토크 자유게시판
스킨십.. 왜이리 좋은 걸까요 ㅠ  
1
쭈우야 조회수 : 5431 좋아요 : 0 클리핑 : 1
뭇매를 맞을 수도 있겠지만.. 살아가다 보면 각자 나름의 사정이라는게 생기게 되더라구요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어리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에 선? 중매? 를 통해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아기도 얻고

5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동안에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ㅅㅅ리스의 삶이 평탄치만은 않네요 휴..

결혼전에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는 동안에는 한눈팔아본 적도 없고 싸워본 적도 없는데 결혼 하고나서는 다른 현실이..

결혼하고 미혼, 기혼, 돌싱 기회가 될때마다 FWB (저도알죠 말이 좋아 FWB지 벗겨보면 서로 파트너, 애인, 남편 몰래 내로남불이라는거)

만남을 겪어보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봤지만 역시나 스킨십은 포기할 수가 없네요.. 애정이 없는 스킨십은 무미건조할 것이라 생각햇지만

서로 사정알고 어떤부분이 좋은지 안좋은지 나누며 집중하다보면 그 또한 즐기는데에 문제가 되지 않더라구요

날씨도 춥고 스킨십 생각이 나 일하다 눈팅도 하다가 한번 끄적여 봅니당

여하튼! 날씨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쭈우야
178.77.3n 053. 키스성애자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아뿔싸 2021-01-19 11:28:04
그래서 남성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은 '새로운 여성'이라는 말이 있는거겠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시간이 지난다면 익숙해 지고 그 익숙함은 곧 희미해지는 순간들이 생겨 버리겠죠.

이 곳 레홀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직 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는 이성들에게 자신만의 이미지를 씌워놓고
상상하는 재미 또한 짜릿하고 쏠쏠한거겠죠.
막상 서로 얼굴을 보고 얘기 한다면 도저히 상상될 수 없는 모든 것들을요^^

어쨌든 저 역시 섹스리스 5년차로써 님의 말씀에는 충분히 공감이 되네요.
밑에 분의 말씀 처럼 사랑없는 스킨쉽들은 아무래도 그만큼 책임이 덜 동반되고
한번으로 끝낼 수 있다는 감정이 훨씬 저 자극적으로 짜릿함을 만드는 것 같네요.

낯선 이성과의 스킨쉽.
정말 짜릿하죠^^

아...왜 또 막 상상될까? ㅠ.ㅠ
쭈우야/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가 더 짜릿하고 흥분되기도 하죠 ㅎㅎ 마치 선물상자의 포장을 벗기는 기분처럼 근데 많지는 않지만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니 한번으로 끝내는 만남보단 그래도 아직까진 대화도하고 가벼운 데이트도 즐기는 그런 사이가 좋더라구요 ㅎㅎ 서로 주변인들에게는 말못하는 내 상황들 아님 성향이라던가 얘기하고 풀어보기도 하고 ㅎㅎ 그러다보면 서로가 어떤걸 원하는지 분명해지고 안맞으면 안녕 잘맞으면 그때부턴 좋아지는거죠 ㅎㅎ
아뿔싸/ 네 말씀하시는게 가장 이상적인 fwb 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아마도 모든 이성들이 원하는 것이기도 할 것 같구요. 저 역시 그러한 관계의 사람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구요. 그럼에도 그렇게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은 역시나 사람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다르기에 서로 맞춰 나가는 것이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아내와 애인이라면 맞춰나가고 싶은 욕망이 있겠지만 fwb의 관계까지 그런 노력을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을 거구요. 어쨌든 님의 말씀 처럼 내 상황들과 성향들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행복할거 같긴 하네요^^
쭈우야/ 찾아보시면 마음맞는 분 나타나실 거에요! ㅎㅎ 그게 일상 속일수도 있고 레홀같은 커뮤니티일 수도 있겠죠 저도 처음엔 난 왜 없을까 어디있을까 하다보니 마음맞는 사람이 나타나더라구요 물론 서로 알리바이는 철저히.. ㅎㅎ
아뿔싸/ 알리바이는 철저히. 아주 좋은 말씀 이네요^^
쭈우야/ 각자의 바운더리안은 지키면서 즐겨야죠 ㅎㅎ 누군가는 욕심채우기 일 수도 있겠지만 또 저같은 사람에게는 일상에서 비타민이 되기도 하니까요ㅎㅎ
섹스는맛있어/ 아니 이분들....아무리 여기가 성에 대해 별 소릴 다한다지만 대놓고 이러시는건가요? 거 참...
쭈우야/ 앜ㅋ... 자제하겠습니다...
섹스는맛있어 2021-01-19 10:44:52
책임과 의무가 없는 가벼운 관계라서 더 좋게 느껴지는거 아닐까요? 잔소리 없지 부담감 없지 거부하면 다른사람 만나면 그만이지...그리고 일상과 다른 일탈이니까 더 즐겁기도 하구용 ㅎㅎ
쭈우야/ 맞아요 ㅎㅎ 남편 무관심으로 마음이 맞아 만났던 한 친구와 얘기해봤던게 우리가 같이 살았음 이런 기분 안들었을 거라고... 저도 그말에 동의했구요 ㅎㅎ 서로 좋은거만 보게되고 부족한 부분 채우고 원하는거 거리낌 없이 얘기할수있고 그러다 보니 서로 어느새 즐거운 수준 ㅎㅎ
1


Total : 35948 (4/179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888 지난 휴일... [1] 소주석잔 2024-04-11 748
35887 사는게 별로 재미가 없네요 [2] byong 2024-04-11 1130
35886 어제 나이트를 다녀왔는데요.. [4] 젤크보이 2024-04-10 1580
35885 좋아요 [8] spell 2024-04-09 1963
35884 초대녀 구인 [12] 섹스는맛있어 2024-04-09 2231
35883 애널 손가락 두개 들어가는 여친 kokekoke 2024-04-09 1397
35882 굳밤 [8] jocefin 2024-04-09 2065
35881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1] 용철버거 2024-04-08 598
35880 전주 인생 쪽갈비 [12] 방탄소년 2024-04-08 883
35879 시간 참 빠르다.. [8] spell 2024-04-08 1727
35878 대구 매주 토요일 초대남과 함께 [2] 갤럭시맨 2024-04-07 1616
35877 주절주절 [12] 늘봄 2024-04-07 1368
35876 매주 주말 풋살 [6] 라이또 2024-04-07 1299
35875 봄날 긴자거리 [11] 낭만꽃돼지 2024-04-06 1764
35874 요즘.... 오일마사지 2024-04-05 1224
35873 성심당 투표빵?? [10] 20161031 2024-04-05 1254
35872 jj_c님 답글. 가장 기억에 남는 섹스 [12] 공현웅 2024-04-05 2096
35871 오랜만이네요~ [1] byong 2024-04-05 1315
35870 가장 좋았던 [6] jj_c 2024-04-05 1430
35869 짧은 야톡 [12] spell 2024-04-04 2224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