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날이 있었어요
결국 시간이 약이에요
울어도 해결이 안되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렇더라고요
다시 만나는 방법(확률적으로 높은)이 있긴 한데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라이또2024-03-25 22:29:37
저도 그런날이 있었다.
우주가 무너져버린것 같은날
삶의 의미를 놓쳐버리고 멍하니 존재하는데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흘러간 시간 안에서도 나의 마음은 전혀 나아지지 않은채
그 사람이 남겨놓은 거대한 흔적들이 나를 본다.
아침에 일어나 들어마신 공기의 온도가 그를 만나던 공기와 비슷해 한없이 서글퍼지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란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결국 인연의 끝을 받아드리게 되었을때가 나아지는 순간들이다. 슬퍼하자. 더이상 슬퍼할게 없을때까지.
그리고 슬픔이 떠난 자리에 일상을 다시 채워넣자
혓바닥과손가락2024-03-25 17:40:55
아이고 ㅌㄷㅌㄷ
울고 싶을 때는 눈물이 마를때까지 울어야죠
└ 365일/ 휴~ 눈물이 마를날만 오길 기다립니다
테리2024-03-25 11:28:42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는것처럼, 우는것 또한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구요..잘 버티고 이겨내고 계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