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권장이라기보다는 제가 볼때는 그냥 유부남 유부녀들은 현재 배우자나 파트너에 만족을 못하니까 여기에 오는거 같아요. 결혼이라는 관계가 사랑만으로 하는게 아니라는걸 이곳에서 입증한다고 생각도 하구요. 저는 권장이라고는 못느꼈는데 그렇게 보실수도 있겠네요..

이 글의 요지는 레홀은 성적인 담론이나 지식을 자율적으로 나누는 사이트인 줄 알았는데, 요즘 몇 몇 게시글로 말미암아 레홀이 유부 만남을 부추기거나 권장하는 사이트로 정의된 것에 안타까움 아닐까 합니다.

네. 모두가 보는 사이트예요. 그러니 각자생각 말하는것도 자유겠죠. 유부만남 권장도 안하지만 제제도 안합니다. 무슨권리로? 너뭐돼? 그냥 저사람은 저렇구나 하면 될일입니다. 비윤리로 따지자면 미혼의 남여가 섹파만들고 난교하고 갱뱅하는건 윤리적인 일인가요? 섹스는 결혼한 부부만 가능하고  펠라 커닐은 더라운거라며 남성상위만이  섹스가 다인것같이 이상하게 여기는 그런부류같네요. 싫으면 그런글을 보지말고 그런사람과 교류를 하지말아요. 누가 등떠밀어요? 쓰니글도 보기싫지만 뭐라안하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존재하듯이  그리하면 될일입니다

선비님들은 다른 사이트로 좀 가셔서 좋은 토론 많이 하세여~

혹시 그런 글들로 인해 어떤 불안감이 형성되는 것 같으시다면 레홀을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누군간 혼외정사가 일종의 놀이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누구에겐 실존의 문제가 되기도 하니까 쉽게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님의 생각은 가장 사회적으로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생각일거에요. 레홀이 성에 대한 이해의 범주가 일반 사회보다 더 넓은건 사실이죠. 그래서 때로는 이해도 안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치기준들이 존재하는것도 맞구요. 그런데 살아보니 세상살이가 옳고 그름만으로 다 나뉘진 않더라구요. 옳고그름의 기준도 살면서 바뀌기도 하고 그 속에서 스스로 많은 혼란을 겪기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원래의 생각이나 개념이 바뀌기도 하고. 맞다 틀리다를 자로 재듯 재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져요. 그래서 점점 나이먹으면서 '그럴수도 있지'가 많아지나봐요.
그래도 쓰니님은 앞으로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아 키워보고, 한 20년쯤 혹은 그 이상 더 살아보고 그때도 꼭 이렇게 말하며 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요. 좋은분 만나서 저런 세상 얘긴 나와 상관 없는 비윤리적이고 양심 없는 사람들의 얘기로 평생 알고 사셨음 좋겠어요.
저도 그러고 싶었고, 그렇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패했네요ㅠㅠ 님은 꼭 지금의 마음 지켜가면서 그 안에서 행복하세요. 진심입니다.(비아냥, 비꼬는거 절대 아닙니다)

이게 모에요~~ 길게도 쓰셨네
그냥
저는 불륜이 싫어요!!!!! 이러면 될것을

저는 <나그네> 입니다.
제가 느낀 이곳은 성인 섹스 당사자 끼리의 합의된 모든 형태의 섹스에 대하여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불륜이라는 용어보다는 혼외연애 라는 용어를 더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권장하지도 지탄하지도 않으며 성인 각자가 자신의 책임하에 섹스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레홀러들 사이에서 이 주제로 논쟁이 오갈 때 상호 존중의 토론에서 벗어나는 경우에만 개입하는 경우를 왕왕 보았습니다. (고인물들은 아시겠지만 레홀 생긴 이래 이 주제에 관한 논쟁은 정말 자주 되풀이됩니다.)

ㅈㄴ) 혼외정사는 안되고 섹파는 된다? 그런의미인가요? 둘다 문제인건데ㅋ 게다가 글쓴이가 그사람들이 글을쓰던 말던 그런글을 쓰지말라는건 오바 같은데요? 무슨자격으로? 단지 본인이 불편해서 인가요? 아닌 분들도 있는데요?

분탕종자는 추방이 답이다

기혼, 미혼을 떠나서 윤리적으로 따지면 섹파 자체가 어떻게 보일까요?

혼외정사는 배우자와 합의+동의를 바탕으로 하는 open relationship인데, 배우자 몰래 하는 것까지 혼외정사라고 하는 건 좀 아닌 듯. 이건 레홀 금기어 중 하나인 ㅂㄹ이라고 명확하게 말하는 게 맞음. 결론은 혼외정사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했으면 함.

유부들이 딴 사람이랑 섹스를 하든 연애를 하든 레홀에 티를 내든 어쩌든 냅두세요

레홀은 유부 만남이나 불륜을 권장하는 사이트가 전혀 아닙니다. 다만 성담론을 자유로이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뿐이죠. 오가는 대화와 의견들이 그 흐름을 왔다갔다 하니까 이런 오해를 하셨나봐요. 성에 관한 특정 주제나 대화에 편견을 두지 않기에(가이드라인 내에서) 레홀이 특별하다 생각합니다~

한번뿐인 인생 즐기라면서 권하던 댓글들 한두번 본게 아닌데… 갑자기 권장한적없다고들 하시니 조금 이상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