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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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지금 모습 그대로 사랑 받기에 충분하고 나이와 성별과 인종과 체형과 성 지향과 성적 취향을 떠나 모두 평등하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레홀이 되길. " "젠더 감수성도 할많하않이고" "다양한 성적 취향(성도착증으로 분류되는 ~필리아 제외) 존중도 요즘엔 찾아보기 어렵고 다양한 체형도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아 슬픔.. 나는 어떤 체형이든 여성의 몸은 아름답다고 생각함. 살 좀 찌고 가슴 좀 쳐지고 키도 좀 작고 그러면 어떰? 타인의 몸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건 자유지만 그걸 굳이 글로 써서 누군가를 상처 주는 의도는 뭐예요.. " "어떤 여자가 남자를 많이 만나고 다니든 레홀에 자주 가슴 사진을 올리든 남자들이 그 여자들한테 칭찬 댓글을 달든 말든 뱃지를 몇 개를 받았든 제발 관심 껐으면 좋겠다." 이런 글들을 남겼습니다. 그리고는 남성의 생식기 사진에 대한 글이 익게에 올라왔는데 거기에 이런 댓글을 달더군요. "그런 것보단.. 남자 분들 사진은 대부분 너무 안 예뻐요. 성기 모자이크를 떠나서 그냥 사진 자체가 안 예뻐요. 성기가 안드러나도 야하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은 사진들이 죄다 투박하고 이상해요." 네.. 모두가 사랑받을 수 있는 레홀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사진 잘 못찍는 레홀 남성들은 비판받아 마땅하군요. 그냥 익게에 저런 댓글이 달렸다면 저 역시 별게 다 불만하네 하고 그냥 넘어갔을 겁니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바로 직전에 제가 읽은 글이 그 분이 자게에 적은 글이에요.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저런 댓글을 달고나서 아무런 문제를 못느낀다는 것에, 아니 문제 제기에 오히려 당황한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글에 제대로 된 반박이나 사과도 못하시고 '저같은 병신은 무시하고' 라며 도망치시고, '저에게만 엄청난 도덕적 잣대가 요구되는'지 궁금해 하시네요. 간단합니다. 내가 대접받고자 한다면 남들도 그렇게 대해 주시면 됩니다. 남들이 자신을 그렇게 대해주지 않는다고 말하기 전에 나는 다른 이들을 그렇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pc 존나 싫어라고 말하신 분. 전 pc를 옹호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 분이 평소 하시는 말씀이랑 너무 다른 모습으로, 자신이 상처받은 방식 그대로 남들을 대하시길래 한 마디 한 것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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