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리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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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리는 그날이면
어김없이 다툼이 시작되곤 해요 아니, 다툼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언이죠. 그런데 항상 지나고 나선 먼저 사과를 해요. 진심어린 사과를요. 그게 그 사람의 장점이여서 저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또 잘 지내요. 그게 반복이 되자 어느날 기분이 괜찮아 보이는 날 제가 말했어요. 그날이면 당신이 특히 예민해지는거 같다고. 그말을 듣고 또 짜증을 내더라구요. 인정하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짜증내는걸 생리 탓으로 돌리는 말이 싫은건지 어제는 생리가 늦게 터져 유독 고생하는거 같아서 더 신경써주고 말도 조심스럽게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신경써주는척 하지마' 네요 미안하다고 알았다고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매달 이게 뭔지 싶네요 다들 이렇게 예민한건지 본인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는게 제 속이 편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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