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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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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814 좋아요 : 3 클리핑 : 0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결혼을 추천을 하지도 비추하지도 않습니다.
상대에게 정말 잘 판단하고 신중히 생각을 하라고 합니다.

대신 저만의 결혼 생활 얘기와
또 주변사람의 결혼 생활 얘기도 가미되겠죠.

저는 정말 결혼생활에 있어서 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이 배우자 또는 아이에게 나올때가 있고 그로인해 쏟아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타인이 볼 때 정말 행복하고 화목하고 부럽다는 얘기도 들으며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남모를 고민은 누구나 갖고 있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리스 부부 입니다.
정말 딱 이 한가지 빼고는 나머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누군가에게 말 못할 고민이 되고, 결혼이라는 유부남이라는 명분하에 섹스라는 걸 포기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배우자가 나와의 섹스를 거부 한다면...
저는 아내가 성욕이 없고 섹스 자체가 이제는 싫다고 귀찮아 합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을 하고 이게 정말 현실이구나 싶을때가 옵니다.

결혼한지 5년되었고 아이까지 있는 여사친이 있습니다.
정말 다정하고 착하고 1등 신랑감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병원부터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해결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도 원치않는 리스가 되어버린겁니다.
결국 결혼이라는게 발목을 붙잡았다고 하며 힘들어하더군요.

얘기를 리스 기준으로 늘어놓았지만,
서로 한가지만 안맞아서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한가지가 안맞아서 힘들어 할 수도 있는게 결혼 생활 같습니다.

추가로 리스해결이 안되는 고민을 털다보면
이혼을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쉬운거면 고민이 안되었을텐데...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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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5-16 00:16:02
저도. 그것을 제외하고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삶입니다. 근데 그 섹스가 정말 발목을 잡네요.
스님되셔야하는 분이 제 남편이더라구요 ㅠㅠ
익명 / 그러게요 저도 정말 딱 그 한가지가 힘들게하긴해요...
익명 2024-05-14 13:36:17
에고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힘들게 들어와서 피곤하다고 섹스 하기 싫다고 하고.
여자는 집에서 살림에 육아가 힘들어서 힘들다고 섹스가 싫다고 하고
이래서 방어전 이란 말이 나오는건가 봐요 ㅠㅠ
참 슬픈 현실이예요
익명 2024-05-14 12:20:56
동지여..반갑습니다. 구구절절 적극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누군가 이해해주며 공감해주고 서로 보듬어줄 상대가 나타나주길 기대해봅시다.ㅎㅎ
익명 / 항상 힘내시구 응원합니다!!
익명 2024-05-14 12:14:43
섹스리스인데, 애들 인형같다는 칭찬들으면서 그나마 버티고 삽니다.
익명 / 저도 그런듯합니다.ㅎㅎ
익명 2024-05-14 12:08:59
일하는데 에너지를 다 쏟아서 성욕이 없는 대한민국
익명 / 이건 케바케 같아요. 사실 8시간 업무 할만합니다.
익명 / 아닌사람도 많아요
익명 2024-05-14 12:01:02
open relationship하는 부부가 현명한걸까 싶기도 합니다.
익명 / 서로가 원한다면 괜찮은데 그렇지도 못해서 아쉽습니다.
익명 2024-05-14 11:56:39
여자거부로 리스도 있지만 남자 거부로 리스도 있고 둘이 해결해야지 안하고만 싶대고 불륜하는거 참 보기 싫죠
여자들은 대부분 애기 임신하고 출산하고 양육에 집안일에 힘들어서 성욕도 없다는데
남자는 일하고 왔다고 청소고 설거지고 안하고 쉬다가 여자가 애 재우고 난장판인 집 치우길 기다렸다 하자고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더라고요
직장 다녀와 피곤해도 여자도 애기 보고 힘들었지 집에 있다고 쉬는게 아닌데 집안 일은 여자 몫이고 섹스는 의무라는 게 정 떨어지고 악화되면 계속 리스됩니다
하자하자 조르다가 자존심 상한다고 바람 정당화하지 말고 애를 낳지 말든지 낳았으면 같이 키우고 같이 집안일 해야죠
익명 / 제가 요리도 하고 청소도 같이 하고 주말에는 애들과 항상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런다고 해결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더구나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아직은 관계를 개선해보려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익명 / 전업이고 남편이 돕는데도 리스면 원래 성욕이 적었는지 지금 도움 정도론 부족한건지 도우미를 써야 되는지 우울증 무기력인지 아픈지 힘든지 대화를 좀 나눠보세요 귀찮다고 거부하다 부부 사이 멀어지고 바람 피면 이혼도 못하면서 부들대기만 하는데 남편 atm기로만 쓰겠다 애들 클 때까지만 참겠다는 여자들도 이기적이고 둘 다 힘들게 왜 그러는지 애는 핑계고 아주 안 좋은 일이지요 부인도 이 생활이 익숙해져서 자기가 잘못이란 생각 없을 수도 있고 결혼한 이유와 유지하는 이유가 뭔지 근원적 질문부터 해봐야 될 일이지요
익명 2024-05-14 10:10:53
친구들도 결혼하고 와이프가 섹스가 싫다고 해서 섹스리스인 친구가 있어여 그 이야기 들을때마다 결혼 꼭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익명 / 주변에도 그런 친구 많더라구요
익명 2024-05-14 10:07:19
미혼이라서 근가 섹스리스 상상만해도 숨이 막혀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 발기되서 자위하고 일상을 시작하는 저에겐. 섹스리스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히네요
익명 / 네 정말 연애때는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죠....알았다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봤을듯합니다.
익명 2024-05-14 09:34:10
'이 한가지 빼고는 나머지는 좋습니다'
이 말이 더 아프게 느껴지네요
저도 적지 않은 나이에 리스입니다
그 시간이 상당하기에 지금은  조금 무텨진
느낌 이지만
가슴 속 큰 멍울이 때로는 일렁입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본인의 선택 인것을
그래도 책임은 다 해야겠죠
공감이 가서 두서없이 적습니다
익명 / 맞아요 본인의 선택...그래서 책임지규 있는거죠
익명 2024-05-14 09:14:35
갈증을 달고 사는거죠..
괴롭다
익명 / 정말 괴롭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술로 달래기도 해요
익명 / 술로 달래면 어쩌나요 그 시간에 운동해야죠 시즌2를 기다리면서 ㅎ
익명 2024-05-14 07:14:06
섹스리스는
밀가루 음식 좋은 사람에게 평생 밀가루 섭취 금지,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평생 금주,
잠 많은 사람에게 평생 4시간 이상 수면 금지와 같은
잔인한 형벌이다.
익명 / 잔인하다....ㅠㅠ
익명 / 진짜 잔인한 형벌임 ㅠ
익명 /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혀요
익명 2024-05-14 06:41:32
결혼은 인간의 3대 욕구인 성욕을 통제하기 위한 사회적인 합의입니다.
상대방의 귀책으로 성욕해결이 안된다면 이혼을 하던지 성욕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인간의 3대 욕구' 를 현실에서는 그걸 무시당하고 살아야하나요? 그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닌거죠.
익명 / 이혼이 쉬운가요?
익명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살죠. 행복하지 않게
익명 / 그러게말입니다
익명 / ㅈㄴㄱㄷ) 이혼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있잖아요. 오픈 메리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서 하는 걸까요?
익명 / 모두가 할 수 있는건 아니다보니 힘든 부분이 있는거죠
익명 2024-05-14 06:26:31
원치않는 섹스리스로 인한 고통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익명 / 그쵸 정말 힘든 부분이에요. 공감과 이해가 되어도 위로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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