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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자리 합석하고 신기한일이 있었어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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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이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제 글을 거기에 보내실줄은 더더욱 몰랐네요 ㅎㅎ

감사함에 보답하고자 재미없고 지루해짐을 각오하고 끝을 내보려합니다.

http://face4.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page=1&bd_num=18423

의 후속입니다.



매력적인 여자가 내 옆에 앉아서 자신을 흥분시킬수 있는지 없는지 기대하며 날 시험하고있다.

이 사실은 저로 하여감 근성을 불태우게 하기에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제 속에 남자? 늑대? 로서의 본성이 이렇게도 잘 숨겨져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으요

저는 평소 확실치 않으면 섵불리 스킨쉽을 하지 않는 타입이었는데...

술기운떄문인지 넘치는 흥분때문인지 생전처음으로 뒷생각이고 뭐고 마구 스킨쉽을 했었어요

짧은 바지를 입고있는 그녀의 허벅지나 골반근처를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흩어 내렸어요

중요부위에는 손을 대지않고 주위만 살살 흩어 댔죠

속으론 정말 속이터질정도로 강하게 중심부에 손을 뻗어서 움켜쥐고 쑤셔넣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지금이 터질꺼같은 끈끈한 긴장감에서 그녀가 끈을 휙하고 놓아버릴것 같기도 했고

왠지 모르게 이렇게 하는편이 좀더 그녀를 애달아 오르게 할수있지 않겠는가 하는 어설픈 예상도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허벅지위에서 손으로 흩었구요

그다음에는 허벅지 안쪽으로

그다음에는 가랑이사이로 들어가는듯 하다 나오고

그뒤에는 손톱으로 톡톡 건드리듯이 중요부위 위의 옷을 건드렸어요

그러면서도 눈은 그녀의 허벅지와 가슴 눈동자 3곳을 끊임없이 오가면서 황홀해 하고있었어요

정말 환장하게 예쁘더라구요 섹시하더라구요 끝내주더라구요 

한 20분? 그렇게했을까요?

처음에는 몰래몰래 파트너와 눈빛교환만 했었는데 어느새 술자리의 말수는 줄어들고

티나게 서로의 다리위를 흩고있더라구요

건너편에 앉아 있는 친구와 친구의 파트너는 웃으면서 저희를 보고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제 파트너 여자분이 이러더군요

"야 xx야 니 니옆에 애랑 같이 담배좀 피고와 지금"

이러는겁니다.

룸술집도 아니고 노래방도아니고 트여있는 술집이었지만 시간이 늦어 사람이 다빠져나가고 저희주변엔 사람한명없었어요

속으로 설마 설마 했죠 '뭐지..설마 뭐하려고? 아니면 나보고 달려들란 신혼가?"

아니나 다를까 맞은편 두명이 웃으면서 잠시 바람쐬러 간다면서 나가자마자

절 빤히 보시더니 키스하더라구요 

딱 요기까지 제가 이성을 유지한것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더이상은 못해먹겠더라구요 내진짜 힘들어서 에라이

바로 혀를 쑥 집어넣고 힘차게 그녀의 입안에 잇몸과 혀첫장을 흩었습니다.

그냥 하는 키스는 저도 꽤 해봤지만

처음보는 여자와, 참을대로 참은 상황에, 여자가 먼저 달려들어서 하는

이런  키스는 정말 지금까지와는 사뭇다른... 그런 느낌의 키스였어요 (좋았어요)

둘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빨개져서 그런지 그여자분의 혀가 정말 뜨겁게 느껴는데 그마저도 너무 황홀해서 녹을것 같더라구요

키스하면서 어깨를 약간 안으로 모으면서 제품안으로 몸을 넣고는 신음소리를 "으흐음..." 하고 내는데

당장 밀어서 눕히고싶다 라는 생각에 머리가 터질것 같았어요

심지어는 자기 혀힘으로 강제로 키스의 주도권을 가져가시더라구요

키스만으로 너무 좋아서 그녀를 안고있는 제 손의 손톱이 바짝 서는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이글쓰다가 갑자기 기억났는데...그분 키스할때 제 가슴 주무르시더라구요....희안했음....

아무튼...자연스럽게 키스를 끝내고 정말 절 잡아먹을것 같은 눈빛으로 말하더군요

"내입술 기분좋지?" "너 나랑 자면 몇번이나 할수있을것 같아?" "내안에 쑤셔넣고싶어?" "내안에 싸고싶어서 선거야?"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데

저를 흥분시키려고 말을 한다기보단 자기가 그말을 하고싶어서 터져나오는듯한 표정이었어요.

저도 너무 흥분해서 그녀의 귀를 혀로 흩어가면서 헐떡거리면서 말했죠

"진짜 하고싶어 터질꺼같아 애태우지마 저새끼들 냅두고 나가자 너한테 박고싶어 손가락 넣고싶어"

이렇게 무드고 뭐고 이성을 잃고 눈까지 흔들려가며 애원했는데

진짜 여기서 no 사인을 내더라구요ㅋㅋㅋ.....

누구 송장치르는꼴을 보고싶은건가...

빡쳐서 진짜 술자리고 나발이고 걍 집에 갈까 하고 갑자기 열이 훅 올라와서 이생각 저생각하고있는데

좀있으니 친구와 다른여자분이 들어오더군요

좀더 마시고 게임하고 이걸 도대체 어떻게 버티나.... 하고 고민하고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이제 집에가야겠다고 자리 파하자고 하더군요

저도 짜증이 난상태라서 그러자고 말하고(속으로는 안되는데...라고 고민) 자리 파하고 연락처 교환하고

계산하고 떴습니다.

번호가있으니 내일 만나면 성사가 되겠지 하는 기대를 품고요.....

술집앞에 나와서 4명이서 집을 어떻게 갈건지 논의를 잠시 하고선 이제 집을 가자 하고 이야기하는데

그녀가 저한테 귓속말을 하더라구요

"니 친구 집에 보내고 다시 이앞으로 와"

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나이도 어린여자애가 무슨 당돌함이 정말 (저보다 한참어렸음 술자리라 반말했지만)

정말 진짜 그때부터 정신이 바짝 들더군요

무슨수를 써서라도 내옆에 이 고추달린 원수새끼를 먼저 보내야한다

정말 제 모든 정신력을 짜내서 술안취한사람 행세를 하며~ 친구를 걱정해주며~ 먼저 택시를 태워 보냈고~

저는 터덜터덜 걸어서 술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전력질주해서 갔습니다.... 솔직히 못참겠더라구요 ㅎㅎㅎ

1초라도 빨리가서 얼굴보고싶었어요

뛰어가니까 얘도 친구보내고 홀로 서있더라구요

손잡고 모텔로 가는데 오만생각 다들었습니다.

'얘는 어떻게 이렇게 빨리왔지 지친구한테 쟤랑 섹스하고올꼐 하고 말하고 온건가'
'키스 졸라잘하던데 섹스도 너무 잘해서 1초만에 싸버리면 뺨때리려나'
'쌀거같으면 무슨생각하지? 애국가? 성경노래? 아니야 구한말 연대표 외우는게 좋겠다'
'말없이 걸어가다 얘가 흥분식으면 어쩌지?'

뭐 별생각다했죠.....

개잡소리 몇개 던졌었어요

"너 너무 이쁘다"
"가슴예쁘다"
"어떻게 이렇게 예쁠수있지?"
"다리랑 엉덩이 이어지는부분 너무 이뻐 빨리 들어가서 움켜쥐어보고싶어"

뭐이런....계산이고 무드고 아무것도없는 본능적인 외침이요...

거짓하나없이 진심으로가득찬 아부였네요 ㅎㅎㅎ 지금은 내가 미친놈이지 하고 이불킥찹니다....

그후 곧바로 모텔로 in





뒤는 다음에 쓸께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못쓰곘어요 한번에 다쓰려했는데 글을 평소에 안써봐서 정신력소모가 너무심해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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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5-13 09:08:11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2015-05-12 22:58:19
글쓴이입니당... 내일쓸께요~~
익명 2015-05-12 22:37:30
재밋고 완전 흥미진진!!!!! 구한말 연대표 ㅋㅋㅋㅋㅋㅋ 빵터짐
빨리 다음편 내놔요 ㅋㅋㅋㅋ
익명 2015-05-12 22:13:48
글솜씨가 굿ㅋㅋㅋ재밌어용~~
익명 2015-05-12 19:19:19
고추달린원수새끼ㅋㅋㅋㅋㅋㅋ
익명 2015-05-12 18:47:45
다음편도 써줘요 빨리빨리 빨리빨리 기다려요 빨리 ㅋㅋㅋ
익명 2015-05-12 18:38:07
와진짜살아있다 ㅜㅜ 아우 꼴려
익명 / 진짜 장난 아니네요 ㅋㅋ 읽는데 밑이 꿈틀꿈틀 ㅋ
익명 2015-05-12 17:52:23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아! 물론 글속으로
익명 2015-05-12 17:45:33
살아서 펄떡거리는 멋진 글입니다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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