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레홀녀를 만났어요 (이보다 건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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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한달은 안된거같고 어쩌다가 먼저 접근 (으흐흐흐흐) 톡을하게되었고

어찌어찌 얘기하다가 카톡으로 흘러가게 되었음 정확히는 내가  일하면서 다른 메신져는 볼수가 없기에
PC카톡 엑셀로 투명화 시킨후 일하면서 츤츤거리면 대화하게 되었슴니당.

레홀에서 몇번 오프 만나봤는데 주로 전.. 섹스가 목적이 아닌 만남이었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대화했슴니당
은근은근 덥친다라던가 그런 애교스러운 농도 던지구 레홀 닉네임을 부르며 지냈는데 이게 점점 강도도 세지고?
서로의 고민상담부터 첫경험 뭐 그런것들도 공유하게 되었고 어느센가 친한 오빠 동생사이가 되부렀습니당.

어차피 처음부터 만남, 섹스 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었기에 맛잇는거 먹으러 가자 라던지 보자 라는 말을 던질때도

기대 5정도? 걸고 ㅋㅋ농반 진반으로 던졌슴니다.

그치만 사람심리가 계속 대화하다보니깐 죽도 잘맞고 상대도 제가 딱히 기승전만나자/ 기승전섹 스타일이 아닌걸 알기때문에
서로간의 약간 끌리는 고런것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어요

여느날과같은 평일인 금요일이었고,... 간만에 일찍가자는 팀장님에 말에 신났지만 이게 왠걸 이것만 하고가자 이것만 하고가자
하시는겁니다.. 그러던중에
레홀녀:"오빠 오늘 몇시에 끝나?"
저:"일찍끝날거같은데"
레홀녀:"오늘볼래? 나밖인데?"
저: "낚시야? 볼수 있겠어?"  (읭!?)
레홀녀: 한참을 고민하더니 " 보자"

그렇게 하여 약속장소를 정하구 위치가 조금 멀어 한시간정도 뒤에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3정거장 전부터
레홀녀:"오빠지금 ㅁㅁ역이야?"
저:"응 어디있어? 뭐입고있어 알아보게!"
레홀녀:"나 개찰구에 하얀종이백 들고있어"
저:"알겠오 금방갈게"

역에 도착했고 드디어 보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며 계단을 내려가는데
너무도 떨리는겁니다..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카톡에서 매번 자기 보고 도망가지말라고 못생겼다고 맨날 밑밥을 깔아데서 외모에대한 기대도 없었고 단지 성격잘맞고
말 잘맞는다는 거 그거 만족하고 나간거 였는데
개찰구쪽에 도착했고 흰색 종이백을 든 여인이 보였는데

이게왠걸

엄청난 미녀가......  그래도 몇명 만나봤는데 진짜 젤 예쁜것 같습니다.

일부러 아닌척 개찰구로 카드 찍고 나가려는 척 하다가 틀어서 레홀녀쪽으로 다가가자
진짜 친구처럼
레홀녀:"어오빠 왔어 ?" 하는데 ㅋㅋ진짜 심쿵 너무 예쁘게 생겨가꼬 ....

고등학교떄 좋아햇던 친구를 닮아서  진짜 심쿵했네요 ...

레홀녀도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목소리도 떨리고 .....

역을 나와서 미리 가기로 했던 치킨집으로 직행 ㅋㅋㅋㅋ
치킨을 시키는데도 ㅋㅋㅋ진짜 계속 봐왔던 친구처럼

저 : " 너 이거 좋아하자나"
레홀녀:"어 맞엉"
저 : " 간장 먹을래 양념먹을래 "
레홀녀:"잘모르겟어...둘다 좋은데"
저 : " 그럼 반반"
레홀녀:"좋아"  이렇게 치킨 취향으로 통일하고

시키는데 아뿔사 반반이 안됨 ............
그래서 양념은 입에 묻고 하니깐 그래도 초면이니 간장을 시켰숩니다.
레홀녀는 술을 잘못하는관계로 콜라룰  저는 500한잔을 시켜서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서로의 연애사 부터 어릴적 얘기 학교다닐떄 얘기 , 학교 공부 회사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치킨도 흡입)

쪼매난 입으로 어찌나 그리 잘말하는지 ㅋㅋㅋ귀여워 죽겠드라구요 ㅋㅋㅋㅋ
서로 대화도 잘통해서 너무 좋았떤 시간이었던거같아요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목선을 가지고 있어서 잠깐 머리 들어보라고 하니깐 손수 들어주시며 ㅋㅋㅋ
뜨악 ㅎㅎㅎㅎㅎㅎ 목선이 너무 아름다워서 놀랬었어요 ㅠㅠ 

거기다 얼굴도 예쁘니 맥주가 술술 ㅋㅋㅋ 그렇게 치킨을 처치하고
나가서 커피한잔 먹자고 해성 레홀녀님꼐서 사주시는 커피를 마시며 또 폭풍 수다를 떨었슴니다.

레홀녀님이 통금이 있었기에 역근처 커피숖으로가서 좀 분위기가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시끄러워서
가까이 붙어서 얘기할 수 있어서 더좋은 시간이었던거같아요.

아쉽게 역으로 가  작별인사를 하고 애석하게도 방향또한 달라서 저는 상행선을 레홀녀님은 하행선을 타고
헤어졌습니다.

레홀녀님 정말 예뻐용ㅎㅎㅎ 제이상형이 귀염 섹시인데 두개다 갖추고.. 의상도 제가 좋아한느 그런 의상이더라구요
목소리도 괜찮고..ㅋㅋㅋㅋㅋ담에 또 뵈요... 음슴체 썻다 존댓말 썻다 반말썼다 글 진짜 못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좋은밤되세요 .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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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11-26 01:22:11
달달하네
익명 2015-11-23 20:33:04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익명 2015-11-23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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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11-22 18:46:52
ㅋㅋ그러다 말아요 다 한때에요
익명 2015-11-22 16:05:41
자 공개연애합시다
익명 2015-11-22 11:59:16
ㅋㅋㅋㅋ보고있다 보고있다 카이 +_+
익명 / 어서 나갈 준비하그라
익명 2015-11-22 11:56:13
부롭네요
익명 / 꼼냥꼼냠 빠담빠당
익명 2015-11-22 02:41:29
꺄~~~~
익명 / 나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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