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섹파와관계?고민있어요ㅠ.ㅠ  
0
익명 조회수 : 4945 좋아요 : 0 클리핑 : 1
으..어디 털어놓을곳이없어서..답답해요
섹파가있어요. A라할게요.

만난지는 이제 일년정도됬습니다.
나이차이도 8살정도나요..

근데  진짜 사람은 좋은데..
이사람이 #내남자#라고 생각하고봤을때는 아니거든요?
너무 사생활이 더러워요.

A가 이여자저여자 다 쑤시고다니면서 어떻게든
자보려고, 하는건알아요.
저랑도 그렇게 하다가 만났으니까.
저에게도 사귀자는식으로 좋다좋다 접근했다가
결국알고보니 자고만싶었던거에요.

저도 성욕이강해서, 어디서 섹파를찾느니
이사람을 만나보자. 라는심정으로 시작했어요
제 생에 두번째로 섹스한남자에요

심지어 저에게 그랬던것처럼..
여자는 사귀고 있다고생각하는데, A는 단순 섹파라생각하는, 그 여자에게 상간녀 취급당하는 연락을받아보기도했어요ㅡ.ㅡ

거의 매일연락하고있어요.
주말에 주로같이있고 ,
최소일주일에 한번은 꼭 만나고..

만나서 맛집찾아가거나 쇼핑도하고
가끔 영화도보고..  섹스만하지는않아요.

이제 거의 1년1개월째 연락하며 보고있고,
그사이 2ㅡ3달은 싸워서 연락안한적도있어요.

근데.. 얼마전 제기준선을 넘었어요.

그사람집에 제 세면도구들이 있는데, 쓰려고 찾으니 없어졌더라구요,
A에게 물어보니 나도모른다고 너가버린거아니냐고
이상한소리를 하는데..찾다보니  현관장속에 넣어뒀더라구요? 좀더 캐서 물어보니까.. 소개팅한여자 집에대려와서 잤고, 제물건들 들킬까봐 숨긴거였어요.. 술먹어서기억안난다고ㅋㅋ

.. 너무열받았어요.
그러면서 제가 한시간동안 아무말안하고 방에들어가서
혼자 누워있으니까 쫄래쫄래 따라와서 왠일로 앙탈부리면서  왜이러고있냐고 같이있자고 하면서 안아주는데..

별생각이 다들었어요.
나는 왜 화가나는걸까?
이새끼는 뭘까? 왜 나한테 미안해하는거지?

..그리고 다음날아침.
"내가어제 소개팅했다고했던거..넌 아무렇지도않아?"

라고하는데.. 뭘 확인하고싶은걸까요?

그리고선 그여자랑 더 안만나기로했다.하고

씻으면서 팔에 멍든거 보여주면서. 그여자가깨물었다
하는데..  이새끼진짜뭐지? 싶은거에요


ㅡㅡㅡㅡㅡㅡ
처음 그사람과 섹파관계?를 시작하며 얘기했던게..
난 너가 누굴만나던 상관없다. 대신, 나에게 말을해라
그럼 나는 너와 더이상 만나지않을것이다.
노콘섹스 좋아하면서 성병옮기면 어쩌려고?
이여자저여자 다하고싶으면 그중에 저는 빼달라고.
ㅡㅡㅡㅡㅡㅡ

제가 A를 좋아해서 화가나고 ,,, 답답해서 이시간에 글쓰고있는걸까요?
이전에 좋아했던 사람은 생각만해도. 설레고
두근거렸는데.. A한테 그감정은 아닌거같아요

흔히들말하는 떡정때문인건지..

머릿속에서 정리가안돼요.

그와중에 "넌내가 소개팅하고 다른여자랑자도 아무렇지도 않아?" 라고 종종 물어보는A는 뭔지모르겠어요.

안그래도 A때문에 평소에도 헷갈려요
같이여행가자 라던지.. 제가약속있으면 누구랑만나는지 캐묻고, 지방출장가면 선물도사다주고. 같이밥먹을때 쌈도싸서먹여주고..

전 제마음 다치지 않으려고,절 세뇌시켜요
얘랑나는 섹파일뿐이야 .라고..

암튼 제가 여기에 글을쓰는 이유는.. 조언을받고싶습니다.이상황에서 어떻게해야할까요?

@ A와 서로의관계에대해서 다시한번 짚어봐야될것같은데..어떤방향으로 대화를해봐야할까요ㅜ.ㅜ

뭔가답답하게 막힌것같아요.
A도 하는짓을봐선 저를 단순 섹파로 보는건지뭔지 헷갈리고..으아ㅜ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10-30 01:22:42
사람이, 진짜 좋은 것 같진 않은데요! 않좋은 관계라도,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으신 건지..?
결국 끝은 있을 거구, 좋지 않습니다
익명 2018-10-29 17:23:38
이것이 진정 섹파와의 관계인가요?
제가 볼 때는 님은 그냥 잡아놓은 물고기입니다. 남자가 지 편할 때 만나고 놀고 떡칠 수 있는 사람.
때려치세요. 그게 심신에 좋습니다.
익명 2018-10-29 13:25:47
남자에 대한 고민 이전에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먼저 정립하는게 순서인거같아요.
익명 2018-10-29 08:37:21
글 자체가 쓰신분의 심리를 잘 표현해주는 듯 하네요.

그 남자는 섹파로만 보고 있네요. 그 이상은 생각도 안하고
있고...
불행하게도 글쓴분은 그 경계선에 있는것 같아요.
고민 하는 걸 보니...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조언드리자면, 그 남자에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만 만나자!!!

글쓴 분이 고민없이 이 말을 할 수 있으면 감정이 휘둘리지
않는 것이고 아니라면 감정이 있는 것이라는 증거가 됩니다.
상대방도 이 얘기를 듣고 어떻게 하느냐를 보면 알 수 있겠죠.
물론 아쉬움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겠지만
그게 사귀자는 것인지 그냥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얘기인지는 본인이 잘 아실듯...

행운을 빕니다.

By 뱀파이어
익명 / 일단 계속 연락을안하고있는데 처음엔. 기분이 이상하다가 가면갈수록 평온해지네요 뱀파이어님이 말씀해주신게,맞는것같아요
익명 2018-10-29 07:57:55
남자가 진짜 지저분하네요. 그냥 버리시길...
익명 / 그러고싶은데 왜못그러는지..
익명 2018-10-29 05:49:01
남자는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길 원한다. 나를 원해야 재밌어지니까. 떠보는데 안넘어온다 흠~ 이제 넘어올때 된거같은데.. 내가 다른여자 만나도 아무렇지않아? 진짜 나안좋아해?

글읽는데 남자가 이렇게 말하는것같았네요. 넘어가지마세요 놀아나는거에요. 정말 님이 좋았으면 다른여자랑 자고다니지않겠지.. 자더라도 숨기지 않았을까. 제 섹파도 자꾸 떠보는데 그래서 제가 직접물어봤어요 나랑 사귀고싶어? 그랬더니 지상황이 사귈땐아니래요 ㅋㅋㅋ 그냥 제가 지를 좋아하길바라고 그걸로 으쓱 해지고싶은거에요 그남자도 별반 다르지않아 보이네요. 그런 성생활 문란한 남자가 님이랑 사귄다고 다른여자랑 안잘까요 세상넓고 멀쩡한 남자 많아요
익명 / ㅜ.ㅠ 제주변에 멀쩡한남정네가 없어요 저도한번 직접찍어보고 아님꺼져 해버릴까봐요
익명 2018-10-29 01:58:00
애초에 애인관계가아닌 섹파라고 칭하는거자체가 그냥 말그대로 섹파인건데 대체 글쓴이도 그렇고 상대방도그렇고 뭘 원하는거지? 보니깐 글쓴이는 상대방에게 답답함과 이성적으로 마음을 얻고자하는부분이 있어보이는데 여기서 가장하고싶은말은 뭐든지 "첫 시작"이 가장 중요한거에요 그 사람과 쉽게 만나던 서로 바람을피워서 만나던 사귀게 된다면 결국 첫 이미지와 똑같은 사람이에요 또 다른여자와 쉽게만날거고 또 다른여자와 바람을 피울거고 애초에 첫시작을 섹파로 두고만난 사이에 미련두는거 자체가 둘다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후회한다고 달라질거없어요 연애를 하고싶으면 정상적으로 만나세요 국끓이기도 육수가 말끔해야 말끔한 국이고 더러운물로 맛있게끓여봤자 결국 더러운 국이에요
익명 / 맞아요 첫인상은 변하지않는것처럼. 사귀게되도 계속의심하고 미워하겠죠? 이런생각을하면서도 고민이되니까ㅋㅋ그게문제네요
익명 2018-10-29 01:25:34
섹스하기 편한 여자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익명 / 이건동감해요
익명 2018-10-29 00:59:13
섹파에 미련두지 말고 섹스나 하세요
진정함을교류 하는걸로는 안보이네요  걍 짝짓기
익명 / 말씀하시는 진정함.. 이뭘까요?어느정도?
익명 / 둘다 섹파로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섹스교류가 끝
익명 2018-10-29 00:58:46
잘 맞는 놓치기
싫은,  있으면 나한테 해가 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여자요.  적당히 챙기고,  좋은 말도 하고, 여지도 남기고, 그리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마지노선을 지키고, 내가 때쓰고 화내면 달래고(이런 사람들테 이건 별거아닐꺼에요) 뭔가 다른 여자하고는 다르게 날 대하고.  그런데 뭔가 딱 넘지 못하는 선이 있어요.이건 사실 제 얘기예요.
저도 늘 정리가 안되거든요. 절 좋다고도 수십수백번 말하죠.  저는 그에게 정이 있는 잘 수 있는 잘맞는 여자.제가 요즘 드는 생각은 ,  퍼스트 섹파라고 해야나. 늘 저한테 잘 보이려 하고 예의도 갖추고 달래고 어르고 챙기는 지금 그대 손에 너무 잘 갖추어진 퍼스트요. 그리고 남주긴 싫어라하죠. 그는 저에게 퍼스트거든요^^ .  제가 거느리는? 남자는 있지만 아무도 그의 자릴 넘보진 못하는. 나는 그가 부르면 쪼르르 . 그 말고는 아무도 저를 그렇게 부르지 못하거든요. 
결론은 좋은 섹파요.
익명 / 음 뭔가 그런거맞는거같아요
익명 / 맞네요! 퍼스트섹파
익명 2018-10-29 00:46:41
님이 뭐라고 하는지 정리가 안 되네요
익명 / ㅋㅋㅋ그쵸? 정리가안돼서 막썼어요
1


Total : 30541 (919/203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771 오늘 저녁 마사지! [4] 익명 2018-11-10 3103
16770 활동안하시나보네요 [5] 익명 2018-11-09 3465
16769 아 오늘따라 짜증나네요 [5] 익명 2018-11-09 3014
16768 심심핼 [3] 익명 2018-11-09 2918
16767 제일 좋아하는 자세.gif [13] 익명 2018-11-09 43617
16766 귀차니즘 [11] 익명 2018-11-09 3394
16765 비가 안와도.... 익명 2018-11-09 2796
16764 레홀러님들의 성적인 스펙이 궁금합니다 [87] 익명 2018-11-09 5929
16763 갈수록 옆꾸리 시리네... [5] 익명 2018-11-09 2643
16762 강남역 바비로빈? 가려고합니다 [11] 익명 2018-11-09 4433
16761 인터넷기사보다 궁금 [11] 익명 2018-11-09 2953
16760 혼란스러워요 [10] 익명 2018-11-09 3130
16759 인터넷검색 중 눈에 띄어서 퍼와봤어요 [7] 익명 2018-11-09 3243
16758 광주분들은 어디서노나요? [2] 익명 2018-11-09 2577
16757 작은 바람 [4] 익명 2018-11-08 2983
[처음] <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