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배부른소리 한번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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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7792 좋아요 : 0 클리핑 : 1
난 20살때부터 돈을 악착같이 벌고 모았다.

자랑아닌 자랑을 해보겠어요. 그만큼 열심히 살긴했으니.

야간알바도 해보고 돈되는일은 다해서 군전역후 25살에

8000만원을 모았다.  월급 95프로는 적금이였고 토토는 안했다.

그리고 주식으로 2억정도 벌었다. 그돈으로 가게를 차렸고

초대박이 터져서 하루에 순이익 200정도버는거같다.

20대 후반인 지금 나는 매일같이 출근하며 가게일해

아파트사고 현금 5억정도 가지고있다.

근데 난 왜 이렇게 악착같이 사는걸까.

누굴위해 뭘위해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가난에 허덕이는것도 보기싫고, 나중에 늙어서 편하자고 시작한 일이 나의 20대가 송두리채 날라갔다.

돈이 있으면 행복할거같아 대학포기하고 시작한일이

통장에 돈을 봐도, 새로 올라가고있는 아파트를 봐도
행복하지 않다.
그냥 좀 힘들다. 우울하고 재미도 없고.
그냥 위로받고싶어서 올립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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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8-14 14:19:49
열심히 사셨네요. 모든게 선택이 있다면 포기도 있는건데 누구하나도 그 선택에 손가락질 하지 않을거에요.
일에 대한 열정만큼 자신에 대한 열정도 어딘가에 있으실겁니다. 일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 조금씩 더 투자를 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익명 / 감사합니다. 요즘 그래서 책을 한권씩 읽고있습니다. 갠적으로 차를 좋아하지만 차도 소모품이라생각해 돈아까워서..ㅋㅋㅋㅋㅋㅠㅠㅠㅠ열심히 사셨다는 말에 위로가되네요 감사합니다.
익명 / 더 열심히 사셔도 될거 같아서요. 아직 한창이시잖아요 ^^
익명 / ㅋㅋㅋㅋㅋ나진짜 힘들어죽어요
익명 / 업무적인 부분 말구요. 인생 즐기는데에 더 열심히 사시라구요~
익명 2019-08-14 14:15:13
이제부터 즐기면서 살아요
놀러도 가고 힐링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데이트도하고 섹스도하고
그러면서 보내야죠 20대에는 !
익명 2019-08-14 14:12:38
인간의 행복은 인간에게서 온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딱 20대후반에 늦지않았다 생각하고 월급이 적어도 편하게 쉴수있는 일을하고 국내,해외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행복을 찾고 실제로 많이 행복해졌습니다.
저는 악착같이만 살았었지 님처럼 돈을많이 벌지도 못했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 이제 진정한행복을 찾아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익명 / ㅅㅂㅠㅠ 해외여행 자주다니는데 혼자다니다보니 여행가서 더 우울해지고 공허해지고 외로워지고...가게를 팔까 생각중입니다ㅠㅜ 넘힘드네요..감사합니다 위로가되네요..
익명 2019-08-14 14:04:57
전 악착같이 안살아봐서 우울한데..
한번도 악착같이 공부한적없지만 학교도 좋은데 나오고 악착같이 일해본적없지만 일도 다 잘풀리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돈도 모자랄것없이 살았고 어딜가나 친구들도 금방생기고. 인생에 굴곡하나 없이 살다보니 오히려 재미도없고 목표도없어요. 님처럼 열심히 살아온건 대단한거예요 저두 뭐라도 악착같이 하고싶은데 간절한게없네요
익명 / 저는 오히려 학창시절에 공부안해서 전교꼴찌두번에 뒤에서3등 수시로했고 상고 나왔구요. 저도 부족함 없이 살았다생각했는데 문득 사춘기때 겪은 세상의벽이 높구나란 생각에 고2부터 알바해 시급4450원 모아모아 적금했었어요. 돈에미친사람같겠지만 그게아니라 그냥 내자신이 높은위치에 있음좋겠다 한건데 그게 이런 내모습을 만들었네요.
익명 / 저도 인생사 30년고작살고있지만 돈이 있어야 기본적으로 뭐든 편하게 가능한걸 느꼈어요. 제가 인생굴곡없이 살아온것도 사실 돈이 기본적으로 있어서라는걸 너무 잘알아요. 지금 당장은 회의감이 들지몰라두요 언젠가 그 돈덕분에 더 행복해질수있을거예요. 20대후반에 큰돈만지기가 쉽나요ㅎㅎ 적어도 쓰니님은 돈에 쪼달려서 힘든건 하나 덜었잖아요 요새 경기도힘들다는데
익명 / 경기 힘든건 몸소 체험중인데 암튼, 행복이 어디서 나에게 오는건지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감사해요.
익명 2019-08-14 14:03:17
그냥 열심히 살았을뿐인데 내주위엔 아무도없고, 행복이란게 없이 산지 꽤 오래됐어요. 돈이 있어도 ,벌어도 무덤덤 무관심.

무슨 방향으로 살아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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