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레홀독서단 8월 2주년 파티 후기 [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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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시티 조회수 : 727 좋아요 : 1 클리핑 : 0
8월 10일 6pm 새절역 인근 파티룸에서 레홀독서단 2주년 파티 모임 + 소설 설국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레홀대장님, 유후훗님, 도라오우스님, 사랑언니님, 로아홀릭님, 이봄님, 마귀님, 머극방님
야진님, 스미티님, 유희왕님, 뀨님, 뀨동님 그리고 윈디시티놈이 참석해주셨습니다.

2주년 파티 겸 독서모임이라 인원이 많았고 입장부터 제법 시끌시끌했습니다.
파티룸은 생각보다 넓고 아늑했으며 흥겨운 클럽(?)음악이 나와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레홀대장님이 인사로 반겨주셨고, 사랑언니님께 명찰을 받았습니다.
파티룸은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고, 
입구를 기점으로 좌측룸에는 기획단 분들이 준비한 식사와 음료+주류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샐러드부터 김밥+과일+나초 그외 등등등 많은 식사가 준비되어있어 기획단분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마귀님이 사오신 아이스크림까지..)



설국에 대한 토론은 6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살짝 늦어져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시작하게되었습니다.

토론의 시작 전 각자 자기 소개와 설국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이야기했고,
이후 유휴휴님이 설국에 대한 논문으로,
그리고 레홀대장님이 기타 설국과 관련된 부연설명으로 본격적인 토론 전에 알아두면 더 좋은 내용들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A조와 B조 - 각 7명 씩 조원을 나누어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토론의 주제는 많았지만 크게 세 가지 주제와 답변만 정리하면
 
1. 시마무라에게 에치고유자와(설국)의 의미는?
: 눈이 녹으면 사라지듯이 잠시 현실에서 벗어난 환상의 장소
2. 시마무라에게 요코란?
: 붙잡을 수 없어서 더 애타는 존재, 그렇기에 설국과 더 잘어울리는 진히로인(?)
3. 고마코에게 유키오와 시마무라는?
: 유키오 = 과거이자 책임져야 할 대상 / 시마무라 = 현재이자 애정의 대상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3시간 가까이 토론을 해서 위 내용보다 더 다양하고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제 망할 기억력이 담아내기엔 너무 많은 양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엔 메모하겠습니다.

설국에 대한 토론을 마치고 술을 들이키며 레홀 카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무작위로 레홀 카드를 뽑아 해당 내용에 대한 본인의 경험 또는 의견을 솔직히 말하는 시간이었는데
다들 너무 솔직하셔서 즐거웠습니다.. 후후..
특히 가장 로맨틱한 답변을 해주신 스미티님은 레드홀릭의 로맨틱홀릭이셨습니다.

이후 선물 증정식을 가졌습니다.
선물은 마니또(?)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레홀대장님이 준비한 풍성한 선물 증정과 유휴휴님의 마사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귀가 후 마사지를 얼굴에도 받았다고 하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다 레홀 블랙 카드 게임으로 넘어갔는데,
아쉽게도 전 게임 초반에 귀가를 위해 자리를 떠났습니다. 총총..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도 다들 에너지가 넘치시는 모습을 뒤로하고 집으로 탈출하는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처음 독서모임에 참여한 쩌리로서 느낀 감상은 여러모로 정말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레홀독서단 여러분의 설국에 대한 여러 수준높은 의견은 단순히 '문체가 좋은 소설이다.' 정도로 여겼던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나아가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정말 다시 읽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독서모임 참여자분들이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셨기에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가을에 찾아올 다음 독서모임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윈디시티
한 방향으로 깊이 사랑하면 다른 모든 방향으로의 사랑도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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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아리아 2019-08-17 02:37:11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기회가 되면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군요.
야쿠야쿠 2019-08-15 09:20:32
다른분들은 님이라 쓰고 한분만 놈이길래 왜지?! 했는뎁.. 쓰니님 본인이셨군요.. ㅋㅋㅋㅋ
윈디시티/ 접니다..ㅋㅋㅋㅋㅋ
섹시고니 2019-08-14 02:04:55
반가웠어요~ 담에 또 봐요~
윈디시티/ 넵~ 다음에 뵙겠습니다 :)
우주를줄께 2019-08-14 01:09:10
기억력의 아쉬움보다, 정리가 담백함이 더 커보입니다!^^
윈디시티/ 감사합니다 :)
보들 2019-08-13 23:46:10
아쉽게 참석을 못했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부럽습니다 ㅠㅠ

다음 3주년까지 흥해라 독서모임!!!!
윈디시티/ 3주년엔 꼭 참석하시길!! 흥해라 독서모임!!
SilverPine 2019-08-13 23:15:56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아쉽게 참석을 못했네요. ㅜㅎㅎ 흥해라 독서모임!!!!
윈디시티/ 흥해라 독서모임!!!!!
김만돌 2019-08-13 21:35:03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눈의 고장이었다.밤의 밑바닥이 하애졌다. ㅡ 가장 함축적이고 아름다운 도입부를 가진 소설 ㅡ 직접 배껴 써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좋은 시간 가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오프 후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게시판에서 활동하시는 분과 오프모임에 나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나눠져 있다는  것. 아마 개인의 성향인듯 합니다.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의문? 왜 니가타현으로 들어가는 터널을 굳이 "국경"이라고 번역 했을까 입니다. 오역 같지는 않고. 혹시 일본도 바르셀로나와 같이 씻기지 않은  역사적 이픔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데 시원한 답변을 들은 적은 없네요.
윈디시티/ 저희 토론 중 국경이란 표현은 중세 일본의 봉건주의 + 센코쿠 다이묘의 독자적 세력화 와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란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는 도쿄와 현실에서 벗어난 또다른 장소라는 의미도 유추해보았습니다 :)
김만돌/ 감사합니다. 확실히 레.홀 독서모임의 내공이 느껴지네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국경이란 말은 화자의 심리상태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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