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아재입맛벙] 2018/06/16 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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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J 조회수 : 2706 좋아요 : 10 클리핑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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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시간 : 2018년 6월 16일(토), 늦은오후
장소(상호&주소) : 을지로3가 산수갑산외 쩜쩜쩜
모임목적 : 아재입맛이란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에 대한 호기심
참여방법 : 댓글, 오픈톡


전반적인 벙후기는 옵빠믿지님께서 이미 써주셨기에 이번 후기는 순전히 제 개인의 입장에서 써봅니다.




작년 8월의 비가내리던 어느날 홍대근처에서 닭발벙(후두두 후두두 뱉어내 뱉어내)을 개최하셨던 실버파인님께서 2번째 벙을 개최하신게 아재입맛벙(부엉 부엉 부엉새가 우는밤)이다.
그때의 기억이 참 오래남아서 주저없이 신청댓글을 남겼고, 참가자로 확정되었음.

원래는 토요일에 정상근무를 하는데 참석을 위해서는 4시반쯤 나와야 하기에 주중에 시간을 더 투자했고, 정상적으로 4시반에 나올수있었다.
파견근무지가 경기도 시흥이다보니 을지로3가까지 1시간 반정도 예상을 했고, 역시나 늦게 도착을 했다.

어찌어찌 차를 대고 걸어가다보니 토요일 늦은오후의 상업지역답게 상가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길에서 사람을 보기가 힘들었건만 산수갑산(순대집)앞에만 대기줄이 어마어마한게 참 아이러니했다.
줄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은 미안한 마음과, 약간은 우쭐한 마음으로 대기열 사이로 양해를 구해가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더니 아직 도착하지 않으시 두분을 제외하고, 거의 꼴찌로 착석...
얼마 지나지않아 나머지 한분이 도착하셨고, 마지막 한분은 결국 오시지 못했다.




그자리에서 처음뵙는분이 4분, 구면인분이 8분. 음... 작년초 일이없다는 핑계로 오프벙을 너무 자주나갔던 결과인게야~
서울에서 오신분도 계셨지만 인천, 의정부, 수원, 대구, 시흥... 참 전국적인 벙개다. ㅎㅎㅎ
다른분들은 이미 한시간정도 먼저 자리를 했었고, 이번 벙의 부제가 부엉~ 부엉~ 들이부엉~ 이였기에 후래자거듭3배(늦게온자는 연거퍼 3잔을 마신다)를 하려했으나 아무도 따라주는이가 없었네... ㅋ

우연히도 처음뵙는분들과 한상에서 순대와 내장고기, 술국등 아재입맛스러운 안주들과함께 부엉~ 을 시작했다.
첫만남의 어색함을 없에는데 부엉~ 만한게 없다라는걸 다시한번 느끼며,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술병은 늘어갔다.
중간 흡연시간을 가지러 밖에 나갔을때, 아 이집이 유명하긴 하구나를 그때까지도 줄서있는 대기열을 보고 다시한번 느꼈다.

그러던중 생일케익이 도착하였고, 그 많은 손님들이 있던 가게안에서 생일축하노래를 합창하는 민폐도 끼쳐보고... ㅎㅎㅎ
하필 앉은 자리가 창가쪽 이였는데 밖에서 기다리다 지친듯한 어떤 한분이 창 안쪽을 들여다보던중 눈이 마주쳐서 씽긋 한번 웃어주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2차로 자리를 옮기기로하여 밖으로 나오니 아직까지 해가 안떨어저져 낮술을 먹은느낌이 확~~~ ㅋㅋㅋ
산수갑산에 도착할때쯤 느꼈던 이질감은 2차를 하기로한 만선호프에 도착했을때 극에 달했다.
대부분 문을닫고 텅 비여있는 상가골목에서 쿠알라룸푸르 잘란알로 야시장에서 느꼈던 노상에 앉아 술을마시는 수많은 군중들의 모습을 보았기에...

아무튼 우리도 그 군중들속에 녹아들어 그런모습에 플러스알파를 만들어냈다.
일단 자리에 착석하면 1인당 500한잔씩과 노가리 한마리씩이라는 기본상을 받았고, 그곳에서도 부엉~ 부엉~ 들이부엉을 시전했다.
먹다가 다시한번 케익에 불을 붙이고 생일축하노래를 떼창하니, 역시나 옆테이블에서 같이 박수를 치며 따라해준다.
중간중간 흡연타임을 갖게되고, 흡연후 돌아오면 자리가 계속해서 바뀐다. 여럿이 모이는 벙의 잔재미중 하나~~ ㅎ




해가 떠있을때부터 해가 질때까지 부엉~ 부엉~을 외쳤더니 술기운도 오르고, 덥기도 하고... 2차를 마무리하였다.
음주가 어느정도 되고나니 가무가 땡겨 노래방으로 이동~ 물론 여기서도 부엉~ 부엉~
진짜 광란이 무었인지 두눈으로 목격하고, 술이올라 기억 안난다를 시전하겠습니다. ㅋㅋㅋ
레홀엔 왜이렇게 가수들이 많은건지, 노래를 잘 못하는 나로선 부럽기도하고, 감당이 않된다. ㅡ.ㅡ;

가무를 마치고 지하 노래방을 나와서 1차로 귀가하실분들은 귀가를 하셨고, 남은 멤버들은 4차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청계천이 눈앞에 보이는 호프집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서 이밤이 지나가는게 아쉬워서 또다시 부엉~ 부엉~
두테이블로 인원이 줄어들어 이런저런 속에있는 이야기까지 나누다가 시간이 너무 늦은걸 깨닿고 하나 둘 귀가행 택시에 올라탔다.
모두를 보내놓고 주차해두었던 곳으로 핸드폰 GPS를 켠뒤 더듬더듬 찾아갔고, 예쁘장하게 서있는 차에 들어가 아침해가 뜰때까지 신나게 잔것같다.











이번모임은 철저히 게스트로서만 참여했고, 이런 모임이 있으면 언제나 수고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죠.
이번 벙을 추최해주신 실버파인님, 뒤에서 총무로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신 키키우우님 감사합니다.
찬조금을 지원해주신분들과, 이번 벙에 모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주셔서~~~

계약상 6개월짜리 프로젝트를 이런저런 이유로 1년 1개월째 홀로 수행하고 있다보니 생활이 말이 아닌 가운데, 이런 벙은 그나마 숨통을 잠시라도 트이게 만들어줍니다.
매일 혼자 18시간씩 면벽수행 비슷하게 일을 하다보니 이렇게 가끔씩 여럿이 모이는 자리가 참 즐겁습니다.
더군다나 한참이나 않먹던 술이라 기분도 좋았고, 그러다보니 한 회원님에게 짖굿은 말장난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진짜로 싫어하셨을지도 모르는데 내기분이 좋다고 계속 말장난을 했고, 그로인해 마음상하셨다면 이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얼마 안남은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고나면 제가 벙을 한번 치고싶습니다.
즐거움은 쭈~욱~ 이어져야 하니까요~~~ ^^
 
Maste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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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Pine 2018-06-25 18:04:43
와 이런 정성스러운 후기 너무 좋습니다. 후기 읽는즐거움에 아재입맛벙 또 가즈아 ㅇ ㅏ ㅏ ㅏ ㅏ?짝짝짯
Master-J/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것에 비하면 이정도는 뭐... 또 갑시다으~~~~ ^^
킬리 2018-06-20 14:07:31
부엉 부엉 번개는 못갔지만 마스터님 후기 보니 현장에 분위기 생생히 느껴지네요.
저 순대 엄청 맛있게 보입니다. ^^
Master-J/ 함께였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사람들이 왜그렇게 줄을 서는지 알겠더라고요 ㅎㅎㅎ
킬리/ 혹시 몇 시 정도면 줄 안서고 먹을 수 있을까요?
Master-J/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알고있고, 자리를 잡기위해 선발대가 4시 20분에 도착했을때 잎에 1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뒤로 바로 사람들이 뒷쪽으로 줄을 섰다고 합니다. ㅎ
킬리/ 와~~대단~~아무튼 고맙습니다. 회사 끝나고 가면 줄은 서야겠네요~
Master-J/ 기다려서라도 먹어볼만 하더라고요~~ ^^
감동대장님 2018-06-20 12:55:33
글만 봐도 매우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좋은 시간 보내신듯 하네요~^^
Master-J/ 감동대장님은 왜 안오셨는지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엔 좋은시간을 같이보냈으면 좋겠어요 ^^
감동대장님/ 저는 그날 건대에서 변태들의 모임을 주최하느라 못갔네요.다음 모임때 뵈어요~^^
Master-J/ 아~~ 그러셨구나 ㅎㅎ 그럼 다음번 기회를 기약하기로 하죠~~~ ^^
옵빠믿지 2018-06-20 11:41:58
잘읽었습니다~ 묵직함이 있는 후기네요~^^
바쁜일 잘 마무리하시면 다음엔 벙주로 뵙는건가요? ㅋㅋ
노래방에선 아무도 기억나지 않는걸로... ㅋㅋㅋ
(근데... 노래방이 지하였구나... 그랬구나...;;;)
Master-J/ 근수가 느껴지시나요? ㅋ 차후에 신나는 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곳에서의 기억은 저 안드로메다로~~~ㅋㅋㅋㅋㅋㅋ
spring2018 2018-06-20 09:31:24
기억이 안난다고 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으셨나봐요.^^  즐거운 벙개후기 잘봤습니다~
Master-J/ 꼭 그걸 말로 표현해야 알까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
JJ_2535 2018-06-20 07:49:03
우와. . 순대사진 짱! ㅋ ㅋ 묵직한후기 조아용~또보게되서 즐거웠어요~ ㅎ ㅎ 언능 벙쳐주세효 ~
Master-J/ 먹음직스럽죠~~ 반가웠구요, 곧 벙을 치도록 하겠습니다. ^~^
JJ_2535/ 계곡벙! 강추요! ㅎ ㅎ
Master-J/ 주섬주섬 메모장을 꺼내 적는다.. 계곡벙~ ㅎㅎㅎ
JJ_2535/ ㅋㅋ 포천계곡가요~
Master-J/ 이런건 적어놔야징~~~ ㅋ
TAKE88 2018-06-20 07:45:29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ㅎㅎ
Master-J/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이였고, 자주 뵙도록하지요 ^^
르네 2018-06-20 07:29:12
ㅋㅎ.. 프로필 사진의 귤와치는 압권이네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Master-J/ 재작년 겨울에 찍어놓은 사진을 얼마전에 발견했지요~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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