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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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조금 바쁘기도 했고 조금 아프기도 했고 게으름은 조금 많이 피웠더니 제주에 온지 벌써 두달반이 훌쩍 지나 곧 서울로 돌아가야 할 예정일이 다가오고 여기와서는 공황장애약도 안먹고 두근거리고 현기증나는 일도 거의없다가 서울에 갈일이 생기면 며칠전부터 심장은 콩닥거리고 호흡도 거칠어지고.. 더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결정후에 3주정도 발품팔아 적당한 집을 알아보고 고민과 고민과 또 고민끝에 계약금 입금완료 잠도 못자고 입맛도 없고 머리와 마음이 울렁대서 집 근처 학교 운동장을 걷고 뛰고 땀 흘리면서 미친 사람처럼 혼자 계속 중얼중얼 "잘 될거야 다 잘 될거야 나를 믿어 잘 할거야" 삶의 장소를 바꾼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고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 내가 너무 걱정되지만 그냥 내가 나를 그냥 믿어주기로 마음먹기 마음은 이렇게 먹지만 뒤척뒤척 오늘도 또 날 새겠네요 저... 제주로 이사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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