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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 택배 성애자의 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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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neElse 조회수 : 4298 좋아요 : 0 클리핑 : 0
# 경고! 썰이 아닙니다. 그냥 일상입니다. 야한 썰만 쓰는 놈이 아니란 말입니닷!!
#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썰을 보시려면, 썰게로 가세요. 여긴 자유게시판이란 말입니다!!



회사 근처에 얻어둔 원룸형 오피스텔을 열심히 꾸미고 있습니다.

퀸 사이즈 침대를 들여 놓고, 침대 시트와 매트, 침구들을 들여 놓는 재미는 쏠쏠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바보짓을 빼면 말이지요.

처음엔 같이 물건들을 사러 다니자고 했던 녀석들도 있긴 했지만, 취향도 취향이고, 사실 나보다도 먼저 질려서 그만 고르자고 도망 가는 녀석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녀석들이 화장품 코너에서 코를 박고 손목에 찍어바르던 향수의 갯수와 소모한 시간은 침구를 고르던 갯수와 시간의 1/10도 되지 않지만, 지들 맘에 드는 침구를 사라고 압박했다는 이유만으로 화장품 코너에서 시위를 하는 녀석들을 끌고 다니면서 뭔가를 고르기엔 지쳐버렸습니다. 

이젠 다 포기하고, 혼자서 하나씩, 둘씩 사재기를 합니다. 다만, 남자 혼자서 백화점을 뺑뺑이 돌 때마다 느껴지는 따갑고, 뜨거운 시선에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그래서, 다 접고, 다 포기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인터넷 쇼핑에 매진했습니다.

그런데, 쿠X... 이놈들 무시무시했습니다. 

밤 12시가 다되어 주문했는데도 다음날 오후 2시면 "택배가 주인님을 기다리며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라는 문자를 보내왔고, 점심 먹고 땡땡이 친지 얼마나 되었다고, 후다닥 달려가게 만들곤 했습니다. 

게다가, 주문 실패와 예상과 다른 재질에 땅을 치고 통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코너를 돌지 않아도 된다는 위안과 안도만으로도 인터넷 쇼핑은 훌륭했습니다. 뭐 기껏 실패해봤자. 향수 한 병 값의 반의 반의 반의 반값도 되질 않으니...

그래서 용기(?)를 내어, 이중창이라지만 추위에 덜덜 떨게 만드는 창문에도 커텐을 직접 달아보자 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두 번의 실패를 거듭했고, 아직도 실패는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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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쪽 벽의 길이는 줄자를 어떻게 대고 측정하느냐에 따라서(정확히는 측정하는 놈이 얼마나 멍청하고 띨띨하냐에 따라서) 245~ 251 cm의 길이가 나왔고. X팡 사이트에서 일단 250cm 짜리 커텐봉과 암막 커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직접 받을래? 아니면 경비실? 아니면 택배함? 등등을 묻는 문자가 옵니다. 물론, 배송전 소비자에게 탄탄한 긴장감을 주곤 하는 애플의 배송 메시지와 약간의 유사함과 한 편으로는 애플을 넘어서는 세밀하고 섬세함을 느꼈지만, 일단 과감하게 씹습니다. 어차피 제가 꾸미고 있는 원룸 오피스텔은 어떠한 답을 보내더라도, 경비실을 통과 못하고 철통 같은 경비 아저씨에게 택배가 나꿔채질 것이기 때문에...

2시가 좀 안되서 문자가 옵니다. 추위에 떨고 있는 택배 어서 찾아가라고. 택배가 추위에 울고 있다고. 캬... 멘트가 사람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합니다.

들뜬 마음에 택배를 찾으러 갔습니다. 

경비 아저씨는 없고, 경비실 안쪽 깊숙히 쳐박힌 내 택배 박스 두 개를 쳐다보며 뿌듯함을 품습니다. 저녀석들이 오늘 밤을 한결 따뜻하게 해줄꺼야. 오늘은 원래대로(?) 빤쭈만 입고 잘 수 있도록 해줄꺼야.. 귀여운 녀석들!!! 하면서 말이지요.

근데, 5분 넘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비 아저씨. 자꾸만 눈이 가는 아리따운(?) 택배 박스들... 저녀석들을 품고 싶어 애간장이 타오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애간장이 끓고, 타오르고, 흘러 넘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몇 분만 더 쳐다보고 있다간 오르가즘의 경계에서 신음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비실 문을 부여잡고 부들부들 떨고 있을즈음, 문 밑에 달려 있는 경비 아저씨의 핸드폰 번호가 보입니다. 아깝습니다. 그걸 못봤으면 택배의 오르가즘 아니 택배가즘에 다다라서 선인의 경지에서 멀티 택배가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 속에서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응가마저도 못싸게 한다며 화를 내는 경비 아저씨의 성난 표정을 내팽개치고, 내 사랑(?) 택배 박스 두 개를 가슴에 품어봅니다. 

차갑습니다. 첫사랑의 그녀에게 싸데기를 맞았을 때보다 더 차가운 한기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좀전에 오르가즘 직전까지 나를 휘몰아 치던 택배 박스 두 개를 가슴 하나 가득 품고, 녀석들이 걸려 있을 창문가와 따뜻해질 방안의 기운과 빤쭈만 입고 편안히 잠들 내 모습을 떠올리며, 이 따위 한기 따위는 어떻게 해서든 참을 수 있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250cm 짜리 커텐봉이 분해되어 들어간 박스의 길이는 자그마치 150cm에 근접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올라 타려 할 때부터 좌우로 부딪히며, 너와는 같이 할 수 없어, 너 싫어~~ 하는 반응을 보이며 앙탈을 거듭합니다. 하지만, 내 오늘 기필코 너를 품고 이 밤을 넘으리 하는 절규를 내뱉으며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엘리베이터에 오르기 전, 이미 박스와 엘리베이터 문이 부딪히며 내뱉는 절규는 다섯 번이 넘어 버렸습니다. 마치 한 번만 더 부딪히면, 여기서 나 혼자 산을 넘어버릴꺼야 라고 외치기라도 하는 것 처럼.

...
...
...

낑낑대며, 택배 박스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제일 먼저 무엇을 할까? 하다가, 하긴 뭘 해! 박스를 열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애뜻한(?) 표정으로 박스를 바라보다, 과격하게 녀석의 몸을 벗기려 합니다. 그런데, 손가락만 따가울 뿐 쉽게 속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녀석, 처음이구나, 나도 네가 처음이야! 그러니 살살 가자! 하며, 과도를 꺼내서 녀석의 몸에 둘러진 테입에 상처를 내봅니다. 길게 쭈욱~~ 그리고, 세로로 한 번씩.. 한 번씩... 자 이제 간다. 너는 나를 맞이하고, 나는 너와 함께 할 것이야. 오늘 밤 너의 힘을 빌어 한기를 물려칠 것이고, 난 행복감에 젖어 한 장의 빤쭈마저도 벗어 버릴지도 모른단다. 이제 우리는 함께 새로운 산을 향해 가는 것이고, 그 산을 넘으면 함께 행복을 빌 것이야.... 하는 미친 생각을 하며, 박스를 열어 봅니다.

젠장!!!!!!!

암막 커텐의 1개는 1세트가 아니라, 1개였습니다. 네, 커텐은 양쪽으로 열리니 두 개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역시나 바보 모드가 발동해버렸음을 인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커다란 박스에 커텐은 한 개 뿐일까? 하는 생각은 잠시 뿐이었고, 이내 커텐봉이 들어 있는 박스로 눈을 돌립니다. 커텐이 내게 준 실망감. 내 너를 품으며(?) 오르가즘을 얻을 것이야. 반만 닫아도 괜찮아, 너만 있다면 저 커텐 역시 매달려 있을 수는 있잖아? 내 너와 함께 반쯤이라도 산을 넘어보리...

젠장!!!!!!!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향해 오르기 위해 조립한 커텐봉은 벽의 폭보다 길었습니다. 아.. 양쪽 벽 사이에 예쁘게 들어가서 자리를 잡을 줄로만 알았던 커텐봉은 받아들일 수 없는 길이의 벽 사이에서 끽~~ 끽~~ 거리며, 마찰음을 들려 줍니다. 속궁합이 맞지 않는 벽과 커텐봉 사이에서 땀을 흘리며 신음을 질러내던 저는 끝내 커텐봉의 길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벽을 원망하며, 침대 끝에 내려 앉아 절규 합니다. 

그래, 이게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부덕해서야. 길이 마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찔러(?)넣은 내 탓이니 누굴 탓할 수 있겠어! 오늘도 빤쭈만은 커녕, 허름하게 늘어난 츄리닝을 칭칭 두르고 잘 수 밖에 없어!!! 

약 3분간 절규하다가 쿠X 사이트에서 240cm 짜리 커텐봉도 팔고 있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래, 녀석을 초대하는 거야. 녀석의 좌우에 약간의 뽕(?)을 넣어주면, 충분히 벽을 만족 시켜줄 수 있을꺼야. 오늘은 츄리닝이지만, 내일은 빤쭈의 삶을 다시 이어갈 수 있어!!! 라는 행복감에 노트북을 열어 제끼고, X팡 사이트를 유린해 갑니다. 내 반드시 240cm 짜리 커텐봉을 사리라. 반드시 사서, 벽! 네놈을 만족 시켜줄 것이야.

젠장!!!!!!!

도대체, 어디에 숨은 것이야? 벽을 만족 시켜줘야할 커텐봉 네 녀석은 어디에 숨은 것이야? 한 시간을 헤매입니다.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딜 가야 찾을 수 있는 것이야? 

앗!!!!!!!!

주문 내역을 클릭하면, 내가 주문했던 페이지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 뿌듯함은 한 시간의 헤맴을 보상, 아니 다시 한 번 불타오를 택배가즘을 향한 커다란 발걸음을 내딪었다는 행복감에 신음으로 돌변합니다. 네... 그러합니다. 바보의 신음 소리는 방안을 울려 퍼지고, 급기야 240cm 짜리 커텐봉을 주문하며 산의 정상을 향해갑니다. 

억!!!!!!!

결제 버튼을 누르고, 행복감의 절정에 임박하여 황홀감의 문턱에 다다랗을 즈음, 갑자기 마음이 냉랭하게 식어갑니다. 오늘 배달된 암막 커텐이 1개 뿐이고, 1개를 더 사야만 양쪽으로 헤집고, 열고, 그리고 닫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했습니다. 결국은 커텐봉 결제를 취소하고, 암막 커텐을 하나 더 장바구니에 투척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며 행복감을 느끼려 합니다. 이제는 됐어. 내일 부터 빤쭈야!!!!!

젠장!!!!!!

이번엔 커텐봉이 없습니다. 아... 어쩌란 말이요!! 도대체 쿠X 네놈들은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는 것이오!! 내 빤쭈 욕망을 이렇게 꺽어도 되는 것이오!!! 

조용히, 이번엔 실수 없이 커텐봉 240cm짜리와 암막 커텐 1개를 함께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 버튼을 누르며, X팡 사이트가 내게 남겨주었던 격렬하고도 부푼 갈등을 해소합니다.

...
...
...

어김없이 아침에 수령 방법을 묻는 문자가 옵니다. 물론, 읽고 씹기를 시전합니다. 2시면 배송 되었다는 문자가 올꺼야 하며 말이죠.

하지만, 3시가 되었는데도 추위에 떠는 택배에 대한 안내 문자가 오질 않습니다. 쿠X 이놈들이 오늘 나를 버리는 것일까? 도대체 내 빤쭈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하며, 안절 부절, 회의를 해도 귀에 안들어오고, 이메일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4시 15분 경비실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택배 두 박스의 사진과 함께 문자가 옵니다. 가슴이 아려오고, 떨려 옵니다. 내 이 녀석들을 당장 달려가서 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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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박스를 어떻게 벗겨(?)야 할 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과도를 들고, 과격하게 속살을 확인하려 합니다. 마음이 성급했습니다. 박스의 속살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베어나갔을 즈음..... 내 손등 역시 벗겨 버립니다. 줄줄 흐르는 피를 바라보며 절규합니다. 야!!! 커텐!! 너 나한테 왜 이래!!!

그래도, 내 안에 커텐을 품었음에, 오늘은 빤쭈이기에, 행복감에 젖어 손등에 반창고를 붙여 갑니다. 원래 행복은 아픔을 필요로 하는 것이야. 아픔 없는 기쁨은 없는 것이거든.

박스를 열고, 커텐봉을 꺼내어 벽을 살살 달래며 살포시 대어 봅니다. 커텐봉이 닿을 때마다 수줍게 반항하는 양쪽 벽은 역시나, 좌우가 3cm 정도씩 부족합니다. 헐겁습니다. 

그래, 내 그럴 줄 알고 박스를 버리지 않고, 잘 챙겨두었어. 아프더라도 잘 참으렴. 널 꼭 가득 채워줄께.

박스를 예쁘게 잘라, 커텐봉 좌우 약 3cm 씩 챙겨 넣습니다. 예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젠장!!!!!

커텐을 커텐봉에 넣지 않고, 커텐봉만 벽에게 안겨주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합니다. 오늘도 벽! 네 녀석은 나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내 마음을 몰라주는 너는 정녕 철벽인거야. 널! 내 오늘 반드시 굴복 시켜줄 것이야!!!!!!

젠장!!!!!!

커텐봉에 커텐을 아프지 않게 살살 끼워 넣고, 커텐봉의 좌우에 박스까지 끼워 넣고, 벽에 빡빡하게 끼워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행복감에 젖어, 커텐을 젖혀 봅니다. 하지만, 어이 없게.. 힘 없이 흘러 내리는 커텐봉. 그랬습니다. 암막 커텐의 무게 때문에 좌우의 박스가 힘을 받지 못하고 축축 쳐지는 것이었습니다. 

어찌해야 하나.... 이 굴욕감(?)과 허무함(?)을 어찌하나, 내 오늘도 벽! 네게 만족감을 주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내 빤쭈는 절규하니...

...
...
...

내일 커텐봉의 좌우를 빡빡하게 채워 넣을 녀석을 준비하려 합니다. 
내일 커텐봉의 좌우를 채울 것이며, 그를 통해 벽을 만족시킬 것이고, 급기야 커텐이 메달려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내 빤쭈를 돌려 받을 것이야!!!

끝.

덤덤 드림.
de Dumb square
P.S. : 바보짓은 한 번 시작되면, 끝이 없다. 
P.S.2 : 푼수짓 솔직히 늘어 놓는다고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을까? 흑 된다고 해주세....... 안그럼 정말로 절필 할껴!!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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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2016-02-25 10:36:04
역시 뭐든 실패를 통해서 하나씩 배우는것 같아요 ㅋ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느덧 쿠팡 VIP 고객님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ㅋㅋㅋ
NOoneElse/ 실패는 그게를 진리케 하리라! ㅠ.ㅠ (근데 이미지 개선 쬐금 됐나요? 흑흑... 미치)
클림트/ 사람은 사라져도, 케릭터는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ㅎㅎㅎㅎ
레드홀릭스 2016-02-25 1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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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장인 2016-02-25 09:19:15
일상이 이토록 처절할수 있다는데 깜짝
NOoneElse/ 바보의 특권입지요. 흑흑. 커텐집 아저씨 불러서 했으면 같은 가격에 설치가 이미 끝났을 건데 말이죠.
검은전갈 2016-02-25 08:05:09
아침부터 웃고 시작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커튼 설치 잘 마무리 하셨길 바랍니다.
NOoneElse/ 도도한 벽! 이 녀석을 오늘은 꼭 만족 시켜줄겁니다. 감사합니다.
공룡둘리 2016-02-25 03:09:46
ㅋㅋㅋ아 너무 재밌네요~시트콤같은 일상이네요 ㅎ
뭘로 채울지 기대하며 성공하시길 빌게요 ㅋㅋ
NOoneElse/ 가끔은 삶이 더 드라마틱하고, 뒷통수를 끊임 없이 두들겨 대기도 합니다. 성공 기원 감사합니다. *불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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