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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 Those were the days 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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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neElse 조회수 : 2791 좋아요 : 3 클리핑 : 2

Mary Hopkin의 노래 Those were the days를 혹시 아시나요? 

네, 물론 언제나처럼 구석자리에 먼지가 잔뜩 내려 앉은 상자안에서 짐을 꺼내는양 구닥다리 노래만 들고 오는 덤덤이다 보니, 오늘도 무척이나 오래된 노래로 세탁(퍽퍽!)이나 해보렵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LP를 샀던 것이 바로 이 Those were the days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레코드 판매점들이지만, 한 때는 역전 근처에만 가면 꼭 한 곳은 있던 것이 레코드점이었죠. 어느 날 레코드 판매점 앞을 지나다가 돌발적으로 들었던 이 노래. 노래가 하고 있는 이야기의 감성에 이끌려 결국은 까만 자전거 튜브로 문을 여닫기 쉽게 만들어 두었던 레코드점 문을 박차고 들어가서(박차고 들어가다 튜브의 힘에 이마를 부딪... ㅠ.ㅠ), "아줌마! 지금 이 노래! 이거 누구에요!"를 외쳤었죠. 

물론, 어마어마한 노래 절대로 아닙니다. 

심지어는 제가 샀던 LP 마저 마리 홉킨의 앨범이 아니라, 일종의 컴필레이션 앨범이었죠. 마치 데모 테입에서 흔히 발견되곤 하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 20선' 정도쯤 되는 LP판을 부여 잡고 집에 돌아와서 밤새 가사를 적어가며 외워보려 노력(물론, 노력은 언제나 거품으로 돌아가곤 합니다만 ㅠ.ㅠ)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 각설이 또 길어져 버렸네요(고질병)

일단 한 번 들어보세요 ^^ 
그리고,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세요. 
나와 내 친구가 시간이 꽤 오래 흘러버린 뒤에 자주 가던 술집에서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요. ^^



Mary Hopkin - Those were the days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tavern
아주 예전에 술 집이 하나 있었어(tavern은 pub의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Where we used to raise a glass or two
우린 거기서 술 한 두 잔을 들곤 했었지.
Remember how we laughed away the hours
기억해봐, 몇 시간씩을 웃으며 지냈던 일들.

And think of all the great things we would do
그리고, 우리가 하게될 일들 모두에 대한 생각.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그 날들이 정말 좋았지 친구여!

We thought they'd never end
우린 그날들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우린 영원히 노래하고 춤췄어
(forever and a day는 영원함 보다 하루가 더 많으므로, 걍 계속 영원히의 의미, 뉘앙스는 참 감칠맛 나지만, 영어가 딸려서 이쯤 번역하는 것으로 *퍽*)
We'd live the life we choose
우린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았어.

We'd fight and never lose
우린 싸워냈고, 결코 지지도 않았어.

For we were young and sure to have our way.
우리가 젊었고, 우리의 길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La la la la...
라 라 라 라... (*퍽* 이런건 번역안해도 알잖아!)

Those were the days, oh yes those were the days
그 날들이 정말 좋았지. 오! 맞아 그 날들이 정말로 좋았어!


Then the busy years went rushing by us
그리고 나서, 우린 바쁘게 살아갔어.

We lost our starry notions on the way
그러는 동안 우린 반짝반짝 빛나던 생각들을 잃어버렸어.

If by chance I'd see you in the tavern
어쩌다 한 번이라도 널 그 술집에서 본다면,

We'd smile at one another and we'd say
우린 서로 웃으며 말할꺼야.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그 날들이 정말로 좋았지 친구여!

We thought they'd never end
우린 그날들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우린 영원히 노래하고 춤췄어
We'd live the life we choose
우린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았어.

We'd fight and never lose
우린 싸워냈고, 결코 지지도 않았어.

For we were young and sure to have our way.
우리가 젊었고, 우리의 길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La la la la...
라 라 라 라... 

Those were the days, oh yes those were the days
그 날들이 정말 좋았지. 오! 맞아 그 날들이 정말로 좋았어!


Just tonight I stood before the tavern
오늘밤 그 술집 앞에 서있어.

Nothing seemed the way it used to be
(그런데) 그 어떤 것도 예전과 같지 않아.
In the glass I saw a strange reflection
술잔에서 낮선 모습이 비춰보여.

Was that lonely woman really me
(술잔에 비춰보이는) 저 외로워 보이는 여인이 정말로 나란 말야?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그 날들이 정말로 좋았지 친구여!

We thought they'd never end
우린 그날들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우린 영원히 노래하고 춤췄어
We'd live the life we choose
우린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았어.

We'd fight and never lose
우린 싸워냈고, 결코 지지도 않았어.

For we were young and sure to have our way.
우리가 젊었고, 우리의 길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La la la la...
라 라 라 라... 

Those were the days, oh yes those were the days
그 날들이 정말 좋았지. 오! 맞아 그 날들이 정말로 좋았어!


Through the door there came familiar laughter
문너머에서 잘 알던 웃음 소리가 들려.

I saw your face and heard you call my name
난 네 얼굴과 내 이름을 부르는 네 목소리를 들었어.
Oh my friend we're older but no wiser
오! 내 친구여, 우린 시간이 지나 늙어버렸지만, 더 현명하진 않구나.(우린 시간이 지났지만, 예전 그대로구나)

For in our hearts the dreams are still the same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같았기 때문에.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그 날들이 정말로 좋았지 친구여!

We thought they'd never end
우린 그날들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우린 영원히 노래하고 춤췄어
We'd live the life we choose
우린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았어.

We'd fight and never lose
우린 싸워냈고, 결코 지지도 않았어.

For we were young and sure to have our way.
우리가 젊었고, 우리의 길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La la la la...
라 라 라 라... 

Those were the days, oh yes those were the days
그 날들이 정말 좋았지. 오! 맞아 그 날들이 정말로 좋았어!


de Dumb square
P.S. : 헥헥... 앞으로는 가사 많은 건 번역 안햇!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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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블리 2016-05-13 13:14:43
아... 가사 너무 좋네요
NOoneElse/ 길을 걷다 갑자기 듣고 뛰쳐들어가서 물어봐야 했을만큼 좋지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
이태리장인 2016-05-13 01:41:22
역전 LP가게라니.... 그때가 몇년대인가요...
NOoneElse/ 헛.. 왜 이러세요. 동.시.대.를 살아오신 분이.. =3=3=3
클림트 2016-05-13 01:41:16
이 노래 제목이 이거였군요... 그날들.. ㅎㅎ (혼자 제목만 보고 "저날들???" 이라 해석했다는건 안비밀..;;)
후렴구를 정말 많이 들었던 노랜데, 간만에 들으니 좋네요~!
NOoneElse/ 이 노래 역시 한국인들이(물론, 최소 30대 이상인건 비밀) 무척 좋아하는 노래라 아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해서(세탁을 하려면 잘해야.. *퍽*), 오랫만에 예전 감성을 떠올리는 기분으로 올려봤네요.
차가운매너/ 엄청 많이 들었던 노래지요. 라디오에서도 많이 틀어줬던.....
차가운매너 2016-05-13 01:40:50
아웅..... LP.....
전 LP때문에  클래식과 비틀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의 폭력도 알게되었습니다.
출력 땡겨~땡겨~
NOoneElse/ 제겐 SWAK라는 표현을 알게 해준 것도 LP네요. 감성으로 시작해서, 감성으로 끝내주는 LP. 아직도 10여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젠 LP의 지직거리는 잡음을 듣고 싶어도, 들을 방법이 없어져 버렸네요. 가끔은 그리워요 LP 감성이..
차가운매너/ 아직도여? 아 부럽...... 레코드플레이어 구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많아요. 전 LP가 남은게 하나도 없어요. 그립군요.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lp%20%ED%94%8C%EB%A0%88%EC%9D%B4%EC%96%B4&frm=NVSCPRO
NOoneElse/ LP 플레이어들은 가끔씩 오며 가며 지켜보곤 합니다. 다만, mp3가 더 편하고, 유튜브 안착이 자꾸만 귀찮음으로 남네요. 그리고, 가끔은 좋은 기억은 기억으로 남기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안주에... 결국은 장바구니를 비우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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