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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만난 그녀...Part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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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조회수 : 3394 좋아요 : 0 클리핑 : 0


새벽 1시. 음악이 흐르고 좀 더운 스테이지.

수많은 남녀가 있는 이곳에서 난 춤을 추고 있다 그것도 혼자서.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난 혼자라도 클럽을 가곤 했다. 

Pick-up girl 하러 가는 것도 누굴 만나고자 해서 가는 것도 아닌 그냥 음악...

나름 음악에 심취해서 춤을 추고 있을 때 뭐지 내 어깨에 들어온 한손은..

왠 남자 녀석이 부비를...미쳤나? 생각하고 있을 때, 쳐다본 손은 남자의 손이라기에는

너무 작은, 그리고 조명아래서 너무나 하얀 손이었기에..

한곡이 서서히 끝나고 다음 음악으로 바뀔 무렵, 양손이 다 허리에 온다...

흠...이건 뭐지?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여자가 이정도인데 내가 뒤돌아서 제대로 춰야하나?

아니면 그냥 그대로 두어야 하나? 수많은 생각속에 내린 결정은..

그래...그냥 음악과 춤만 추자~

그렇게 춤에만 열정적으로 추면서 중간 중간 그 하얀 손을 잡고 추기도 

양손을 잡고 백허그를 만들기도 하다가 어느덧 사라진 손....

크...그러면 그렇지...그래도 재밌었다...생각하며 스테이지를 벗어나 클럽을 빠져나가다.

클럽 근처 편의점에 들른다. 

'아마 2킬로는 춤으로 빠졌을 꺼야...녹차나 한잔' 


클럽 앞 편의점.

남녀가 거기에서 대화와 함께 작업을 걸고 있을 때, 내심 부럽지만 쿨하게 녹차 한병을

원샷하며 마시고 있을 때, 앞에 흰색 원피스 입은 여자와 검정색 스커트에 티를 받쳐입은

여자 두명이 둘이서 재미있게 속삭이고 있다.

눈이 가는 흰색 원피스의 그녀.. 키는 165cm에 몸에 붙은 원피스가 볼륨있는 라인을

잘 살려주는 그런 매력을 가진 여자. 

맘속으로는 꽤 괜찮았지만, 괜히 클럽 근처에서 여자에게 말걸어보면 더 피곤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그냥 지나치려는 찰라,

검정색 스커트가 한마디 말한다.

"저기요....아까 스피커 근처에서 춤추던 분 아니어요?"

"네....맞는데요? 왜요?"

"ㅋㅋㅋ. 왠만하면 뒤돌아서서 부비도 좀 해주고 그러지...."

"네??? 무슨???"

"아니...제 친구가 그쪽 어깨랑 허리랑 잡고 춤추는데 한번도 안돌아봐서 까였자나요.ㅋㅋㅋ"

"....."

검정 스커트는 재미있는지 웃고 있고, 흰 원피스는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며 한손으로 툭툭

때리고 있고....

검정 스커트."저 일이 생겨서 가야하는데 얘랑 이야기 해봐요~~~"

이렇게 말하고 바로 앞에 남자 한명이 기다리고 있던 스포츠카를 타더니 슝 사라져간다.

보통 여자 둘이 놀러온 경우에는 이런 일은 없지만, 검정 스커트녀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저...아까 사실 깐건 아니고 그냥 춤만 추러 온거라서요....어차피 이쁘시니까. 부비도
많이 하셨을 꺼 같구, 춤만 재밌게 추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아네...그냥 그런 것 같아서 저도 춤만 췄어요...^^"

"흠...들어가서 더 놀꺼예요 ? 전 나왔는데..."

난 그녀에게 더이상 손목에 있지않는 밴드를 보여주며...

"괜찮으시면 시원하게 생맥주하실래요?  전 많이는 안마셔요...^^"

"네..그래요...그럼"

클럽과 집과의 거리는 150 미터였고, 난 걸어서 클럽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에

생맥주 한잔을 위해서는 더더욱 집에 가까워졌다.


술집....집에서 100 미터


혹시 클럽에서 나온 여자들을 아는가? 온몸에는 땀으로 젖어있고, 화장은 땀으로 번져버린..

몸에서도 담배냄새에 찌든 여자가 처음 보는 남자와 생맥주 집에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은 정설이며, 여자는 밝은 조명보다는 어두운 조명, 가능한 독립된 장소를 원하는

그런 곳이 집에서 100미터 있는 술집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술집에 들어가자 마자 화장실에 다녀온다는 그녀....

그녀가 왔을 때 그녀가 원하는 술과 안주를 시키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눈다.

"오빠. 여기 자주와요 ?"

ㅋ....조금은 식상한 질문...그러나, 클럽에서 만나면 누구나 묻게 되는 질문이다.

"전 여기 처음인데.."

ㅋ.......이것도 뻔한 이야기.

그런 뻔한 이야기와 서로의 인관관계. 클럽에 간만에 기말고사를 끝내고 놀러왔다는....

"오빠 그런데 집은 어디예요 ?"

"아...그 질문은 우리 나가기 5분전에 다시 물어봐..알았지?"

"응? 왜?"   "그냥 나중에 물어봐~~~"

맥주 500cc 한잔을 거의 비울 때쯤, 난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오빠집 여기서 100 미터..."

"진짜 ? 뻥이지? "

"정말인데? 확인하러 가자...."

그녀 손을 잡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문앞에서 확실히 확인을 하라며 문을 열고 그녀를

나 혼자 지내는 집으로 입성.


새벽 2시반....집...


"우리 와인 한잔씩 할까 ?"

"와인? 그래 한잔씩만 하자.."


성인남녀가 둘이서 둘만의 공간에 있을 때...그것도 남자의 집에서 와인한잔을 동의한다는

그것은 이미 여자의 동의를 얻은 것이라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그녀 앞을 막아서서, 왼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며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머리뒤를 감싸며 가볍게 뽀뽀...

"오빠..모야..."

"네가 이쁘자나...^^"

한번 더 가볍게 서서 뽀뽀. 181과 165 차이로 상당히 어정쩡한 자세로 뽀뽀를 하였지만,

자연스럽게 그녀가 고개를 들어올리며 키스를....

부드럽게 그녀의 윗입술을 한번.

살짝 깨물어 주듯 그녀의 아랫입술을 한번.

어느 듯 그녀의 두팔은 내 목에 둘러져 있고, 내 왼손은 그녀의 허리에 다른 한손은 

그녀의 등에...

그녀의 혀가 입술 사이로 부끄러운듯 살짝....

나의 혀도 그녀의 부끄러움에 보답하듯 그녀의 혀에 살짝 닿았을 때 다시 돌아오는.

그렇게 서로 장난치듯 혀끝만 터치를 하다가 그녀가 숨을 내쉬었을 때,

급하게 그녀의 혀를 감싸안으며 내 양 팔로 그녀의 몸을 꽈악 껴안아 주었다.

이미 그녀 몸에서 산소는 없고, 나의 강한 껴안음으로 산소가 부족한 그녀는.

한번의 강렬한 키스 끝남과 팔이 풀림으로 크게 한숨을 쉬며...

심장의 쿵쾅거림이 안고있는 나의 가슴에도 전해질 때....


갑자기 자세를 낮춰 그녀를 새집에 들어가는 신부마냥 양팔로 안아주었다.

"아앗....오빠....무거워 무거워.."

"ㅋ...무거우면 못들지..가벼운데 ?"


방으로 들어가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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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재미가 없는듯 하여 Part I는 여기까지 적습니다.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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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라고 2016-06-16 12:32:52
딱 거기서 멈추시다니... 얼른다음꺼요!!
뱀파이어/ ㅋ...다음꺼 올렸습니다...재밌게 봐주시니 감사..**
레드홀릭스 2016-06-16 09: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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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 2016-06-14 17:19:32
길어도 가독성이 좋으며 재미있다.
뱀파이어/ 감사합니다....^^
자은 2016-06-14 17:17:49
언능 쓰세요 언능~!!!!!!
hecaton 2016-06-14 17:12:57
길어도 잼나요. 기다립니다, 파트2
뱀파이어/ 화이팅....
갈쿵 2016-06-14 17:07:25
완전몰입해서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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