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섹스하는 관계  
0
흔한남자 조회수 : 2927 좋아요 : 0 클리핑 : 0
예전부터 섹스하는 사이에 대해 생각을 해 봤었는데요
섹스파트너, 섹스친구
둘 다 어느 한계까지의 애정이 존재해야 한다.
라고 말씀들을 하시는게 저에겐 그저,  당위를 하나 부여하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
감정의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조절을 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관계는 존재 할 수가 없다?

여러분,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이 뜻대로 조절이 되나요?

성욕을 제외한 다른 것을 앞세우는건, 욕구 해소의 한 편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은 제가 경험이 없어서 일까요?

필요로 상대를 이용하는, 애초에 욕구 해소를 위한 관계
아닌가요?

뭔가 약간의 진심을 가장해서 구라를 치는게
언젠가 만날 연인에게 미안하지 않으신가요?

차라리 말입니다
난 당신과 이만큼의 섹스를 나누고 싶을 만큼 당신에게 매력을 느낀다... 이게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훗날 만나게 될 인연에 대한 애정의 소유욕이
그 인연의 욕구보다도 못하게 되면 얼마나 성질나겠습니까

그냥 섹스하고 싶으면
'나 진짜 존나게 섹스하고 싶다'
라고 말하는게 스스로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요?
흔한남자
싸우지도 않는데 온순하지도 않아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혁짱 2016-09-23 11:47:15
'나 진짜 존나게 섹스하고싶다 '
흔한남자/ ㅎㅎ
코라 2016-09-23 00:24:49
섹스는 하고 싶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좀 무거운거 같아 회피하고 싶고. 그런데 남친여친애인의 따뜻함이나 감정적 교류는 하고 싶고(외롭고).

사람 사이란게 참 복잡하죠?

무자르듯 관계자체를 정확하게 정의하기도 어렵고 섹스만 하는 상대가 되긴 더욱 어려워요. 그 두 사람이 섹스만 하게 된 계기가 있을거고, 만나고 대화 한 것들이 있을텐데 말이죠.

서로 어느정도 호감이 있어야 섹스 자체도 가능하다 봅니다. 하면서 나눈 대화를 통해 "얘랑은 섹스만 해야겠다."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군요.
무하크 2016-09-23 00:14:30
모순적인 관계같아요.
인스턴트식 사랑을 욕구해소를 위해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또 진짜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게 섹파아닐까요.
흔한남자/ 그 애정의 대상이 욕구인지 인간인지가 판단근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감사합니다
요리왕쿠킹 2016-09-23 00:11:37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관계로서만 섹파를 둔다는거엔 전 동의하기 조금 어렵네요.
물론 섹스가 1차적 목적인건 분명하게 그래야만 섹파의 사이인거지만, 파트너, 친구란 말이 붙는 순간부터 단순한 "섹스"상대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 경우엔 무슨 성매매 하듯이 후다닥 양쪽이 사정하고 같이 씻지도 않고 출구부터 각자 사라지는 관계를  섹파라고 부르진 않네요
흔한남자/ 일단 먼저 무언가 모욕적인 기분이셨다면 죄송하구요 당연히 관계의 유지를 위해서는 다른 것들이 필요하겠죠 이유는 필요하니까요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에요 ㅎㅎ
요리왕쿠킹/ @흔한남자// 아니에요 ㅋㅋ모욕적 언사라뇨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건데요 뭐. 저야말로 전혀 아니었는데 지금 읽어보니 격양된 말투로 들리네요 ㅋㅋㅋ오해를 사는 글을 써서 제가 오히려 더 죄송해요
1


Total : 35991 (1/180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콘텐츠 협력 브랜드를 찾습니다. 레드홀릭스 2019-07-29 48731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30] 레드홀릭스 2017-11-05 215801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1.12.20 업데이트).. [352] 섹시고니 2015-01-16 325969
35988 후 재업 [2] new Suu 2024-05-07 183
35987 후.재) 제목없음 [4] new 사비나 2024-05-07 241
35986 ㅎㅂ 웨안훼? [12] new 즈하 2024-05-06 812
35985 여자친구랑 리스 [4] new 똑똑똑 2024-05-06 471
35984 제가 곧 500포인트를 모으는데 new 티프타프 2024-05-06 225
35983 비오는 날이 오랜만에 싫으네 [7] new 사비나 2024-05-06 785
35982 조용한 여유 [8] new spell 2024-05-06 813
35981 흠....... [8] new 365일 2024-05-06 687
35980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1] new 호랑이는배고파 2024-05-06 734
35979 끄적이는 글 [2] new kyvt 2024-05-06 567
35978 오나홀 살만한가요? [1] new 티프타프 2024-05-05 537
35977 마음이 무뎌진거같네요 [10] new 365일 2024-05-05 1129
35976 오늘 좀 심하게 섹스마렵네.. 발정기인가? [8] 라이또 2024-05-04 1052
35975 불금엔 낮천 seattlesbest 2024-05-04 626
35974 원래 이렇게 간단하게 결과가 나오나요..?? [4] Odaldol 2024-05-03 989
35973 오늘부터 휴가 내고 박고 싶다 [18] 체리페티쉬 2024-05-03 1684
35972 레홀에서 공식적인 노예계약서 만들어줬으면..... [5] 콩쥐스팥쥐 2024-05-03 1000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