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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있는 여친이 저에게 결혼하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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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복숭아옹동이 조회수 : 6701 좋아요 : 0 클리핑 : 0
물론 저희 커플이 결혼 직령기로 나이가 차 있긴 하지만
저는 한국나이로 36살이고 여친은 35살인데요.
저번 여름휴가 때 날짜 맞춰서 4박 5일간
같이 있었지만 결혼을 결정하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죠.
여친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결혼이 쉽게 결정 할 순 없잖아요.
게다가 외국인인데...
저는 외국인인건 상관 없는데
아직 부모님께 교제 허락을 완벽히 받아낸것도 아니고
제가 또 수입이 많지 않거든요.
중요한건 여친이긴 하지만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어서
자주 못 보고 가족이 어떻게 되는지 집에서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런 정보는 아직 모르거든요.
여친이 싫은건 아닌데 너무 갑작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금 마음은 복잡 미묘합니다.
일단은 부모님께 교제 만이라도 허락 받는게 우선순위 같은데...
제 3자가 보는 레홀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탱글복숭아옹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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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jump 2017-10-17 03:51:16
결혼은 현실이죠 고민이 된다면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 역시 이런저런 조건을 떠나서 속궁합이 잘 맞았기에 결혼을 결심한게 컸습니다 일단 국제결혼이기에 문화 이해가 먼저 되어야겠네요 우리나라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문화가 다르듯 러시아도 어느 지역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제가 주변에 다문화 가정을 조금 아는데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란걸 느끼거든요 지금 글 쓰신 분은 결혼에서 양가 부모님까지 잘 모시고 살 계획이신거 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예비신부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충분히 설명하고 예행연습을 시키고 이해하면 그 때 식을 올려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ㅠㅠ
킴킴스 2017-10-13 21:46:27
이 생각 저생각 하면 결혼 하기 어려워져요
단순하게 생각 하세요
Memnoch 2017-10-13 19:48:29
돈이 걱정되는건이해되는데. 이 버스를 놓치면 다시 타기 힘듭니다. 대화를 긍정적으로 더해보세요 일단하는거로하구나서ㅜㅜ
내 버스생각나네
탱글복숭아옹동이/ 음 그렇군요.....
Rilly 2017-10-13 17:19:34
완전 땡잡았슈 서른 여섯에 매일 할 수 있다니 처가집 먼 것은 오복 중에 하난데 하자 그럴 때 해요 혼기 놓치면 나 처럼 되니까
Rilly/ 암튼 러시아 갈 때 나도 좀 데려가 주세요 뭐 내가 빌 붙자는 게 아니라 가자 마자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고 바로 올 거니까 표 좀 끊어 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탱글복숭아옹동이/ 그래도 연애도 아니고 결혼인데 여친네 집안도 좀 알고 해야 신뢰가 가지 않을까요? 연애는 그냥 헤어지면 끝이지만 결혼은 아무래도 집안 대 집안이 결혼 하는거니... 음.. 모르겠어요. 러시아의 문화도 아직 잘 모르겠고요. 러시아도 결혼하면 집안 대 집안으로 생각하는지... 아님 개인주의가 강해서 그렇게 생각 안하는지...
Rilly/ 돈 문제는 말씀드린거와 같고 결혼이 집안대 집안 문제라서. 처가집은 멀 수록 좋은 건데 지구 반대편에 있으니 더 멀어질 수 없고 여친께서 평소 러시아 화폐보다 2배 이상가는 경비를 부담 하고 하국 방문을 한건 님과의 결혼을 결정하려고 온것이고 결혼정보 회사 뚜쟁이도 아니고 장거리 채팅으로 맺어진 인연이니 진정성 의심의 여지 없으니 참 복도 많네요
탱글복숭아옹동이/ 결혼정보 회사가 더 사기가 빈번한가요??
Rilly/ 결혼정보 회사 등록을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가입비가 일년 20회 만남에 보통 300~500 만원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면 커미세너도 양 쪽 이니까 따블로 뛰지 않겠습니까 그럼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나라는 되면 좋고 안 되도 그만이 아니죠 꼭 성사 되어야 합니다. 즉 결혼보다 결혼을 해야 하는 목적이 분명한 거죠 그러니까 결혼생활이 순탄 할리 만무하고 어쨌든 님께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님 여친이 국적이 러시아인데 요모조모. 따질 형편이 아니잖아요 왕래하는 것 자체가 힘든데 어쨌든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과거만 보고 결정하는 겁니다. 현재도 없습니다 아이시인타인의 이론을 말하자면 지금 이 순간도 어차피 과거니까요 시공간은 과거와 미래만 있습니다 현재는 언제나 찰나죠 여친이 35늦은 나이에 러시아를 떠나고 싶은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35살 까지 러시아에서 결혼을 안 했다면 러시아에 미련이 없다는 것이고 그래서 채팅으로 다른 나라를 선택한 것이 한국이고 옹동이님이라면 운 좋은 겁니다
탱글복숭아옹동이/ 오 그렇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안그래도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네/ 처가가 먼 게 오복 중 하나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고방식부터 버리셔야 결혼을 뒤늦게라도 하시겠네요.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는 속담 모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ㅋㅋㅋㅋㅋ 섹스는 왜 하십니까? 섹스는 여성이랑 하시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 말씀하신 사고방식이나, 여기저기 댓글 남기신걸 보니 과장 덧붙이면 여성을 인격취급은 하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는 여성들 걸레짝 취급하실지도 모르일이겠네요? 님 낳아주신 어머니 여성분 아니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라도 되는냥 그 어떤사정이 있을 줄 알고 감히 말씀하시는지 당최..; 여기 레홀 남성들만 있는 공간 아닙니다. 님같은 남성들 있다면 저같은 할 말 다 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말씀 가려가면서 하세요. 님 말씀대로 공인이시라면 더더욱 조심하셔야하지 않습니까? 비판 또한 겸허히 받아들이셔야할테죠.
오래가는건전지토끼찡 2017-10-13 17:01:50
연애는 부러우나 결혼은 절레절레...
무서워서요
탱글복숭아옹동이/ 그래서 비혼자가 늘어나는 거겠죠.. 흠...
가마다기가 2017-10-13 15:21:01
생각이 많아지면 결혼하기 어려워진다더라구요~
탱글복숭아옹동이/ 생각하니까 더 어렵긴 하네요 ㅡㅡ
핑크요힘베 2017-10-13 15:19:49
축하드립니다
탱글복숭아옹동이/ 아직 확정된것도 아니고 잘못되면 깨질수도 있는데 너무 앞서나가시는거 아닌가요 ㅡ.ㅡ;;;
풍운비천무 2017-10-13 14:28:42
부러운데 고민은 좀 되네요
근데 난 그냥 부럽기만 한걸로...
탱글복숭아옹동이/ 역시 풍운님도 남자분이네요 .ㅡ.ㅡ;; ㅋ
hecaton 2017-10-13 14:25:09
오! 러시아인 여친...?! 뭔가 좀 부럽습니다.
탱글복숭아옹동이/ 자랑 할라고 올린글은 아닌데... ㅡ.ㅡ;;; 남자분들은 부러워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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