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네임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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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요힘베 조회수 : 3620 좋아요 : 10 클리핑 : 0
이 또한 지나갈 것이 분명한 분쟁으로 인해 많은 설왕설래가 오고가네요. 설왕설래는 역시 딥키스가 최고.....

어찌보면 굳이 분쟁거리가 안되는 일 일수도 있는데 많은 분들의 설전이 보입니다. 

몇가지 대원칙에 입각해서 풀어보면 애초에 분노를 할 상황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인지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가장 굵직한 키워드가 네임드와 친목질로 보이네요.

네임드는 다시 바꿔 얘기하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인지도가 뛰어난 인물을 뜻하는 것이겠지요. 즉, 닉네임만 언급해도 누구든지 알만한 사람이라는 것이죠.

레홀의 정책상 이러한 인지도가 뛰어난 닉네임은 '기여도'라는 것에 기반을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레홀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많은 컨텐츠가 생산되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 기여도와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제도는 미디어크루와 글쟁이 등이 대표적이죠. 글쟁이나 미디어크루 활동으로 인한 노출의 파급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볼 수 있지요. 그와 더불어서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하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죠. 꼭 이런 굵직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자신을 내보이면서 활동을 하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곳 커뮤니티 활동의 특성상 오프라인 모임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아무래도 오프라인에 참석을 하면서 실제로 얼굴을 보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인지도를 쌓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겠죠.

공식적으로 누구에게든 인정받는 '네임드'로 불린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냥 좀 게시판에서 튀거나 눈에 좀 띈다고 해서 네임드라고 규정지어버리는 것은 그 뜻과 의미에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뭐, 애초에 네임드 운운하는 것 자체가 좀 웃기긴 합니다만 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곳에서 정말 '네임드'라고 할만한 인물들이 몇명이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정말 문제거리가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자신이 정말 '네임드'로 여러사람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입에 오르내리면 그에 대한 평판을 신경쓰지 않기가 힘듭니다. 그에 따라 분란을 일으키거나 문제거리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보통은 자제하거나 안하게 된다고 봅니다(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이 네임드가 현재 친목질이라는 것과 결부가 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친목질에 대한 개념도 좀 생각해봐야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친목질이라는 것은 결국 권력구조를 형성한다는 것인데.......여기서 권력을 얻어서 뭐에 써요? 애초에 권력을 얻어서 이득을 볼만한 것이 많지 않습니다. 네임드가 되어서 친목질을 하는 그룹을 형성해서 수많은 섹파를 거느리고 그 친목질 그룹안에 들어가면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레홀내에서도 잘나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많은 애정비사가 이루어지고 성적 교류가 일어나기도 하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능력과 인성에 기반을 한 것이지 무슨 명성과 소속이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서도 정치질을 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때문에 커뮤니티 자체가 운영이 안되거나 그 그룹에 속하지 못하면 발을 못붙이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것을 중재하기 위해 운영위가 만들어지긴 했지요. 지금은 활동이 뜸하지만)
굳이 '쟤네 끼리 노네', '친목질 쩌네'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데이터베이스 기준 회원수가 20만명을 육박하는 이 레홀에서 친목질을 하네마네라며 욕하는 그룹이 아니면 놀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뜻이 있으면 인지도를 쌓은 후에 벙을 치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욕하기 전에 어떤 모임이든 참석을 해보거나 커뮤니티 활동에 기여를 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벙개 모임을 여는데 이렇게 필터링하네 저렇게 사람을 짜르네......등등 이슈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개인의 소규모 벙개는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든 레홀의 가이드라인을 위배하지 않는 이상 모임을 주최하는 벙주의 권한입니다. 레홀 운영팀이 승인한 공식적인 행사로서의 '정모'가 아닌 이상 벙주의 권한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말로 부당하게 따돌림 당하거나 레홀 가이드라인에 위배될 정도로 충돌이 생겼다면 운영위원회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그런 일들을 중재하기 위해 만든 기구입니다. 

한 개인이 레홀의 회원으로서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은 각자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 게시판 명칭 자체가 '자유게시판'인 것이죠. 가이드라인만 지키면 그 누구도 자유롭게 의견과 표현을 게시하는 곳이 자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지요. 

어찌보면 소모적인 이러한 분란이 커뮤니티를 재미없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난이 웃자라기 전에 분란을 해야....읍읍). 

 
핑크요힘베
-인퓨즈랩 연구소장 -나인팩토리 기업부설연구소장 및 사업개발 담당 -섹스 컨설턴트, 카운셀러, 테라피스트 -마사지 소모임 [바디맵] OB
https://infuse-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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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Pine 2018-02-23 02:02:36
므시 중헌듸 !!
그네 2018-02-21 09:58:33
오랜만잉네효 핑요님 ㅋㅋㅋㅋㅋㅋ 안녕하신지요 냔나
저도 한 때 녈심히 기여하며 네임드라 불리기도 했었는데요, 굳이 나눠 분류해서 뭐하냐고 물으면 거기에 대답하는 사람은 또 없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뭐하러 나눌까욬ㅋㅋㅋ 말씀대로 자기 만족에 따른 기여와 참여의 차이지.
누군들 처음부터 네임드마냥 여기저기 다 쑤시고 다녔을랑가요....
비유가 웃기지만 사회생활이나 하다 못해 대인관계와 다를 게 뭔가 싶기도 하고요.
내가 만들어 나가는거지 누가 하라고 챙겨줘서 되는 것도 아니고, 익명 뒤에 가려서 까고 앉아있으면 거기까지지 뭐....
타당한 논리로 옳은 말을 해도 익명에 가리면 ‘겨우 거기까지’ 인 거겠죠. 그런 글들이 몇 개 보여 아쉽기도 하고요..
저는 여기 이곳을 넷상으로 그치지 않았거든뇨.
이게 뭐라고 싶다가도 졸라 열심히 복붙해서 글 올리고 코드 살펴가면서 여기 저기 댓글 달고 친해지고 싶은 분들께는 남녀불문 쪽지도 드려가며 절대 가볍지 않게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데 흠
과연 어떤 활동을 하시면서 친목질을 까시는건지, 해보지도 않고 저러는건지 했는데 까였다는 분들은 과연 맞게 했는지는 생각은 해봤는지, 맞춰보려고는 했는지 묻고싶기도 하고 뭐 아쉽네요..
이 분란은 레홀이 유지되는 한 쭉 함께하지 않을까요.. 인간의 특성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전처럼 핫하진 않지만 또 이런 이슈가 있다니 음 반갑기도하고 쏘쏘하기도 하네요 헿
핑크요힘베/ 어이쿠, 오랜만입니다~ 과연 친목질이란 것이 여기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해서 얻는 것이 뭐가 있는지, 그리고 친목과 친목질의 구분은 되는지가 살펴봐야할 점인 것 같습니다. 뭐 이런 이슈야 언제나 떳다 지는법이죠
검은전갈 2018-02-21 08:16:28
담백한 글 잘 먹었습니다. :)
핑크요힘베/ 감사합니다 ㅎ
가마다기가 2018-02-21 08:12:56
3년전인지 4년전인지 뉴비시절..저는 객관적 섹스스킬이 높으면 레홀 네임드가 되는줄알았었는데....별로면 배제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테드님 드립학원 속성단기반 등록좀 하셔야겠어요!!!
핑크요힘베/ 으헝헝....드립력이 바닥이라 ㅡㅜ
체리샤스 2018-02-21 08:02:52
운영위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그 권한에 대해..
한 말씀 드립니다.
한 번 큰 일을 겪었기에 그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처음엔 저도 해결해주실 수 있지 않나 도움을 요청했고
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분명 있었지요.
글 속에 운영위에 대한 언급이 모든 해결을 도와 줄 거란 해석도 가능하기에. 그런 권한이 없다는 걸 알리고 싶네요.

여기 레홀도 다른 커뮤니티처럼 각자가 알아서 자신을 챙겨야 한다는 것과 (아직 저도 익게 댓글에 흔들리지만. )익게 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 유언비어 부분을 양산하시는 분들을 솎아 낼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이 없는 이상. 익게쪽에 발길을 덜할 수 밖에 없으며.

레홀이 단순한 커뮤니티(섹스관련 이보다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강한 곳이 있나요?)가 아니란 것과 이윤과 관련 "좋아요"와 "뺏지" 등의 기능을 익게에 적용시키는 것은 익게의 익명성을 헤하며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 밖에 없기에 이 또한 시정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물론 실현되리란 기대.. 이미 버린지 오래입니다. -_-;;;)
암튼 레홀을 아끼며 쓰신 글에 감사드리며 이름이 그다지 깨끗한 편이 아닌 사람이 이런 댓글을 작성해서 미안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도 사랑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핑크요힘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VVD 2018-02-21 02:27:21
늦은시간 짧지만은 않은 글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ㅠㅠ 운영하시는 컨텐츠 잘 보고있습니다! 공감가는부분이 많아 차근차근 읽어보았는데 한가지 첨언하고싶은게 있다면,
말씀하신 네임드와 친목 사이에서 새로운 유입을 배척하는 느낌이 먼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로 익명게시판을 이용하는 유저중 하나인데, 제가느낀 익명게시판에서의 입장중 하나는 키워드로 제시하신 그러한 모습에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바 개인기량이라는건 당연히 감안하면서도, 아시다시피 공동체의 분위기라는것이 다가가기 편한 느낌일수 있기도한 반면, 우리끼리 더 재밋게 놀자 라는 분위기로 보여질수 있기도하는 등, 바라보는이의 시선에 따라 차이가 분명 존재하지만, 이번 분쟁이 발생한 직후, 자유게시판에사 익숙하게 보이던 몇몇분들에게서 편가르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한쪽으로 치우친마음을 갖는것이 옳은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와서인지 그리 좋은모습으로 보여지진 않더라구요, 여기서 약간 느꼈습니다. 물론 거부반응을 보인 익명분들이 먼저 수면위로 떠오르긴 했지만 조금더 유연한 대처를 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어느 의견이든 반대입장이 안생길수는 절때 없지만, 그렇다고 반대입장을 무참히 무시하는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솔직하고 당당하게 하고픈대로 하며 사는것 좋죠. 저는 인간이라는 말이 사람 사이에 동물과는 다른 유대감이나 사고하는 무언가가 있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런 분쟁사이에서 먹잇감이 되는 사람이 없으셨으면 바라고, 조금더 서로 좋은점을 먼저 볼수있는 여유를 가져주셨으면 하는게 제 소망입니다. 유연하게 넘어가죠~ 여러가지 접할수있는 좋은 내용도 많은듯한데,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로 지저분해지는 모습은 원치 않네요 ㅠㅠㅠㅠ 그럼이만 뿅 ;-p
핑크요힘베/ 사실, 그 새로운 유입의 배척 혹은 배타성이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레혼의 전체적인 입장에서 본다면(물론, 제가 운영팀은 아니지만요......아, 근데 창업을 해서 제게도 중요한 문제긴 하네요 ㅎㅎ) 새로운 뉴비의 유입이 차단된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이자 손실인 것이 맞습니다. 저도 그에 대해서 꽤 많은 고민을 했었구요. 자게든 익게든 부적절한 언행도 눈에 많이 띄였고 그 부분은 확실히 기성 회원들이 생각해봐야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와 어가 다르면 표현 자체가 많이 달라지죠. 다시한번 전지현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이게 다 섹스를 주기적으로 못해서 그런겁니다 ㅎㅎ
VVD/ 아... 확실히 이렇게 다른의견도 반갑게 수긍해주시는 모습에서 또한번 연륜에 감탄을 느낍니다 ㅠㅠ 저는 언제쯤 그런 어른이 될수있을까요... 모든사람이 각자의 주관을 갖고 살아가는 세상에지만, 나하나 부터 어디든 유연하게 붙을수있는 와일드카드가 되어야겠다 하는생각을 가지신분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 잘 되겠죠! 하시는일도 잘됐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ㅎㅎㅎㅎ(제가 더 보고싶기때문에 ㅋㅋㅋ) 저야말로 섹스도 주기적으로 잘 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늦은시간이네영 핑크요힘베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 ) 응원합니다!
핑크요힘베/ 그러니깐 우리 모두 둥굴레차를 자주 마셔야.......
VVD/ 둥굴레 뿌리캐러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슬님/ 뜬금... 둥굴레차가 정력에 좋은가요? ㅎ vvd님 뿌리캐면 저두 좀.... ㅎㅎ
VVD/ ㅋㅋㅋㅋ 핑크요힘베님 드립이 너무 고차원이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윤슬님 둥굴레보다 더좋은 회춘명약 있잖아요 영계라고....읍읍
Sasha 2018-02-21 02:24:03
사안을 합리적으로 본다면 핑크님 의견이 매우 온당해 보입니다. ㅎㅎ 근데 말이죠 친목질을 까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사실 그 논리가 궁색하기 이를데 없을겁니다. 단지 그냥 싫은겁니다~ 설명할 수 없는 소외감, 별거없는데 부러움을 느끼는 내 자신이 싫죠. (저 또한 뉴비때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저도 그냥 싫었습니다 ㅋㅋ)  그럼....논리적인 이유가 없으니 그냥 그걸 참고 있으라고 해야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봐요. 다 같이 사용하는 게시판이고 이 안의 모든 유저는 평등한 이상 남들이 보기 불편해 하고 그러면 좀 자제도 하고 보기 불편해도 과하지 않다면 보는 사람도 좀 참고 그러는거지요. 뭐든 세세한 사안까지 규칙을 들이밀을순 없는거죠.

그냥 서로 좀 양보하는게 가장 좋은 그림이긴 합니다. ㅎㅎ
핑크요힘베/ 서로서로들 둥굴게 둥굴게 둥굴레차를 마시며 배려해주고 양보도하고 잘 어울릴 수 있게끔하는 것이 제일 좋죠~(아 근데 정말 드립 재미없다....이러니 방송 녹화하고 통편집 당하지....)
Sasha/ 분란드립까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핑크요힘베/ 흑흑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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