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남친과의 첫 도그플 +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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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은방긋 조회수 : 3183 좋아요 : 2 클리핑 : 1


어제 오후에 남친한테 카톡이 왔어요

남친: 오늘 장모님한테 집에 못들어간다고하고 7시까지 OO으로 와
햇님: 오늘요? 왜요??
남친: 니가 지금 몰라서 묻냐?
햇님: 아뇨 퇴근하고 바로 갈게요ㅠㅠ
남친: 썅년 너 오늘 죽었어 이따 보자
햇님: 네ㅠㅠ

지난 주말 남친이랑 살짝 다투던중에 남친의 자존심을 상하게하는 큰 말실수를 해버리는 바람에 남친이 화가 많이 나있었거든요.
며칠간 서로 연락도 없이 지냈는데 제가 잘못한거라 크게 한번 혼나고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어제 연락이 왔더라구요ㅠㅠ

정시에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지하철을타고 남친과의 약속 장소에 도착했고 엄마한테 오늘 집에 못들어간다는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나서 조금 기다리니 잔뜩 화난 표정의 남친이 도착했었죠ㅠㅠ

저는 남친을 보자마자 "자기 정말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어요ㅠㅠ"라고 했는데...
제 말에 남친은 "이따 얘기하자 따라와" 짧게 한마디만 하고는 아무말없이 저를 근처 모텔로 데리고 가더라구요ㅠㅠ

평상시에는 남친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걷는데 어제는 무서워서 몇발 뒤에서 남친 뒤를 따라갔었네요ㅠㅠ


모텔방 문이 열리자마자 남친에게 머리채가 잡힌 저는 힐도 벗지 못한체 남친 손에 끌려 방으로 들어갔어요ㅠㅠ

그렇게 머리채가 잡힌 상태로 뺨을 몇대 맞고나서 남친은 자켓을 벗고 소파에 앉았고
저는 남친이 시키는대로 겉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남친앞에 꿇어 앉았지요ㅠㅠ
남친이 구두는 신으라고 하길레 그때까지만해도 오리걸음을 할줄 알았어요ㅠㅠ


무릎을 꿇고 앉아 남친한테 제가 뭘 잘못했는지 듣고 앞으로 절대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는데..
안그래도 남친한테 혼나는중이라 무섭고 떨렸는데 하필이면 모텔 사장님이 난방이 제대로 안되는 방을 저희에게 주셨는지 방안의 공기까지 너무나 차갑게 느껴지더라구요ㅠㅠ

공포에 추위까지 겹치니 몸이며 목소리며 저도 모르게 덜덜덜 저절로 떨리는거있죠ㅠㅠ

그렇게 떨면서 남친에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지만 남친은 "걸레같은년 내가 오늘 너 제대로 반성 한번 하게 해줄게"라고 말하며 현관으로 가더니 구두 주걱과 테이블에서 종이컵을 몇개 가지고 오더라구요ㅠㅠ

남친이 저에 대한 사랑의 매로 자주 사용하는 구두 주걱이야 어디에 쓸지 알수있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종이컵은 왜 갖고 오는지 알수 없었드랬죠...ㅠㅠ


제 앞에 선 남친은 종이컵을 반정도 구기더니 "야 이거 잘 봐" 하며 구석으로 던졌고...
저를 보며 "자 이제 기어가서 물어와" 하는거예요ㅠㅠ
남친의 갑작스런 행동과 말에 저는 이게 뭔가 싶어서 잠시 멍을 때렸는데... 그 순간 남친의 구두 주걱이 제 엉덩이를 때리더라구요ㅠㅠ

"야이 씨발년아 뭐해.. 네발로 기어가서 물어오라고.. 이 개ㅂㅈ년아!!"

저는 그제서야 상황 파악을하고 남친이 시키는대로 네발로 기어가서 종이컵을 문 후 다시 네발로 기어 남친에게 종이컵을 갖다드렸어요ㅠㅠ

제게 컵을 돌려 받은 남친은 이번엔 처음과는 반대 구석으로 컵을 던지더니 제 엉덩이를 때리며 다시 물어 올것을 명령하는거있죠ㅠㅠ

그렇게 시작한 남친과의 첫 도그플은 한시간이 넘게 이어졌는데.. 정말 힘들어 죽을뻔 했네요ㅠㅠ

제가 힘들게 물어오면 남친은 너무 쉽게 휙 던져버리고 또 물어오면 또 던져버리고...ㅠㅠ

중간중간 너무 힘이들어 도저히 움직이지 못할것 같을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구두 주걱에 엉덩이를 맞으니 몸이 움직여지더라구요.. 나중에는 땀과 눈물 범벅이 되면서.. 이대로 질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오기로 버텼드랬죠ㅠㅠ

시작하고 처음 5분 정도는 "아무리 연디 관계의 남친이라도 한때 직장 선배였고 4살이나 누나인 나한테 설마 그렇게 심하게 하겠어?"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몸의 고통은 커지고 욕설에 매까지 맞다보니 그런 생각은 하얗게 사라지고 내가 남친에게 소유된 노예(?)라는 느낌이 들며 복종심이 더 커지는거 있죠ㅠㅠ

그렇게 길고 길었던 남친과의 첫 도그플이 끝나고 남친이 다시는 그러지 말라면서 저를 꼭 안아줬는데 정말 펑펑 울었네요ㅠㅠ
여러 복잡한 감정에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구요ㅠㅠ

그렇게 남친과 눈물과 웃음이 범벅된 화해를하고는 함께 샤워를하고 여느때보다 뜨거운 밤을 보냈지용ㅠㅠ


거기까진 좋았는데... 추운 방에서 온몸이 땀 범벅이 되도록 벌을 받고 섹스후에는 지쳐서 그대로 알몸으로 잠이 들어서 그랬는지 감기에 제대로 걸려버렸네요ㅠㅠ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목이 붓고 콧물에 기침까지..ㅠㅠ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도 아침 점심 두번 먹었는데도 어제의 도그플 후유증에 감기까지 더해지니 팔, 다리, 무릎, 허리, 등, 엉덩이 등등 아프지 않은데가 하나도 없어요ㅠㅠ 회사에 앉아있는 지금도 너무 힘드네용ㅠㅠ

남친은 저한테 그래놓고 미안한 마음은 드는지 이번 주말은 푹 쉬고 주중에 보자고 하더라구요ㅠㅠ


오후에 언니랑 김장 김치 때문에 통화를했었는데 제 목소리랑 몸 상태를 듣더니 퇴근하자마자 언니네 집에와서 자고 내일이나 모레 집에 가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안그래도 내일 보기 싫은오빠가 집에 온다는데 그냥 언니네 집에서 쉬어야겠네요ㅠㅠ

아.. 그리고 한줄게시판에 적었던 속옷이 오늘 도착했어용.. 남친 앞에서 처음 입으려고 했지만 어제부터 입고있는 속옷을 주말까지 계속 입을순 없으니 언니네 집에서 먼저 하나 뜯어서 입으려구요>.<

하필 주문했던것들중에 입기 무난한 속옷은 제 사이즈가 품절이라 야한것만 세개 왔는데..ㅠㅠ

아까 살짝 뜯어보니 팬티의 앞뒤가 모두 생각했던거 보다 더 얇은 레이스라 입으면 적나라하게 비칠것 같네요>.<

제가 어렸을때 다리에 아토피가 생겼었는데 그때부터 속옷만 입고 자는 습관이되어버려서 지금도 답답해서 하의는 팬티 바람으로 자거든요.

그런데 언니네 집에서 잘때면 고딩 조카애가 학원이랑 독서실갔다가 밤늦게 돌아와서는 꼭 잠자려고 누워있는 저한테 들려서 한참동안 수다 떨고 가기도하고요.

아침에는 걔 등교시간이 제 출근 시간보다 빨라서 보통 걔가 먼저 씻고나서 저를 깨우러 제방에 들어오는데 제가 안일어나면 이놈이 장난치느라 차가운 손을 제 몸에 대기도하고 장난이 심할땐 제 엉덩이를 때릴때도 있거든요ㅠㅠ

조카애가 몇년전부터 많이 이상해졌지만 애기때부터 봐왔다보니 속옷 차림 정도는 크게 신경 안쓰려하는데.. 남친이랑 잘때 입으려고 산 속옷을 입은 저를 보면 걔가 충격 받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용ㅎㅎ
다담주에 기말고사인데..ㅠㅠ

뭐 그거야 제가 조심하면 될거같고 이번 주말은 약 먹고 푹 쉬어야할것 같네용
남친 없는 주말이 얼마만인지...ㅠㅠ

사진은 어제 벌받고나서 머리빗고 눈물 콧물 다 닦고 나름 정리한다고 하고 욕실에 들어갔는데도... 제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한번 찍어봤어요ㅠㅠ
모자이크를 해야해서 제 얼굴을 못보여드리는게 안타깝네요ㅎㅎ

한장은 도그플 시작할때 남친이 찍었더라구요ㅠㅠ

짧게 적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어느새 굉장히 길어져버렸네요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용~♡
햇님은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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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 2019-12-03 13:12:32
목줄이나 초크 목걸이 사셔야겠네요
애널꼬리도 좋고 도그플에서 제일 좋은건 목줄 체워지는 순간!
햇님은방긋/ 목줄은 생각해봤는데 잘몰겠네용ㅠㅠ 남친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사겠죠 머 >.<
Red김성진 2019-12-02 10:45:13
햇님은방긋님과 남친은 BDSM으로 즐기시는 군요.
쾌유 하시길 바라면서 속옷 앞면은 안 비치네요. 비쳐야 더욱 섹시할텐데...
잘 읽고 갑니다.
햇님은방긋/ 감기는 낫질 않네요ㅠㅠ 속옷은 하프백 팬티라 뒤가 포인트예요>.<
커쇼301탈삼진 2019-12-01 00:44:25
자동으로 헬스하신 것 같네욬ㅋㅋㅋ ㅠ
햇님은방긋/ 그러게요 운동은 많이되더라구요ㅠㅠ
훈정최 2019-11-30 12:51:08
두분 궁합이 너무 잘 맞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용~~
햇님은방긋/ 감사합니당~~~!!
강장군 2019-11-30 09:17:37
햇님은방긋님 같은 여친이 있을까요?
그럼 좋으겠네여
햇님은방긋/ 제 남친도 그렇게 생각했으면...ㅎㅎ
우주를줄께 2019-11-30 01:15:19
'팬티의 앞뒤가 모두 생각했던거 보다 더 얇은 레이스'는 사랑입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햇님은방긋/ 네 감사합니당~ 우주님도 즐주말되세여 :)
똘똘이짱짱 2019-11-29 22:48:38
주말 푹 쉬시면 나으실거에요...
햇님은방긋/ 정말로 그랬음 좋겠어요ㅠㅠ
집사치노21 2019-11-29 22:41:17
아 연디하시는구나...
전 아직 그쪽 세계는 뭔가 잘 상상이 안가긴 하네요. 허허~
햇님은방긋/ 오~ 집사치노님에게도 익숙치 않은 분야가??? 신기하네용ㅎㅎ
집사치노21/ 저., 아직 섹린이 랍니다 ^^;;;
햇님은방긋/ ㅋㅋㅋ섹린이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치노21/ 믿어주세요 제발~~
방탄소년 2019-11-29 21:11:23
아이쿠 감기가 요즘 심하다는데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착샷 은근 기대했는데...
조카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요:)
역시 믿고보는 햇님 넘 감사합니다~♡
햇님은방긋/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님도 감기 조심하세용 :)
과일사탕 2019-11-29 20:52:10
왜 가슴쪽에 모자이크 하셨어요?
햇님은방긋/ 그냥 챙피해서요ㅠㅠ 어제 남친 만날줄 모르고 팬티랑 브라를 짝짝이로 입었었거든요ㅠㅠ 데이트 없는 평일에도 위아래 셋트로 입는편인데.. 하필이면 어제...ㅠㅠㅠㅠ
은단이 2019-11-29 19:23:24
와~~~남친은 아무래도 전생에 한자리 하셧을듯 


글읽으면서 단편 영상 보는줄 알앗네요

어여 감기  나으시고 더  많은 썰 들려주세요~^^
햇님은방긋/ 쓰다보니 길어져서 읽다가 많이들 중간에 포기하실것 같아요ㅎㅎ 칭찬 감사합니당 >.<
비내리는밤 2019-11-29 18:33:46
와..이런분 만날려면 어디로가야합니까!!!!!!!
햇님은방긋/ 주변에 많을걸요ㅋㅋ
비내리는밤/ 좀 찾아주세여 제발여!!!!!신이시여 부탁드립니다!!!!!!!!
햇님은방긋/ ㅋㅋㅋㅋㅋㅋ
비내리는밤/ 어쩌면 당신같은 여자를 찾는거보다 다시태어나 드래곤볼을 모와서 당신을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비는게 더 빠르겠네여 ㅜㅜ
담웅 2019-11-29 17:50:45
힘드셨겠어요~  요즘날씨가 많이추워져서 감기약 꼭 드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햇님은방긋/ 약 잘먹고 실컷 잘거예요ㅎㅎ
담웅/ 레드~~썬 푹 잠드세요!! 충전잘하세요ㅎㅎ
햇님은방긋/ 잠들고 싶지만.. 아직 회사네요. 팀장님과 결정해야할게 있는데 회의 들어가셔서 아직 안나오고 계세요ㅠㅠ 담웅님도 주말에 충전 잘하세용~ 충전하라고하니 핸폰같네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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