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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다이어리 #5
4화 보기(클릭) 영화 [프랭크] 긴장이 확 풀려서 인지, 아니면 그 전날 그녀 덕분에(?) 밤을 세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집에 오자 마자 꼬박 열 세시간이나 내리 자고 말았다. 항상 신경성 불면증에 시달리던 나는 간만에 달콤한 잠을 원없이 몰아서 잔 기분이 들어 몸이 개운했다. 자려고 눈을 감았을 때 늘 나를 옥죄던 미래에 대한 불안과, 풀리지 않는 내 음악의 마지막 소절이 짓누르던 압박도 느껴지지 않았다. 말 그대로 달콤한 잠이었다.    내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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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 랍스터 - 홀로라는 죄악
영화 [더 랍스터] 포스터 1 올해 보았던 영화 킬링 디어(The Killing of a Sacred Deer)는 독특했기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지오르고스 란디모스>란 그리스 감독이 찍었다는 사실을 안 후 그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았고 더 랍스터(The Lobster)란 영화가 눈에 띄었다. 이미 보았던 영화였다. 2015년에는 영화 제목만 보고는 아메리칸 셰프(American Chef)같은 영화를 기대했다가 초반 장면부터 특이하고 전체적으로 독특한 설정에 기억이 남는 작품이었다. 다만 당시 나..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4366클리핑 364
공휴일의 섹스
영화 [Emmanuelle.] B가 한국에 돌아왔다. 노렸는지 아니진 몰라도 일단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에 귀국을 했으니 그리고 오늘 연락이 왔다. "아저씨" 마감기사를 작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보기만 살피고는 계속 하던 일을 하였다. 몇 문단을 클리핑하는 새에 또다시 메신저 알람이 울렸다. "오빠" 쓴웃음을 지으며 폰을 꺼내들었다. "어디야?" "집, 일하고 있어" "공휴일에?" "뭐, 그렇게 되었어 ㅎ"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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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도 남자가 5 (마지막)
4화 보기(클릭) 미드 [too far] 입 안으로 느껴지는 형의 단단한 자지가 입 안 가득히 찬 느낌. 형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 흥분된 저는 더 빠르고 솔직하게 제 자지를 만졌습니다. 차오르는 숨으로 힘들어질 때쯤 형이 제 머릴 놓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전 더 큰 쾌감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거친 숨을 내쉬며 자지에서 입을 떼고 형의 다리를 벌렸습니다. 형의 고환 아래로 흘러 내려가던 물을 핥으며 형의 귀두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남자의 물을 제  입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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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도 남자가 4
3화 보기(클릭) 미드 [Here and Now] 형은 제 다리를 벌리고 다리 사이로 올라왔습니다. 제 자지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끼며 그대로 형을 받아들였습니다. 형과 얼굴이 마주할 때 쯤, 형은 제 배 위로 자지가 올라오게끔 들어올렸고 그 위로 형의 고환을 제 것에 비볐습니다. 서로의 자지가 맞닿으면서 난생처음 제 자지로 다른 남자의 자지를 느꼈습니다. "아..."  온 몸에 소름이 아닌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으며 강한 자극이 아닌데도 제 입에서는 신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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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도 남자가 3
2화 보기(클릭) 미드 [pose] 모텔방은 형의 침으로 범벅된, 그리고 제 자지에서 나온 쿠퍼액으로 인해 찌걱거리는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강한 자극이 가해질수록 나오는 신음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해봐. 니가 싸는거 보고싶어. 사정해"   남자의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저는 더욱 흥분했습니다. 짐승같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이성은 날아가버렸고 오직 형이 주는 쾌감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얼마 걸리지 않은 시간. 거친 숨과 신음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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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그란데의 가이아에코 리뷰
최근 남자친구와 만족도 높은 성생활을 하기위해 이것 저것 찾아보다 섹스토이에 눈을 돌려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가이아 에코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섹스토이 사용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는지라 첫 토이부터 너무 자극적이기 보다는 그냥 소소하고 무난한 제품을 선택하고 싶었던 찰나... ‘가이아 에코’ 제품이 딱 체험단 제품으로 나와서 누구보다 빠르게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최초 생분해성 바이브레이터라는 타이틀이 더욱 관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정..
아리아나그란데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7234클리핑 788
남자에게도 남자가 2
1화 보기(클릭) 영화 [mario] 잠시 후 한적한 곳에 정차했고 오직 형과 단둘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형은 달래는 듯한 목소리로,  "싫으니?" "아뇨.. 그냥..."  "니가 이반 아닌 건 아니까 솔직히 말해볼래?" "아...뭘요?" "나 솔직히 너랑 하고싶어"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형의 말에 마음의 떨림이 있었습니다. 성적욕망이었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내 안의 동성애적 성향이었습니다. 추하고 변태같다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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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도 남자가 1
글쓴이 한마디 답답하기도하고 털어놓고 싶기도해서 그냥여기에 썰로 풀어 놓아볼까합니다. 이야기 들어주신 좋은 분도 계셨고 만남 가졌던 분도 있었지만 가끔 느껴지는 답답함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전 양성애자이고 여성은 물론 남자에게도 성적매력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단순한 호기심도 좋고 관심도 좋습니다. 그냥 털어놓는 느낌으로 써보려고요. 중간중간 쉴 때 핸드폰으로 쓰는 글이라 짧게 나눠서 쓰게 될 것 같네요. 같은 제목으로 올릴테니 거부감 있으신 분은 거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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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다이어리 #4
3화 보기(클릭) 영화 [taxi driver] 저녁 밤 공기가 차갑게 가라 앉았고, 그녀는 내 앞에 앉아 동그란 눈망울로 나를 관찰하듯 바라보았다. 무슨 용기였는지 나도 그녀의 눈을 같이 바라보았지만, 이내 어디론가 내 몸이 깊숙하게 잠기는 느낌이 들어 시선을 피했다.    그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끄덕였고, 우리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조용한 선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무슨 용기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분명 이대로 그녀를 보내면 난 두고두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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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다이어리 #3
2화 보기(클릭) 영화 [위플래쉬] -그래서, 네가 여자를 만난다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흥미롭다는 듯한 그의 목소리에 나는 살짝 한숨을 쉬며 그렇다고 대답했다. 낄낄 거리는 비웃음이 들려올 줄 알았는데 그의 말은 예상 밖이었다.    -그래. 너도 여자 좀 만나고 그래야지.-   “왠일 이에요?”   그는 나와 같이 음악을 하는, 나보다 네 살 위인 형이자 동료였다. 아니, 동료라고 하기엔 그와 나의 격차는 너무 벌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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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젤과 페로몬이 만나다! - 레홀 에디터의 앙부땅 하이드로 루브젤 리뷰
페로몬이 굉장히 크게 적혀있어 뭔가........기대되기도 하고.. 새로운 러브젤이 출시되는 건 언제나 환영이다! 러브젤은 나의 자위라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활 필수품이며, 상황에 따라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기능과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다. 무엇보다 최근에 출시되는 러브젤은 부드러움의 정도(애액과 비슷한), 지속성, 향, 인체 안전한 성분 등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되기 때문에 옛날의 것(양, 수용성, 향의 기준)보다는 품질면에서 훨씬 더 우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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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다이어리 #2
1화 보기(클릭)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단 3분. 그 3분동안 보았던 그녀의 얼굴과, 지쳐 보이던 표정과, 하얀 손가락 사이로 쏟아지던 머리카락과, 조금 느린 반응 속도로 나를 천천히 올려다 보았던 눈빛, 그녀의 옷차림. 그리고 그녀의 한 마디에서 들었던 그 목소리는 최고의 영감을 선사했다. 나는 몇 달 동안 막혀서 끙끙 대었던, 풀리지 않던 내 음악의 마지막 시퀀스를 작업하고 나서 침대에 누웠을 때는 이미 새벽 5시였다. 하지만, 나는 곧바로 잠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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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다이어리 #1
영화 [엽기적인 그녀] 버스의 문이 열리고, 나는 피곤에 절어 있는 다른 승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얼굴 표정으로 터덜터덜 내렸다. 늦은 시간이라, 이 시간대에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거의 회식 혹은 야근을 한 직장인 이겠지. 나는 그대로 걸어가지 않고 정류장의 의자에 털썩 하고 주저 앉았다.    (아마도) 직장인 듯한 그들은 모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내 옆을 스쳐가 사라져갔다. 이 정류장에서 단 3분만 걸어가면 우리 집인데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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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24 마지막
23화 보기(클릭) 영화 [you've got mail] 일본의 대학 고유의 문화가 있는데, 그게 바로 ‘제미’라는 개념이다. 보통 원하는 학부에 입학해서, 2학년 때 쯤에는 제미를 선택해서 자신의 전공을 세분화하는 것이다. 경영학부를 예로 들자면, 1학년 2학년에는 경영학의 범주에 포함되는 많은 과목들을 이수한다. 그리고 2학년 중반 이상을 넘어가면,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담당하는 교수를 선택하여 그 교수의 제미원으로 들어간다. 내가 경제학을 원한다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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