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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외로움과 나의 외로움
영화 [투 마더스] 외로웠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는 말에 항상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고기를 먹어본 놈이었다. 우리 집이 예전 삼겹살 집을 했던 얘기가 아니다. “너는 항상 여자가 끊이질 않아 새끼야.” 먹어본 놈인 내가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없어진 두 달 후 나이트클럽에 가게 되었다. 주변 여사친들은 그런 곳에서 어떻게 여자를 만나냐고 더럽다고 한다. 그 더럽다는 곳에서 한 여자와 키스했다. 누가 먼저 했는지, 좋았는지, 설렜..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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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39
36. 작업영어의 세계 3. 돈을 쓰고 싶으면 이렇게 써라
영화 <클로저> 이번 편은 돈 쓰며 놀 때 필요한 영어인데 ‘작업’이란 말보다는 ‘화류’ 영어라 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다. ‘화류’ 영어에서 중요한 것은 장소와 대상을 잘 파악해 그에 걸맞는 영어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여기서 ‘돈을 쓰며 즐긴다’는 음식, 술과 각종 음료, 입장료 말고, 그 이외의 service에 대한 돈을 지불해야 할 경우를 얘기하는 거다. '성매매'를 제외하고 북미의 대도..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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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65
나는 바이섹슈얼이다
영화 [브레이킹 더 걸] ㅣ나는 “영화 ‘캐롤’을 보러 가고 싶어.” 친구에게 넌지시 운을 띄워보았다. 영 흥미가 없는 눈치다. 재잘재잘 떠들어댄다. 퀴어영화라고, 레즈비언 영화라고 보고 싶다고. 친구가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고 나를 빤히 바라본다. “아직도 여자가 좋아?” 여자가 좋은 것과 퀴어영화는 무관하다는 걸 설명하기는 귀찮았다. 대신 나는 아주 밝게 최대한 해맑게 끄덕인다. 아래위로. 아..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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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72
[일본의 서브컬쳐] 로망포르노 제12회
[성과 사랑의 코리다]의 주연 야시로 나츠코의 당시모습 ㅣ사라카와 카즈코의 은퇴 시라카와 카즈코는 200여 편의 핑크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여배우로서, 니카츠 초기의 여배우 기근과 경험부족의 스태프를 이끌어간 로망포르노 파이오니어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의 로망포르노 대작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은퇴는 빠르다면 빠르다고 할 수 있었지만 그녀가 남긴 족적은 깊고 커다란 것이었다. 1973년 [실록 시라카와 카즈코-나체..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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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15
뇌과학이 밝힌 사랑에 빠지는 3단계
사랑에 빠지는 뇌에서는 아드레날린과 도파민, 옥시토신 등이 다량 분비된다. (사진=속삭닷컴제공) 내 사랑은 어느 단계일까? 뇌과학이 밝힌 사랑에 빠지는 3단계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될까? 미국의 유명 인류학자이자, 러트거스 대학 교수인 헬렌 피셔 박사는 사랑도 뇌의 화학작용이라고 말한다. 영국의 뇌과학 비영리단체인 ‘유어어메이징브레인(youramazingbrain.org)에 소개된 그녀의 ‘사랑에 빠지는 3단계’이론은 우리 뇌가 사..
속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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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95
[일하는 젖가슴] AV배우의 연애는 노코멘트
[ 본 글을 읽기 전 필독 ] * 본 글은 SOD 소속의 AV배우 사쿠라 마나가 일본의 문예 사이트인 다빈치에 기고하는 '일하는 젖가슴' 시리즈를 옮긴 것입니다. 현역 AV배우의 글을 통해 일본 AV업계의 생생한 모습과 사쿠라 마나의 개인적인 일상,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서툰 번역으로 인해 다소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너 일러스트 - 스케락코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무..
오마이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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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35
우리의 쌈을 찾아서
영화 <건축학개론> 완연한 봄이다. '봄'하면 뭔가 로맨틱한 무언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먹을 것이 생각이 먼저 난다. 입맛을 돋구는 각종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 나른한 봄바람을 맞으며 잘 구운 고기를 넣고 싸 먹는 쌈! 아.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전통 음식(?) '쌈'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한다. 쌈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다. 조선 영조 때 한치문이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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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13
[영화속요리] 권태 - 그녀는 전희와 후희에 관심이 없다
영화 [권태] 살찐 암소 같고, 따뜻한 푸딩 같은 여자가 있다. 희고 둥글고 물컹물컹하다. 르노와르의 그림에 등장하는 여인같기도 하지만 그림 속 여자들보다 오히려 더 실체감이 없는 여자. 영화 <권태>에는 외모는 우스워보이지만 실제론 막강최강인 여자 '세실리아'가 있다. 나이가 고작 열일곱밖에 안 된 이 소녀 때문에 남자 하나가 죽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심장병을 앓으면서도 하루에 서 너 번씩 섹스를 하자고 덤비다가 화가인 남자는 세실리아의 품..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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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51
[SM연재소설] 구워진 나 6
구워진 나 5 ▶ http://goo.gl/TZBqMT 영화 [secretary] 긴장과 설레임의 상태라서 그런가 점심 식사가 하고 싶지 않았다. 간단히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따뜻한 햇살과 봄바람이 나를 감싸 안아주는 이 시간... 참으로 소중한 시간임을 느끼게 해준다. 런치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를 준비하고 창가에 앉아 먹으면서 잔잔히 흐르는 음악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그 시각 대표는 점심 식사하러 오른팔..
감동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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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22
자기야 벌려봐
"좁아서 안 들어가잖아. 크게 좀 벌려봐..!!" 페이스북에서 '평상시' 검색하여 좋아요 눌러주기 + '문영진' 페북친추도 대환영! 트위터 & 인스타그램 @feat_yjm
문영진의 평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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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27
내 여친은 섹스 밀당의 고수 2 (마지막)
내 여친은 섹스 밀당의 고수 1 ▶ http://goo.gl/BVdL23 영화 [무서운 영화 3] 우린 차를 타고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금은 조급해졌습니다. 적당히 한적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서로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손으로 마음껏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차 안은 찜질방처럼 후끈거렸고, 우린 눈을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손은 여친의 가슴에 손을 얹고 다른 한 손을 브래지어 후크를 찾는데 열중했죠. 곧 브래지어가 풀렸고 제..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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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19
네가 어떤 섹스를 하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영화 <해피 이벤트> 세 살 무렵이던가? 고추를 만지작거리며 노는 모습을 처음으로 발견한 날. 엄마가 “만지지마”라고 하니까, 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단다. “왜?” 엄마는 마땅히 할말이 떠오르지 않아 “자꾸 만지면 고추가 아야 해”라고 얼버무렸지만 사실 지금까지도 왜 만지지 말아야 하는지 잘 모른단다. 요도에 세균이 들어갈까 걱정된다면 “손 깨끗이 씻고 만져라”라고 해도 됐을 텐데 말이야.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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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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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53
오! 나의 남자들 - 선생님 2
오! 나의 남자들 - 선생님 1▶ http://goo.gl/m7kUXx 영화 <링크> 무섭게 달리던 차는 이내 한적한 도로에 접어들었다. 그는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내게 다가왔다. 그렇게 우리의 입술이 또 한 번 포개졌다. 그와의 키스가 처음도 아니었고, 마음도 들떠서 정신 없이 그의 입술을 즐기고 있는데, 불쑥 가슴에 손이 들어왔다. 내가 움찔하자, 그는 살짝 힘을 주더니 젖꼭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남자 경험이 없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저 삽입에만 연..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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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87
관장의 압박을 느껴라
ㅣ비데 아직 선진국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 나라에도 비데의 보급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초창기 비데가 우리나라에서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한 까닭은 전자식을 위주로 한 고가의 비데를 대한민국 1%를 대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이제는 월정액으로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여전히 비싸긴 하다) 우리덜에게 비데는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아니 필수품이 되어야 한다). 비데가 필수품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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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29
순수한 그러나 치명적인..3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 아..이게 뭔 황당한 시츄에이션?? 정상에 다 올라 왔고 이제 깃발만 꽂으면 되는데 결혼 전까지 지켜달라니... 그리고 그럼 왜 콘돔을 끼라고 한 거야? ' 머리 속이 복잡했다. 강제로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와서 그러는 건 나로서도 용납하기가 쉽지가 않은 선택이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나에게는 아주 길고 긴 침묵의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았다. 그런데 잠시 후 당황해 하는 나를 보며 그녀가 ..
고결한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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