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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만난 교복입은 그 아이
드라마 [상속자들]   가족끼리 오붓하게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 뒤로 느껴지는 인기척을 따라 모두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엇, 내 친구인데?"   하며 달려나가는 남동생. 그 남동생을 가자미 눈처럼 째려보던 나는 가족끼리의 시간을 망친 게 싫어서인지 모진 말이 나왔다.   "이 시간에 여기를 왜 오냐?"   동생 옆으로 갔다. 동생의 친구는 아직 많이 어려 보였고, 비를 쫄딱 맞은 상태였다. 머리카락부터 거의 온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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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밤과 꿈을 지배하는 것들
영화 [Alien Resurrection] 1 '제 3종 근접조우'. 미확인 비행물체 즉 유에프오에서 나온 외계인과 '콘택트'하는 경우를 말하는 용어이다. 이걸 경험한 사람들은 주로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밖은 어둡고 말짱한 정신으로 누워있다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다. 그것은 키가 작고, 표정이 없는 기이한 인간의 모양이지만 인간이라 할 수는 없다. 그들은 불가사의한 힘으로 나를 들..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83클리핑 448
비오는날 회상
영화 [완벽한 파트너]   "어디 봐봐. 아직 다 안 말랐어?"  갑자기 목뒤를 파고드는 손. 젖은 머릿속을 어루만지며 목뒤를 쓸어주는 그.  순간 온몸에 낮은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아 눈이 질끈 감겼다.  "천천히 나오라니까,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미안 미안, 집안 정리는 왜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거야.."  "따뜻한 것부터 마시자! 배고프잖아? 뭐 먹을까?"    "아무래도 좋아. 오빠..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77클리핑 476
그녀가 스물 한 살이 되었다
영화 [pretty woman] 2016년이 되어 버린지도 보름이 넘게 지나버렸다. B는 이제 스물 한살이 되었고, 성적에 겨우 맞춘 대학교에 합격하여 대학생이 되었다. 늘 교복을 입은 모습만 보다가 이제 정말 이벤트용으로 밖에 입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모텔로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었다.  방학기간동안 나는 사무실에 주3회 출근을 했고, 네 시간정도 시간이 비는 저녁시간대마다 그녀를 만났다. 작..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73클리핑 627
‘여자처럼’이라는 말
  여자들은 다 어떻더라, 남자들은 전부 이렇더라. 어떤 집단을 총체적으로 묶어 평가해버리는 모든 형태의 발언은 폭력적이다. 살다 보면 사회가 쌓아온 편견이 나의 경험적 지식인 것 마냥 사고 속으로 스며들 때가 있다. 그렇게 스며들어버린 편견을 보편적 사실이라고 믿곤 한다. '살아보니 그렇더라'는 어두가 붙은 '사실' 말이다.   "여자처럼"이라는 말   위의 자료는 Always라는 여성 용품 회사에서 제작한 'Like a Girl..
부끄럽지않아요!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671클리핑 1108
그녀의 다이어리 #1
영화 [엽기적인 그녀] 버스의 문이 열리고, 나는 피곤에 절어 있는 다른 승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얼굴 표정으로 터덜터덜 내렸다. 늦은 시간이라, 이 시간대에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거의 회식 혹은 야근을 한 직장인 이겠지. 나는 그대로 걸어가지 않고 정류장의 의자에 털썩 하고 주저 앉았다.    (아마도) 직장인 듯한 그들은 모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내 옆을 스쳐가 사라져갔다. 이 정류장에서 단 3분만 걸어가면 우리 집인데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건..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65클리핑 637
온몸이 성감대인 그녀 2
영화 [캠퍼스S커플] 그녀를 만나기 전 요구했던 사항은 이랬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할 테니 치마를 입고 노팬티로 나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스타킹 하나만 제일 싼 거로 준비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준비해오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운동하고 와서 운동복 차림이었고, 이런 만남이 처음이라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만나서 부끄러워하며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그녀가 귀여웠습니다.   그녀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그녀의 허벅지..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9663클리핑 650
나의 그녀들 3 - 왕고참 그녀와 알 수 없는 문앞의 그녀
영화 [프롬 파리 위드 러브]   단풍이 절정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왕 고참 그녀와 데이트 약속을 잡고 있었죠.   “우리도 단풍 구경갈까?”   “진짜? 어디로 갈까?”   “단풍 하면 내장산이잖아!”   “그럼 기차로 가면 어떨까?”   “기차 좋지. 당장 예약하자.”   밤 10시 우리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기차 여행은 무언가 다른 맛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기차 여..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657클리핑 357
“누드모델 100명 모집합니다”
나체의 사람들이 콜롬비아 강변에 누워있는 작품(사진=스펜서 튜닉 인스타그램 @spencertunick) “누드모델 100명 모집합니다” 트럼프 후보 비판 취지 집단 누드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스펜서 튜닉이 여성 누드모델 100명을 모집했었다. 취지는 미 공화당 대선 당시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려는 목적이다.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최되는 클리블랜드에서 2016년 7월 17일(현지시간) 촬영 예정이다. 스펜서 튜닉은 1990년대..
속삭닷컴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652클리핑 855
그녀와의 섹스 2 - 1차전
영국 리얼리티 드라마 [메이드 인 첼시]   우리는 서로를 응시한 후 가볍게 입을 맞췄다. 혀가 들어가지 않은 서로의 입술을 포갠 후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비비듯 입술로 입술을 애무했다. 그녀의 침이 묻은 내 입술은 그녀의 입술을 미끄러지듯 지나갔고 그 가운데 두툼한 부분을 지날 무렵 그녀의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   '혀를 넣고 싶어하는구나'   더 애태우기 위해 그녀의 윗입술을 살짝 물고 혀로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 바늘로 찌르듯이 애무..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51클리핑 439
[일본의 서브컬쳐] 로망포르노 제14회
  ㅣ아! 한국인 김영희 일본의 중년남성들이 오늘날까지도 입을 모아 추억하는 섹스 심벌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미야시타 준코(宮下順子). 일본 땅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수많은 예능인 중 한사람이다. 포스트 시라카와 카즈코(白川和子)로 등장한 그녀는 다니 나오미등과 니카츠 로망포르노 제 2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일본인들의 섹스 심벌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녀가 양친 모두 한국인이라는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44클리핑 495
섹스는 relationship?
미드 [섹스앤더시티]   한 때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에서, 극 중 사만다는 엄청난 남성편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사실 주인공인 캐리보다 더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이기도 했는데, 고추만 밝힐 것 같은 그녀가 이례적으로 딱 한번 여자와 ‘relationship’을 가진다. 드라마 안 캐릭터 설정상, 그녀에게 누군가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진 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일이었다.   사만다는 친구들에게 ..
봉우리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34클리핑 588
JAZZ의 그녀 3
2화 보기(클릭)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누가 보면 알코올중독자 인 줄 알 것만 같다. 온종일 퇴근 후 Jazz에 들러 혼술 할 생각을 하면서 나는 내게 주어진 업무를 해결해 갔다. 뭔가 낙이 생기니까 긍정적으로 바뀌고 긍정적으로 바뀌니까 일도 해결이 되었다. ‘경력직이라고 불러 놨더니 영……’ 이라고 하는 듯한 시선들이 조금씩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나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하진이 일을 하는 8시에 맞..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627클리핑 747
grasp than pressure
무거운 주제의 글입니다. 왜? 비가오니까. 스킵하실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영화 [LOVE]   불륜은 비도덕적인 행위이다. 동성애는 반인륜적인 행위이다. 애인있는 사람이 다른 이성과의 섹스를 생각하거나 실천하는 것은 역시 비도덕적인 행위이다. SM플레이 섹스는 그릇된 성취향이다. 애널섹스는 비위생적인 행위이다. 섹스파트너를 만드는 것은 문란한 행위이다. 레홀에서 위의 글들에 대해서 제한을 걸지 않는 것은, 그것이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615클리핑 782
베니마루 섹스썰 [6탄]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1
영화 [비터 문]   아픈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사람과의 사랑. 그것은 나의 젊고 열정적인 삶의 신호탄이었다. 그 애와의 사랑은 마치 처음 하는 풋풋한 사랑처럼 마냥 설레고 좋기만 했다. 봄 햇살 같았던 그 애와의 기분 좋은 만남은 아쉽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모임에서 사귀고 공표하면 적군들이 항상 몰리고 난 뜻하지 않은 방어전을 치러야만 했다. 그만큼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그 애. 난 충분히 이해했고 받아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사귀는 내내 뒷말들이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9608클리핑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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