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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마루 섹스썰 [5탄] 동호회에서 만난 스타킹 매니아
영화 [이브의 유혹 – 좋은 아내]   이별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아니 아물지 않는 게 맞는 것이다. 덕분에 난 사랑에 대한 사고가 달라졌고, 공과 사를 분명히 하게 되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총판 사장님은 내게 앞으로 한 번만 더 거래처 사람이랑 사귀면 죽인다는 반 협박을 했고, 다시 열심히 일했다. 일, 집, 일, 집. 이런 패턴이 한동안 계속되었다. 서서히 내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낄 때쯤 전에 가입했던 OO클럽이 생각났다. 이것저것 하며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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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체성에 대해 쉽게 결론 짓지 마라
영화 <클로저> 중 글에 앞서 저는 성소수자 여러분들을 존중하고 이 글이 여러분들을 폄하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 채 자신을 성소수자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에 이 글을 씁니다. 진짜 게이 혹은 레즈라고 하시는 분들을 보시면 정말 힘든 시간을 겪고 난 후, 많은 고민을 하신 뒤 커밍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간혹 주위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나 혹은..
파계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9640클리핑 1136
카페 알바녀 1
영화 [아는 여자]   겨울이 한걸음 물러난 어느 봄날이었다. 결혼을 앞두게 되면 남자건 여자건 오만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내가 하는 결정이 맞을까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노는 것은 끝났다는 젊음의 사형선고를 받은 느낌도 든다. 남녀관계가 가장 위험할 때는 결혼 후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서가 아니라 바로 결혼 전후라고 봐야 옳다.   나는 결혼을 앞둔 예비 유부남이었고, 당시 주업 외에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실내건축 수주를 따는 일을 했었다. 당시 나는 종..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639클리핑 818
띠동갑의 베이글 알바녀 1
영화 [저주받을 하인의 저택] 종종 만나는 술친구가 새로운 단골 가게라며 안내했다. 2층짜리 평범한 호프집이었다. 색다른 컨셉은 잘 모르겠는데 안주가 잘 나오나 싶었다. 그런데 방긋 웃으며 오는 웬 귀여운 아가씨 등장했다. 친구 녀석은 안부 인사와 더불어 친구라며 내 소개까지 했다. 젖살이 덜 빠진 뽀얀 피부에 긴 웨이브 머리, 다소 꽉 끼어 보이는 검정 미니스커트와 브이넥 상의. 그리고 성난 그녀의 가슴이 유독 도드라지게 보였다. 그날은 그렇게 그녀의 얼굴을 익..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620클리핑 738
13년만에 만난 그녀와 섹스
영화 [동창회의 목적] 한달 전,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저장된 번호는 아니었지만 뭔가 익숙한 전화번호 뒷자리. 혹시 몰라 전화를 받자 "대리님. 저 OO에요. 잘 지내고 계시나 궁금해서 연락했어요" 십년 넘게 들어보지 못한 대리님 소리. ㅣ13년 전 제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막 대리로 승진한 해 1월, 조직개편으로 다른 본부에 있던 계약직 직원이 우리 팀으로 발령와서 본 게 정확히 13년 전이네요. 생각해보니 그녀는 일도 똑부러지게 잘하고 매사..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618클리핑 452
[영화와 섹스] 진한 농도를 가진 절정 '색계'
영화 [색계]   내가 겉으로만 느끼는 섹스를 했을 때와 달리, 척추 끝에서 치밀어 오르는 덩어리를 느끼며 섹스하게 되다 보니 예전에 보았던 한 영화가 다시 보인다. 영화 이야기에 앞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척추 끝에서 내가 느끼는 감각이란 이러하다. 꼬리뼈 근처와 골반 내부에서 어떤 쾌락의 액체 같은 것이 잠재되어 있다가 무언가가 깨우면 감각되는 것으로 느껴진다. 어느 책에서는 이것을 '쾌락의 꿀물이 흐른다.'라고도 표현하고 있었고, 어떤 책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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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내 품 속 스무살 1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대학교 3학년 모든 학기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취준생, 4학년 졸업반이 된다는 불안함에 어김없이 그날도 학교 도서관에 나가서 책상 앞에 앉아 있던 추운 날이었다. 공부하다가 문득 날짜를 쳐다보니 2015년 12월 23일. 내일이면 이브구나... 모레면 크리스마스고... 전국 아니 전 세계의 많은 남녀다 남의 생일날 그렇게 많이 섹스를 나눈다 하는데 나 역시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즐겨 찾는 앱으로 입성을 했다. 웬걸! 얼마 지나..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559클리핑 461
스트레스의 무서움
영화 [Double Play] 30대가 되면서 갑자기 느껴진 몸의 변화. 발기의 강직도 및 지속시간 그리고 귀두의 민감성. 고로 조루 혹은 발기부전까지로 이어지는 몸 상태. 이로 인해 남자로써... 자신감을 많이 상실하고 잠자리가 두려워지고 섹스를 점점 피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이런 이유로 마사지와 애무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둔 건 평생 잘한 일 중의 하나였다. 어느날 심리적인 문제까지 이어지는 걸 느끼고 신경정신과 상담을 해봤더니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537클리핑 648
가끔은 나도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영화 [James bond’s ‘Spectre’]   1   솔직히 말해서 나는 누군가에게 섹시하다는 얘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얼굴도 섹시와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우선 몸이 가장 큰 문제이다. 겨우 44kg이 나가는 몸은 살집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거기다 남들이 다 하는 브레이지어를 착용하기까지 3년이 걸렸고 그때의 사이즈를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니 말 다 한 것이다. 한때 내 별명은 젓가락이었으며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목욕탕에 가면 아줌마들..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19536클리핑 651
오! 나의 남자들 - '말랑카우' 1
영화 <정사>   그와는 음음넷에서 만났다. 그는 자기 주니어를 자랑스레 내놓고는 메신저 아이디를 써놨다더랬다. 당시 나는 남친과 헤어지고 개 ㅈ..아니 강아지 고추 같은 날들을 보내며 맘은 아프지만 몸은 외로운 날들이었기에, 눈요기 삼아 보던 그 주니어들 중에 한 명을 골라 연락했다.  며칠간 연락을 나눴다. 그날은 둘 다 약속이 없는 날이었다. 그가 만나자고 했다. 나도 할 일이 없던 터라, 달력을 한 번..
여왕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528클리핑 698
[real BDSM] 주인장과 펨돔2
안녕하신가? 전편에 이어 펨돔 시리즈를 계속해볼까 한다. 저번 시간에 두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다. 하나는 [SM은 사실 남녀차별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여성 지배자들과 남성 피지배자들이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펨돔-멜섭의 관계도 본질적으로는 남녀차별적일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오늘은 펨돔 이미지와 함께 그 이야기를 해보자. 일단 평범한 SM 이미지 하나 찍고 넘어가자.   위 사진 속의 피사체-대상-는 펨돔이 아니라 펨섭이다. 그녀는..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9523클리핑 862
아침 6시, 회사 탕비실에서 뒤치기하기 1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상처와 흥분을 동시에 느꼈던 탕비실에서 뒤치기한 썰을 풀려고 합니다.   바야흐로 고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서 '처용가'를 알게 되고(다리가 몇 개니 그런 내용 있잖아요) 처용이 제정신인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인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을지 모르지만, 처용의 입장에서 저의 감정을 이입하니 그때는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죠. 과연 부인도 진짜 몰랐을까요?   아무튼 시간이 흐르고 흘렀..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523클리핑 834
여자가 밝히면 큰일 나나요?
영화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   남자들은 말한다. 여자의 내숭이 싫다고. 밥을 남기고, 약한 척 하고, 좋아도 싫다고 말하는 것. 그들도 그게 내숭인줄 다 알고 또 그게 꼴불견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겪어본 바로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게 내숭인지 뻔하게 보인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위해 내숭을 떨어주는 여자를 좋아한다.   그래 좋다. 그게 예뻐 보인다면 그렇게 해 줄 수 도 있는 일이다. 밥? 좀 남겨줄 수 있다. 집에 가서 부족한 양을 채우면 되니..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507클리핑 1044
욕망? 이젠 차이를 이야기할 때다
 1. 바람난 가족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다양한 비유와 건조한 묘사의 방법을 빌어 이땅의 남자들이 어떤 꼬라지로 헤매고 있는가를 그린 장면들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있는 남자로서 크게 공명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실향민 할아버지 - 권태로운 여피 변호사 아버지/남편 - 입양된 아들'의 3대를 소외시키고 몰락시켰으며,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던 것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가부장제였다는 감독의 시각. 어지간해서..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9485클리핑 1403
스무 살, 소개팅에서 모텔까지 간 썰 2
스무 살, 소개팅에서 모텔까지 간 썰 1▶ http://goo.gl/kCZ6Dx 영화 <돈 존>   "모텔 가자."   이 말을 내가 할게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 아니 지금 20살밖에 안되었는데. 벤츠를 운전하는 30대 아저씨나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바에서 술을 같이 먹고 모텔 가자는 말을 할 줄 알았다. 어쨌든 나는 이 말은 나와 동떨어진 말이라 생각했다.   내 입에서 뱉고도 후회는 했지만, 이것이 본심인걸... 그리고 흑심은 진짜 없었다. 여..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475클리핑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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