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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불장난
ㅣ연재를 시작하며   최근 섹스에 대한 담론에서 남성은 오히려 아웃사이더이자 약자였다. 성권력이 여성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최근 섹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성은 여성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섹스 칼럼이 여성 필자에 의해 연재될 뿐만 아니라 여성이 생각하는 섹스에 대해서만 사람들이 궁금증을 갖는 듯, 혹은 구경하 듯 남성들은 여성의 발언들을 관음증적 시선으로 구경만 하고 있다보니 남성의 의사는 상대적으로 중요도..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816클리핑 437
프리랜스 섹스교육
영화 [럼 다이어리]   처음 섹스 경험을 한 후 대략 몇 년 간, 메모장에 여태까지 섹스한 남자들의 이름을 무수히 적어야 기억이 날 정도로 일명 sex-file 이 쌓였다. 물론 한 명 한 명 그때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 얘는 고추가 참 컸는데, 혹은 얘는 오랄을 참 잘했었는데 하며 아쉬운 입맛을 쩝쩝 다시며 시간을 보낼 때도 있지만 사실 아쉬웠던 경험이 대다수였던 것을 생각하면, 내가 만났던 남자들이 섹스 스킬이 부족했던 건지 아니면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
봉우리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9815클리핑 697
크리스마스 이브, 내 품 속 스무살 1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대학교 3학년 모든 학기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취준생, 4학년 졸업반이 된다는 불안함에 어김없이 그날도 학교 도서관에 나가서 책상 앞에 앉아 있던 추운 날이었다. 공부하다가 문득 날짜를 쳐다보니 2015년 12월 23일. 내일이면 이브구나... 모레면 크리스마스고... 전국 아니 전 세계의 많은 남녀다 남의 생일날 그렇게 많이 섹스를 나눈다 하는데 나 역시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즐겨 찾는 앱으로 입성을 했다. 웬걸! 얼마 지나..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794클리핑 477
[영화와 섹스] 진한 농도를 가진 절정 '색계'
영화 [색계]   내가 겉으로만 느끼는 섹스를 했을 때와 달리, 척추 끝에서 치밀어 오르는 덩어리를 느끼며 섹스하게 되다 보니 예전에 보았던 한 영화가 다시 보인다. 영화 이야기에 앞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척추 끝에서 내가 느끼는 감각이란 이러하다. 꼬리뼈 근처와 골반 내부에서 어떤 쾌락의 액체 같은 것이 잠재되어 있다가 무언가가 깨우면 감각되는 것으로 느껴진다. 어느 책에서는 이것을 '쾌락의 꿀물이 흐른다.'라고도 표현하고 있었고, 어떤 책에서는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766클리핑 514
콘돔 사는 여성
콘돔이 남성용품일까? 남성의 몸에 씌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성관계를 맺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임도구로써 콘돔을 선택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또 피임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책임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콘돔이 남성들만의 물건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남성이 준비하는 것이 불문율이기는 하나 그게 유일한 정도(正道)일까?   여성과 콘돔   남성보다는 여성이 콘돔사용에 있어서 더 긍정적이었다는 UCLA의 연구자료..
부끄럽지않아요!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19762클리핑 1121
아랫집 남자의 오지랖
아이 친절도 하셔라~~~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9756클리핑 710
멀티오르가즘으로 가기위한 행동 수칙
영화 [Trainspotting]   커플이나 부부에게 섹스를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자신 있게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매일 끊임없이 생성되는 성호르몬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성적욕구를 단순한 성적본능으로만 치부해왔기 때문에 섹스행위에 대한 보다 정확한 목표의식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상만사는 꿈과 목표가 정확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듯 남녀간의 성생활에서도 섹스를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9748클리핑 983
스무 살, 소개팅에서 모텔까지 간 썰 2
스무 살, 소개팅에서 모텔까지 간 썰 1▶ http://goo.gl/kCZ6Dx 영화 <돈 존>   "모텔 가자."   이 말을 내가 할게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 아니 지금 20살밖에 안되었는데. 벤츠를 운전하는 30대 아저씨나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바에서 술을 같이 먹고 모텔 가자는 말을 할 줄 알았다. 어쨌든 나는 이 말은 나와 동떨어진 말이라 생각했다.   내 입에서 뱉고도 후회는 했지만, 이것이 본심인걸... 그리고 흑심은 진짜 없었다. 여..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738클리핑 598
아침 6시, 회사 탕비실에서 뒤치기하기 1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상처와 흥분을 동시에 느꼈던 탕비실에서 뒤치기한 썰을 풀려고 합니다.   바야흐로 고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서 '처용가'를 알게 되고(다리가 몇 개니 그런 내용 있잖아요) 처용이 제정신인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인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을지 모르지만, 처용의 입장에서 저의 감정을 이입하니 그때는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죠. 과연 부인도 진짜 몰랐을까요?   아무튼 시간이 흐르고 흘렀..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724클리핑 849
13년만에 만난 그녀와 섹스
영화 [동창회의 목적] 한달 전,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저장된 번호는 아니었지만 뭔가 익숙한 전화번호 뒷자리. 혹시 몰라 전화를 받자 "대리님. 저 OO에요. 잘 지내고 계시나 궁금해서 연락했어요" 십년 넘게 들어보지 못한 대리님 소리. ㅣ13년 전 제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막 대리로 승진한 해 1월, 조직개편으로 다른 본부에 있던 계약직 직원이 우리 팀으로 발령와서 본 게 정확히 13년 전이네요. 생각해보니 그녀는 일도 똑부러지게 잘하고 매사..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721클리핑 463
동의 없이 받은 성기 사진을 전시하다
휘트니 벨이 그의 전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사진작가 Ben Parker karris 인스타그램@young.edit) 남성들이여, 성기 사진은 그만! 동의 없이 받은 성기 사진 전시 미국 예술가 휘트니 벨은 지난 주 ‘요청하지 않은 것들: 그동안 받은 자지 사진들’ 전시회를 열었다. 벨은 그와 지인이 받은 200여개의 자지 사진들을 전시했다. 미국 매체 바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작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벨은 바이스와의 인터뷰에서 &..
속삭닷컴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704클리핑 409
[real BDSM] 주인장과 펨돔2
안녕하신가? 전편에 이어 펨돔 시리즈를 계속해볼까 한다. 저번 시간에 두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다. 하나는 [SM은 사실 남녀차별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여성 지배자들과 남성 피지배자들이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펨돔-멜섭의 관계도 본질적으로는 남녀차별적일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오늘은 펨돔 이미지와 함께 그 이야기를 해보자. 일단 평범한 SM 이미지 하나 찍고 넘어가자.   위 사진 속의 피사체-대상-는 펨돔이 아니라 펨섭이다. 그녀는..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9648클리핑 877
가끔은 나도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영화 [James bond’s ‘Spectre’]   1   솔직히 말해서 나는 누군가에게 섹시하다는 얘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얼굴도 섹시와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우선 몸이 가장 큰 문제이다. 겨우 44kg이 나가는 몸은 살집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거기다 남들이 다 하는 브레이지어를 착용하기까지 3년이 걸렸고 그때의 사이즈를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니 말 다 한 것이다. 한때 내 별명은 젓가락이었으며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목욕탕에 가면 아줌마들..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19644클리핑 672
나의 섹스 판타지 - How lovely you are 2
1화 보기(클릭) 넷플릭스 [집시] 첫인상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누가 알았겠는가. 그렇게나 차분한 줄로만 알았던 애가 이렇게 걸쩍지근한 욕을 할 줄을. ‘ㅇㅇ님’ 하며 극존칭을 사용하던 애가 ‘아 ㅇㅇㅇ 존나 웃기네’ 할 줄을. 언니라는 호칭이 빠져서 심술이 난 건 아니었다. 그냥 뭐... 우리 옛날에는 참 풋풋했다 그치? 하는 회상 정도로.  나와 한창 친해지고 나서부터 그 애는 나에게 섹스에 관련한 질문을 꽤 많이 했는데, 그..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9626클리핑 1274
오! 나의 남자들 - '말랑카우' 1
영화 <정사>   그와는 음음넷에서 만났다. 그는 자기 주니어를 자랑스레 내놓고는 메신저 아이디를 써놨다더랬다. 당시 나는 남친과 헤어지고 개 ㅈ..아니 강아지 고추 같은 날들을 보내며 맘은 아프지만 몸은 외로운 날들이었기에, 눈요기 삼아 보던 그 주니어들 중에 한 명을 골라 연락했다.  며칠간 연락을 나눴다. 그날은 둘 다 약속이 없는 날이었다. 그가 만나자고 했다. 나도 할 일이 없던 터라, 달력을 한 번..
여왕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622클리핑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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