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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쿨한 줄 알았다
영화 [fantastic 4] 그 사람은 남로당을 탈퇴하겠다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곧있으면 결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괜찮아요. 여기 유부남 많아요...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그 사람은.. 다시 돌아오면 쪽지 날려줘요... 하더니 채팅방을 나갔다. 그렇게 가버린 남자... 어쩐지 자존심 상해서 쪽지를 날리기 시작했다. 그 사람이나 나 둘 중 하나라도 서버에서 튕길까바 조바심 내면서... 오기였다고 생각한다. 곧있으면 유부남 될 거면서 되게 튕기네. 재수없어. 어디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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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관한 추억 2
영화 [님포매니악] 여름이 물러난 거리는 붉고, 노오란 색들로 물들어져 있었다. ‘무슨, 무슨 궁전 어린이집’을 향하는 이 거리가 몇 주 만에 이만큼이나 변해있었다. 그녀와 나 사이도 저만큼이나 변해있을 거란 생각이 들자 오른손에 쥐고 있던 장을 본 봉투가 순간 부질없게 느껴졌다. 봉투 속은 스파게티를 만들기 위해 산 재료들로 가득했다. 문득 복잡하고 어지럽게 어질러져 있는 이 아파트 단지와 봉투 속 재료들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에..
오르하르콘돔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6160클리핑 867
젖을 빙자한 거시기
아따 이렇게 크고 단단한데 왜 우유가 안나오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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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성감대인 그녀 1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   레드홀릭스에서 활동을 하던 어느 날 쪽지가 왔습니다. 쪽지 내용은 역시나 오일마사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쪽지로 주고받았는데 그녀와 제가 있는 곳은 거리가 꽤 멀었습니다. 저 역시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요. 그녀는 오일마사지를 너무 받아보고 싶다고 했지만 이러한 이유로 그냥 가볍게 연락만 사이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사라졌습니다. 연락도 오지 않았고요. 그렇게 잊어갈 무..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6150클리핑 7881
불확실한 초능력 2 - 방학 자위
불확실한 초능력 1 - http://goo.gl/3b5Qj8   영화 [High Tension] 종강 그 이후, 꿈을 꿀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꿈이 꿔지지 않았다. 초원 한복판 초식동물처럼 잠을 이룰 수 없었으니까. 잠을 청할 때면, 풀잎을 뜯어먹는 한 마리 사슴 같은 그녀의 숨결이 머리맡에서 쌕쌕거렸고, 수줍은 듯, 아닌 듯 부드럽게 움직이던 그녀의 손과 역동적인 허리 라인이, 캄캄한 교수실 앞에서의 갑작스런 입맞춤처럼, 천장에서 자꾸 아른거렸다. ‘아, 아니 왜 그렇..
馬陰藏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6136클리핑 993
내 보지에 침 뱉어줘 2
1화보기(클릭)   미드 [Looking] 시작전에 잠시.. 세상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들 많습니다. 내 스스로의 마음 내 몸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 조차 현실의 괴리는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늘 존재하겠지요. 가학과 피학이라는 것 지배와 복종이라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우월해서 함부로 다루고 지배하는 위치에 서는 것도 열등해서 복종과 피학의 위치해 서는 것도 아닙니다.  이견이야 있겠지만 성향이란 각자 성격의 지극히 사소한 - 그러나 중요한 - 한 부분일 뿐이..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6134클리핑 366
가벼운 관계
영화 [Oblivion]   레드홀릭스에서 알게 되어 연락하던 남자가 있었다. 그가 먼저 나에게 다가왔다. 심심하던 찰나에 평소에 잘하지도 않던 댓글 놀이를 하게 되었고, 심심하던 그도 나에게 반응을 했고, 심심하던 나도 그에게 반응했다. 그는 적당한 키에, 적당한 체격에, 적당히 준수한 외모에, 적당히 밀당도 할 줄 알던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던 사람이었고, 그의 그런 당당함이 싫지 않아서, 나는 그와 연락을 이어갔다.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6129클리핑 269
저더러 맏며느리 상이래요
영화 [어벤져스]   “한국에 있을 땐 뭐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면 나는 별 주저함 없이 “성인사이트 운영자였어요.”라고 대답한다. 자칫 포르노 사이트 운영자나 사이버 매춘업계의 포주쯤으로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대답을 쉽게 할 수 있는 건 그래 봤자 곧이 곧 대로 믿는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길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그랬다. 사람들은 나 같이 생긴 얼굴이 ‘성인사이트 운영자’였다고 하면 그냥, 커피전문점 사장이 자..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6122클리핑 310
[랜딩맨의 영화산책] Manor of Love 1부
안녕하십니까? 조금씩 틈틈히 준비해왔던 영화소개 코너를 시작합니다. 막상 하려고보니 최대한 장면을 빼먹지 않으려고 한게 무리수 였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ㅠㅠ 글도 포스팅도 능숙하게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랜딩맨의 영화산책 첫번째 영화는 Manor of Love(Manoir de l'Amour) 입니다. Manor of love 영화제목인 줄 알았지만 한 회원분의 댓글 덕에 CANAL+이 참여했다는 알림 문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CANAL+은 프랑스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6119클리핑 899
내 여친은 섹스 밀당의 고수 1
영화 [인간중독] "어떡할까?"   "뭐를?"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일이 손에 안 잡혀."   "점심때 나와. 만나면 되지." 쿨내 폴폴 나는 그녀는 절대 빼지 않습니다. 제 고추도 한번 들어가면 절대 못 빼지 않죠. 직장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저희 둘은 점심시간에도 만나서 사랑을 나날 수 있습니다. "자기야! 나 너 사랑하니? 왜 이렇게 키스가 하고 싶지?"   "음~ 날 가져."  말없이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6118클리핑 314
해안가에서 즐긴 슬로우 섹스
영화 [내 사랑]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짧은 가을을 느끼던 어느 날, 그녀와 해안가 경치가 좋은 작은 카페에 앉아있다. 난 그녀의 눈을 지긋이 바라본다. 더 정확히 말하면 눈은 그녀의 눈동자를 쳐다보지만, 그녀의 온몸을 보고 있다. 그녀도 나의 이런 시선을 아는지 의자에 몸을 기대고 얼굴엔 홍조를 띤다. 이 시기 난 느린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오빠… 빨리해줘…" 그녀가 보채기 시작한다. 지금 타이밍은 막 미친 듯이 애무하며 빠르게 왕복 운..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6114클리핑 618
오늘 만난 레드홀릭스의 그녀 1
영화 [syrup]   지난주, 레드홀릭스 앱을 열어보니 쪽지 두 통이 날아와 있었다. 한 통은 레드홀릭스에서 보냈을 테고 다른 한 통이 궁금해져 바로 '받은 쪽지함'을 열어봤다. 두통 모두 한 여성에게 온 쪽지였다. 궁금증에 바로 열어보니, 마사지 받을 수 있는지 문의 내용과 간단한 자기소개 글이었다.   '오일마사지 예약되나요? 장소는 제가 제공해 드릴게요.^^'   '실은 유효기간이 임박한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이 있는데 그냥 혼자 보내..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6102클리핑 484
48. 텔레딜도닉스, 21세기의 섹스
영화 [Ex Machina] 채팅방에서 힘겹게 키보드를 두드리며, 야한 얘기를 늘어놓는 것을 사이버 섹스라고 부르던 과거는 이제 과거일 뿐이다.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이제 당신들의 새로운 명랑 생활을 충실하게 지원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중이다. 이름조차 황홀한 텔레딜도닉스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은 2005년 2월 24일 dailybruin의 기사다. 미국 – 텔레딜도닉스, 21세기의 섹스 텔레딜도닉스 - 최근 내가 가장 좋아하게 된 단어이다. 이 단어를 몇 번 빠르게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6098클리핑 731
술과 남자 - 그것은 정말 순수했을까?
첫사랑에 대한 글을 써 보꾸마, 하고는 이런 제목을 붙이고 보니 문득, 테네시 윌리암스 원작에 비비안 리와 마론 브란도가 주연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연극은 본 일이 없어 모르겠고..) '순수? 순수가 뭔데?' 언제나처럼 음주 시청한 영화라서 대사의 정확도에 전혀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내 기억상으로는 블랑쉬(비비안 리)가, '난 당신이 순수한 여자인 줄 알았어!' 라고 비난하는 미치를 향해, 그 박약 같을 만큼 푸른 눈..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6094클리핑 1328
나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영화 <클로저>   "나는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을 뿐인데, 글 올리면 뻐꾸기 메일들이 하도 많이 날라와서 짜증나."   "남자친구의 페니스 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쓴 적이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자기 아랫도리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냈지 뭐야. 자기랑 연애 하자고."   "대화도 잘 통하는 거 같고 사는 동네도 비슷해서 차 한잔 마시려고 만났었어. 밤이 늦어서 들어가려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모텔에 가자는 거야. 싫다고 ..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6081클리핑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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