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세션 - 애무섹스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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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leeping with Other People] 쉽게 흥분하지 못하는 몸이라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면서도, 애무를 하고 있는 연인을 굳이 멈추고 삽입을 종용해왔던 여성이 있습니다.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요. 여자인 저보다도 더 섬세해요" 그녀는 연인의 손길이나 애무는 남다른 뭔가가 있다고 늘 얘기했지요. "그런데 왜 애무를 충분히 못받는 게야. 그 사람이 서둘러요?" "아니요. 이 사람은 애무하는 게 좋다고 얘기해요. 먼저 삽입하려고 하지도 않고요. "좋네요. 그러면 맡겨 놓고 충분히 즐기면 되잖아요." "쉽게 흥분이 안되니까요. 제가 제 몸이 차갑다는 걸 느끼는데 이 사람도 느낄거잖아요. 제가 빨리 흥분이 안되면 이 사람도 재미없을 거 아니에요. 재미없는데도 나를 위해서 참고 억지로 하는건 아닐까. 저러다가 지쳐서 나와 하기 싫어지면 어쩌지? 그런 복잡한 생각들이 막 생각하는 건 아닌데 저절로 불안감으로 저를 재촉하는거 같아요. 그런 불안함이 편하게 애무를 받을 수 없게 해요." 그녀의 연인에게 물어 봅니다. "솔직하게 얘기합시다. 이 사람이 상처받을까봐 선의로라도 거짓되게 말하면 저는 도와드릴수 없어요. 있는 그대로 얘기할수 있겠어요?" "그럼요. 물론이죠." 그에게 확실하게 확인한후 묻습니다. "좋아요. 그럼 얘기해봅시다. 애무를 할 때 어때요?" "저는 너무 좋아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하는데 어떻게 안 좋을 수가 있겠어요. 거짓말하나도 안보태고 저는 정말 좋아요. 여자분을 봅니다. 그녀는 여전히 못 믿겠다는 표정입니다. "이 사람은 늘 좋다고 얘기해요. 그런데도 저는 안 믿겨져요. 아 그것보다 제가 불안해요. 이 사람의 문제라기 보다 제 문제인거죠. " "좋습니다. 지금 ***님은 애무를 충.분.히. 받는 단계를 충.분.히. 경험해봐야 해요. 이 단계는 두 사람 모두에게 아주 중요해요. 둘만 있을 때는 남자가 아무리 괜찮다. 나는 좋다고 해도 여자가 자기 두려움을 혼자 감당해야 해서 남자에게 자신을 완전히 맡겨놓기가 힘들어요. 지금은 내가 같이 있으니까, 내가 선생으로서 여러분을 살피고 돌보고 있으시니까 두사람 다 염려말고 편하게 해 봅시다." "네 좋아요." 이렇게 두 사람의 충분한 자기고백과 피드백을 가진 후 세션으로 들어갑니다. 세션내용은 간단합니다. "애무섹스" 이 커플은 남성이 섬세한 감각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애무기술에 대한 코칭없이 바로 세션으로 진행해도 무방해요. 한시간 남짓, 두 사람만의 공간에서 제가 일러준 내용들과 진행과정들을 그대로 실습하며 사랑을 나눕니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한참을 기다리다가 결국 제가 종료를 알려주고서야 볼그레하게, 말갛게 피어난 사랑스런 두 연인이 벗꽃처럼 화사하게 웃으며 나타났어요. 보는 제가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어땠어요?" 기분좋은 이완감으로 웃는 그녀. "너무 좋았어요." 좋았다는 말부터 앞세웁니다. "저는 몸이 차고 빨리 흥분하지 못하니까 흥분할 때까지 이 사람보다는 제가 못 기다리는 거에요. 사실 충분히 흥분한다는게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그니까 샥띠님이 말씀하시는 '질이 뜨거워지는 때' 라는게 어떤건지를 한번도 경험한적이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제 몸은 뜨거워 지려면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는 생각? 어쩌면 그렇게 뜨거워질 때까지 애무를 받으려면 삽입은 못하게 될꺼라는 생각?이 컸었죠. 그래서 적당선에서 이 사람이 지치지 않는 정도에서 삽입하라고 해요. 이 사람은 계속 해 주고 싶어 하는데도.. 그 이상은 제가 불안해서 애무를 받아도 받는게 아니니까요." 두 사람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이제 애무 잘 받을 수 있겠어요?" "아니 난 자기가 재미없을까봐 그랬죠.." "아니라니까?" "그니까요. 이제 잘 받을게요. 각오하세요..!" "그건 각오할 필요가 없는데?ㅎㅎ" 정담을 나누며 마주한 두 사람의 시선이 사랑으로 녹아듭니다. 애무를 충분히 받을 수 있게 남자에게 맡기는 연습. 충분한 애무로 몸이 열리는 경험. 여자가 어떻게 몸을 여는 지 바로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교감하는 수업은 이렇게 큰 가능성과 즐거움으로 우리를 채웁니다. 감각이 무딜수록 애.무.섹.스 잘 흥분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여성일수록 남자의 애무를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 사랑에 성적인 감각으로 보답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죠. 덜 받음으로서, 삽입을 빨리 허용함으로서 미안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덜 받으려는 마음, 미안하지 않으려는 마음은 그녀의 육체를 무딘 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충분히 즐길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도망갈 궁리만 하니까요.흥분되지 않을거라 스스로 단정지어 버리고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여자에게 애무는 삽입섹스보다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감각이 무딘 여성들일수록 삽입보다 애무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삽입을 하지 않고 애무만으로 채우는 섹스를 반복해야 할 만큼, 아직 불모지인 여성의 몸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애무섹스의 시기가 필요합니다. 마치 황무지를 풍성한 농경지로 개간하듯이, 돌을 정리하고 잡초를 뽑고 경계두덕을 세우고 수로를 만들어 물을 댈 수 있게 준비하고... 씨 하나 뿌리는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가요? 감각이 무딘 여성의 몸도 황무지나 다름없어요. 급하다고 씨부터 뿌려대면 잡초에 묻혀서 수확은 꿈도 꿀수 없죠. 고무적인 것은 황무지를 개간하는데는 많은 시일이 걸리지만 감각을 깨우는 데는 몇 회의, 아니 단 한번의 지극한 애무만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어요. 단, 삽입은 생각도 하지 말고 애무로만 집중해야 해요. 즉, 애.무.섹.스.로 전체시간을 채우는 거죠. 한 번만 아주 깊은 애무의 감각을 경험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흥분으로 들어 갈 수 있어요. 점점더 여성의 몸은 일상적으로 성욕이 일렁이며 섹스를 하고 싶어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감각이 무디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나, 연인이 불감증이라고 여겨지는 남성들은 모든 것을 다 접고 일단 애무섹스로 집중해 보세요. 여자는 삽입을 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 몸을 맡기는데 염려가 없고, 부담이 사라짐으로써 더 빨리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여 느낌을 찿기 쉬워요. 남자는 삽입하지 않은 채로 자신의 흥분감각을 충분히 즐김으로써 욕구를 조절하는 힘이 생깁니다. 남자든 여자든 삽입섹스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애무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무에서는 삽입은 잊어버려야 해요. 그런데 흥분이 잘 안되는 여성일수록, 그런 연인을 가진 남자일수록 애무를 대충 해버리고 말죠. 삽입섹스가 빠지면 섹스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절대 안돼요. 불감증으로 가는 극지름길이에요. 아시겠죠? 애무는 누구보다 잘 흥분하지 못하는 여자들에게 더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어떤 염려나 걱정, 조급함이 자신을 덮치더라도 모두 물리치셔야 해요. 남자가 서두르면 여자가 요구할 수 있어야 해요. 여자가 서두르면 남자가 염려를 달래고 안심시켜 주어야 해요. 애무섹스는 감각을 깨우는 가장 확실하고 가장 빠른 지름길이니까... 이제부터 애무섹스를 섹스의 독자적인 가치로서 인정!해 주세요. 곧 불감증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될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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