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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타이밍 시리즈 3 - 삽입의 시점, 여자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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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하워드 웨이크필드]

남자가 고조기 여체의 변화를 잘 알고 있으면 적절한 시점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이 여체의 변화를 일일이 체크하면서 섹스에도 집중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남자에게도 스스로의 감각을 살피고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남자가 자신의 감각을 즐기지 못하고 여자만 신경쓰는데 에너지를 쏟아 버리면 남자는 여자와 감각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몹시 어려워 집니다. 남자도 자신과의 육체적인 교감을 할 수 있어야 그 느낌을 통해 여자와 교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자는 자신의 육체적인 즐거움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몸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하죠. 그래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를 연인에게 알려줄수 있고 때로는 연인이 해 줄 수 없는 애무나 자극을 스스로 할 수도 있으니까요.

삽입의 시기도 마찬가지예요. 남자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부분까지 여자는 자신의 느낌만으로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굳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손으로 만져 보지 않아도 알아야 해요. 그래야 남자가 너무 이르게 삽입을 서두를 때나, 언제 삽입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을 때 남자를 안심시키고 현재 여자의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어요.

그렇다면 삽입해도 충분할 만큼 질이 준비되었을때 여자는 어떤 느낌일까요? "바로 지금이야."라고 이야기할 타이밍은 언제일까요?


<여자가 느끼는 고조기의 특징>

- 아랫배 저 안쪽이 벅벅 끍고 싶을 정도로 간지러워진다.
- 성기쪽으로 강렬한 욕구가 확 불붙듯이 솟았다가 전신으로 번지는 것이 반복된다.
  그와 함께 삽입의 욕구가 솟았다가 가라앉았다가를 반복한다. 
- 온 몸이 훅 뜨거워졌다가 잠시 내려앉았다를 반복한다.
- 미칠듯한 삽입욕구와 어떻게 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애타는 욕구가 치솟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 강렬한 삽입욕에 쉽싸였다가 나른하고 아득한 쾌감이 몰려오는 것이 반복된다.
- 스스로 다리를 벌려주며 골반을 위로 밀어 올린다.
- 골반을 앞뒤로 흔들거나 돌린다.
- 이성을 마비되는 것 같고 정신이 혼미해지다가 삽입욕이 치솟는 것이 반복된다.
- 자신도 모르게 남자를 끌어 당기거나 몸에 힘이 들어간다. 손 아귀의 힘이 세어진다.
-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리고, 쾌감이 몰려왔다 사라지기는 것이 반복된다.


여자가 느끼는 고조기의 특징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라면,

삽입욕구가 치솟다가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는 리듬을 따라, 삽입충동 -> 아득한 쾌감이 계속해서 여자몸안에서 격렬하게 반복된다는 거예요. 이 현상은 성기에 에너지가 몰릴 때는 격렬해지고 가라앉을 때는 이완되면서 진행되죠. 무엇인지도 알 수 없는 애타는 갈망이 미친듯이 여자를 사로잡아 애원하게 만들다가, 어느 순간 힘이 풀린 듯이 "흐엉~~"나른한 신음을 흘리며 나른하게 가라앉는...

이러한 반응은 고조기 내내 반복되면서 지속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여자의 질은 더 뜨겁게 충전이 되면서 전신이 섹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체내의 에너지 도로망을 열어요. 전희단계에서 남자가 성기의 뜨거운 에너지를 전신으로 전달했던 것처럼, 여자는 고조기에서 이 단계를 지나게 되는 거죠. 연인이 둘 다 이 단계를 지나고 나서야만, 전신이 어우러지는 황홀한 세계에 함께 들어갈 수 있으니까..몸은 스스로 알아서 이런 준비를 하는 거예요.


이때 중요한 것은, 여자는 아무리 애가타고 미칠것 같아도 삽입을 원하거나 허용해선 안된다는 거예요. 최대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어 최후의 순간에 삽입하세요. 이렇게 말하면 감을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는 여자들에게 최소 3번 이상, 가능하다면 몇 번 더 미칠 것 같은 순간을 넘기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 참아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렇지만 참아야 합니다. 참으면 참을수록 삽입감은 훨씬 더 감미롭고 훨씬 더 뜨겁고 더 더욱 황홀해질거예요. 여자인 당신이 참지 못하면, 여자를 아주 잘 알지 않는 한 남자는 당신의 반응에 홀려서, 애원에 밀려서 당신의 요구를 들어 줄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남자들은요. 여자가 요구하면 무조건 들어 줘야 할 것 같은 두려움 비슷한 의무감을 느껴요. 이렇게 나약한 남자니까...여자는 함부로 막 밀어 붙이면 안돼요.

삽입기에 완전히 진입하는 것이 충분히 연습이 되면 질이 성감으로 깨어나는 속도가 아주 빨라지고 쾌감도 훨씬 더 좋아져요. 그때가 되면 조금 이르게 삽입해도 속도를 늦추는 것만 해도 충분할 테니까, 그때까지만 질을 완전히 충전시키는 예열에 집중하세요. 설익은 밥 먹을 순 없잖아요. 충분히 불을 살리고 살리고 살려서 따끈하게 잘 지어진 밥 먹어야죠. 

해 보면 아시겠지만, 여자에게는 질이 깨어나는 과정을 즐기는 것도 아주 멋진 경험이예요. 이 경험을 통해서 여자들은 처음으로 남자가 왜 그토록 섹스에 목숨걸고 충실한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기도 하죠. 또한 자신의 욕구를 잘 다루는 노련한 조련사로 도약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곧 알게 될 거예요. 삽입하지 않고 버티는 그 순간, 여자의 몸이 얼마나 더 뜨겁게 불붙고 자신을 용해시켜 버리는 지... 욕구에 못이겨 삽입함으로써가 아니라 
삽입을 유보함으로써. 기다림으로써.질이 얼마나 더 뜨겁고 농염하게 관능의 빛을 뿜어 내는 지..

그러니 안정적으로 질이 살아날 때 까지 결코 서두르지 마세요. 특히 이제 막 질이 살아나고 있다면 반드시 최소한 3회는 숨 고르며 그 순간을 넘겨야 해요. 위에서 말한 질이 깨어나는 징조를 감각으로 즐기고 느껴보는 거예요.

처음 질이 깨어나는 여자들은 이 과정을 넘기는 것이 몹시 제어하기 힘들 수 있어요. 형용할 수도 없고 제어할 수도 없을 것 같은 어마어마한 갈망이 온 몸을 몰아 붙이거든요. 이성으로 제압하기가 몹시 힘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남자를 물고 늘어지게 되죠. 그러나 정신차리고 넘기셔야 해요. 남자만 정신차려서 될 일이 아니예요. 여자도 정신차려야 해요. 

이것도 힘이고 내공이에요. 자신의 욕구를 잡을 수 있는 힘이 커지면 커질수록 삶의 고비를 잡는 힘도 커져요. 감정을 잡는 힘도, 마음을 관조하는 힘도...그래서 섹스가 탄트라의 한 방편이 될 수 있기도 했죠. 성에너지는 인간이 다스리기 가장 어려운 욕구에요. 이 에너지를 잡을수 있으면 그 다음은 쉬워요. 억압하고 참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봉인을 풀어 헤치고 날뛰게 한 후에 정련시키는 힘. 그것이 탄트라의 핵심이죠.

여자가 삽입의 시점을 정확히 아는 것은 남자가 자신의 강력한 발기와 뜨거운 흥분, 삽입의 욕구를 긴 숨으로 이완시키고 여자에게 집중해 주듯이, 여자도 자신의 애타고 미칠것 같은 삽입욕과 흥분을 긴 숨으로 이완시키고 스스로의 감각에 더 깊이 접속하고 집중해 주는 것을 통해서 획득되는 감각의 민감성이예요.

그러니 여자로서 당신은.
스스로의 감각에 깨어 있으셔야 해요.
스스로의 욕정과 갈망에 깨어 있으셔야 해요.
스스로 자신의 감각과 욕망의 주인이 되셔야 해요.

그 순간들 불의 제련을 충분히 즐기고 나면 이제 명확히 알게 돼요. 언제 내 몸은 단침을 머금고 기쁘게 열리는지, 어떻게 내 요니는 화사하게 꽃잎을 활짝 여는지...

잘 아시겠죠?

P.S
남자는 여자가 애원하는 그 순간에 홀랑 넘어가지 말고, 여자가 질에 에너지를 충분히 축적할 수 있도록 다른 부분을 애무해 주거나 키스를 하면서 시간을 버세요. 몇 번?  최소 3번,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이. 그래야 질의 살아있는 감각을 당신의 링감이 감탄하며 느낄 수 있어요. 

이제 깨어나기 시작하는 여자일수록 견디기 힘들어 하고 충동과 이완사이의 간격이 길어요. 그래서 3번을 지나는 시간이 몇십분이 될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래도 남자인 당신은 여자의 반응이 너무 황홀해서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지도 모를 거니까. 걱정은 접어 두도록!
샥띠
섹스탄트라는 음양의 조화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고대의 양생법이며, 삶의 대자유를 구현하는 명상의 한 방법입니다.
http://cafe.daum.net/lovetantra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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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a79 2021-02-07 11:25:18
3번이나 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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