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스널 쇼퍼]

혼자서 불감증을 극복하여 오르가슴을 경험한 여자도 남자와 섹스만 하면 느낌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과연 남자와 함께 섹스를 하며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는 것이다. 이때는 그와 마주보고 누워서 함께 자위를 해보는 것이 좋다.

여자가 어색해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면 창문의 커튼을 내리고 은은한 조명으로 성적 분위기를 만들면 정신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거나 아로마와 같은 향을 피워 놓는 것도 좋다. 준비가 끝나면 알몸으로 누워서 먼저 키스를 하라. 아무리 서로 마주보고 자위를 한다해도 항상 일체감을 잃어서는 안된다. 

성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서로의 눈빛으로 상대의 몸을 애무하라. 손으로 자신의 몸을 만지면서 성적 쾌감을 느껴보도록 한다. 물론 남자의 시선을 억지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 자신의 쾌락 점은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쾌락점이 아니면 자신의 손을 옮겨 남자의 시선을 끌어들이는 것이 좋다.


ㅣ 자위를 보여주는 것에 거부감을 갖지 말라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여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쾌락점을 당당하게 남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남자가 그 쾌락점을 알게 되고 나중에 그 곳을 애무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게 된다. 이런 훈련이 남자 앞에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없애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적 쾌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성적 쾌감을 느끼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손이라도 잡으면 전율마저 느끼게 된다. 이런 정신적인 쾌감과 육체적인 쾌감이 서로 다르지 않은 것처럼 섹스가 사랑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면 섹스를 통해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과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사랑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고 사랑을 느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자위를 하면서 성적 쾌감을 표현할 때도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 신음소리를 낸다거나 또는 황홀한 표정을 짓는 것이 남편에게 또다른 자극이 될 수가 있다. 자위를 하면서도 남자와 함께 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싶으면 손을 잡거나 키스를 나누어도 좋다. 이때 느끼는 쾌감은 직접적인 자극에 의한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낄 때까지 삽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 


ㅣ자위를 끝낸후 섹스는..

만약 여자가 자위를 끝내고 나서 남자와 섹스를 하고 싶어하면 무조건 삽입부터 하지 말고 클리토리스를 혀로 부드럽게 애무해서 다시 성적 쾌감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클리토리스가 민감해 있어 조금만 애무를 해도 자극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최대한 부드럽게 클리토리스 주변을 애무해야 한다. 여자는 쉽게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여자가 그 쾌감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렇게 몇번 반복하다보면 여자의 눈빛이 간절히 삽입을 원하게 된다. 이때 남자가 질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삽입을 하게 되면 여자는 편안하게 남자를 받아들이게 된다. 

삽입 후에는 상하 운동을 하는 것보다 자지가 질 속에서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나선형으로 엉덩이를 천천히 돌려주면 여자에게 여러 느낌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여자들이 여성 상위를 할 때 쉽게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것도 허리를 돌리면서 자기에게 느낌이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마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가 자지를 질 안에서 돌려주면 여러 부분이 마찰이 되어 쉽게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 한번이라도 여자가 남자와의 섹스에서 오르가슴을 경험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점점 새롭고 다양한 오르가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대담해져서 자신이 원하는 섹스 방법을 말하게 되고 성적 반응에도 솔직해져 남자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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