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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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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고의 사랑]
  
자, 썰을 풀어 보자. 당시 내 나이 24살. 군대 제대하고 대학교 3학년으로 복학하고 첫 여름방학이다. 미리 토익이나 배워보자 해서 등록하게 된 당시 학교에서 연애 사관학교라고 불리던 토익사관학교에 한 달간 들어가게 됐다. 믿거나 말거나 나는 정말 영어를 배우러 갔고 거기서 나는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나보다 3살 어렸고 당시 나는 그녀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녀와는 배정받은 조가 달라서 한두 번 말을 섞은 게 전부였다. 그렇게 한 달이 흘러 기대하던 것과는 달리 아주 무난히 아주 무난히 에피소드 없이 나의 토익 사관학교 생활은 마무리되었고, 어쩌다 보니 2학기가 시작되었을 때 나와 내 친구 그리고 그녀와 또 다른 여동생 한 명 이렇게 넷이 자주 어울리며 술도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게 되면서 자연스레 친해졌다.
 
그날은 비가 무척이나 왔다. 파전에 막걸리 한 잔 걸치자며 나와 내 친구 그녀 이렇게 셋이 파전집에서 한잔하던 날 한잔 두잔 들어가고 얼굴이 빨개질 무렵 친구가 먼저 여자친구 보러 간다며 자리를 떠났고 뜻하지 않게 나와 그녀 둘만 있게 되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하다 보니 잘 맞는 부분도 많고 서로 마음에 상처가 비슷했기에 그 후로 우린 자연스레 만나는 횟수가 많아졌고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린 여느 커플들처럼 자연스레 스킨쉽을 하게 되었고, 룸카페에서 공부하다가 키스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급속도로 진도가 나가고 있었다. 나에겐 벅찰 만큼 빠른 속도였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키스, 섹스 이런 건 사귀고 나서 1년, 2년이 걸리는 일인 줄 알았다. 전 여친이 워낙 보수적이었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2년을 사귀면서 손으로 애무하는 정도만 허락할 뿐 섹스는 없었다. 그런데 그녀와는 사귄 지 한 달쯤에 했던 것 같다.
 
평소처럼 데이트하고 그녀를 데려다주는 길이었다. 그녀도 나도 자취했는데 그녀는 친구와 같이 살고 있었다. 집 앞에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녀가 나의 손을 잡고 대문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왜 그래? 왜 그래?"
 
"그냥 가기 아쉬우니까 여기서 키스하자"
 
이런 흥분되는 말을 하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 말을 듣고 난 바로 그녀를 벽에 밀어 키스를 퍼부었고 우린 무아지경의 상태였다. 그때의 기억은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30분 가량 키스가 끝나고 집에 들어가라며 보내 주려는데 이번엔 문을 열면서 그녀가 다시 한 번 도발했다.
 
"오늘 친구 집에 갔어..."
 
결정타였다. 순간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린라이트인건가...? 내 생애 이런 날이 오는구나...'
 
우린 그렇게 침대 위에서 어색한 침묵과 함께 잠시 앉아 있었고 눈이 마주친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키스를 시작했다. 그전까지 우리의 스킨쉽은 키스가 최고 수위였기에 난 조심스레 그녀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은 한 손에 잡히는 아담하지만 봉긋한 가슴이었다. 그때 알게 된 거지만 그녀는 내가 첫 남자친구라고 했다. 둘 다 처음인 상태로 섹스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전 여자친구를 통해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애무의 순서를 대충은 알고 있을 때였다. 그렇게 우린 키스하며 자연스레 서로 옷을 다 벗었고 나름 손으로 애무하는 것에 익숙했기에 키스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애무하였다.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유두를 자극하니 그녀가 나의 입술을 강하게 빨아주는 것이 느껴졌다. 난 이 타이밍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한 손으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그녀도 처음이었기에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순간 미친 듯이 흐느끼기 시작했다.
 
이땐 첫 경험이라 호기심이 더 강했을 때였고, 섹스를 멋모르고 할 때였다. 애무고 나발이고 진짜 순식간에 삽입했던 것 같다. 머릿속은 애무를 생각하고 있지만, 몸은 이미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던 나였다. 그녀의 소중한 곳이 젖어있는 걸 느끼고 난 바로 삽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난 역시 초보답게 연신 허우적거렸고 내 똘똘이는 그녀 안에서 계속 빠져나왔다.
 
어색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때 기분은 얼마나 창피하던지... 열심히 고생한 끝에 결합에 성공하였지만 성공한 지 1분 만에 난 사정해 버렸다. 다행히 사정했는데도 내 똘똘이가 언제 했냐는 듯이 기세등등하게 서 있었고 그렇게 그날 3번 정도 섹스한 것 같다. 그렇게 나의 소중한 첫 경험은 이루어졌고 난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내 생애 가장 황홀했던 시간이었다.
 

 
 
글쓴이ㅣ중간의중요성
원문보기▶ http://goo.gl/8Qgh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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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남자 2016-10-19 23:05:24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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