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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_Article > 단편연재
[SM연재소설] 구워진 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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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ecretary]

"돌아봐."
 
그가 손가락을 돌리면서 말을 한다. 나는 그 자리에서 한바퀴 돌았다. 이상하다. 분명히 상식적이지 않은 면접이었다. 요즘 이런 면접이면 분명히 성추행감으로 노동부에 신고가 될 행동인 것인데. 
 
그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손가락 하나로 나를 움직이게 하고 있었다. 아까는 이랬다. 그는 단지 손가락 하나를 까딱해서 의자에 앉아 있던 나를 일어서게 했다. 
 
그가 한말은 단지 "일어나봐" 그것도 반말.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이어진 말이 돌아보라는 말이었다.
 
황당했지만 난 이상하게 그의 손가락과 짧은 한마디에 움직이고 있었다. 왠지 거역하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 10분전..이야기 >
 
면접장 앞 대기실엔 수많은 여자들이 운집해서 모여 있었다. 모두 내 또래의 젊은 여성들이었다. 미모도 상당했으며 미모에 비례한 몸매도 수준급인 그런 여성들이었다. 
 
국내 굴지의 구인사이트에 올라온 구인광고는 이랬었다.
 
<여비서를 구합니다>
나이는 23~30
학력은 고졸이상
신장:165이상 173이하
체중:52~55사이의 체중일 것
외모 준수할 것, 성격 온순할 것.

특기사항 : 학력에는 제한없으나 영어 및 일어에 능통하고 오피스계열의 문서 작업에 능할 것.
외국어 실력은 영작, 번역을 자유자재로 해야함. 또한 현지인 수준의 외국어 구사가 가능할 것

근무시간: 9  to 6
복리후생: 주 5일근무 연장근무 없음.월 2일의 생리휴가 지급함.
만근수당 및 장기근속시 수당 지급, 격월로 보너스 지급, 기타 수시로 보너스 지급
월 급여: 300만원 보너스달엔 300+300+만근수당 지급
 
파격적인 대우였다. 저런 조건이니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면접을 보러 올수 밖에.요즘 같은 취업불황기에 말이었다.
 
그런데. 면접을 보러 간 사람들은 이상하게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아 밖으로 나왔다. 무슨 질문해요? 라는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로.,.
 
나는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직접 당해보면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 서류심사에 통과해서 왔으니까 나에게도 기회는 있는것이야. 잘하자!'
 

<다시 면접실안>
 
손가락만으로 나를 돌리던 그가 말했다.
 
"앉아"
"네"
 
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일어서"

"네."
 
난 다시 일어섰다.
 
"날 똑바로 봐"
 
나는 그를 똑바로 응시했다.
 
"무슨 생각하지?"
 
여전히 반말인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다.이 사람 나이도 그다지 많지 않은데..기분이 묘하다.
 
'네.좀 황당하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이런 면접일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내가 어떤 사람같나?"

"참 이상하게도 왠지 모르게 제가 꼼짝 못하고 있어요.왜 그럴까요? 느낌이 이상해요."

"그런가?"

"네."

"면접을 끝까지 봐야겠지만 지금까지 나와 가장 오랜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군. 나가봐"
 
"잠깐."
 
나가려던 나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다보았다. 그는 뒷모습만 보인 채 의자에 기대서 말을 했다.
 
"넌 룰이 필요한 사람인가?"


구워진 나 2 ▶ http://goo.gl/b6ehcB
감동대장
저는 항상 꿈꿉니다. 이글을 보는 당신이 저의 마지막 슬레이브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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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7-02-27 17:17:56
황당한 면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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