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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 3 - 나를 위한 충실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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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 2▶ https://goo.gl/ZHKBP4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ㅣ남편 4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퇴근길에 섹스토이샵에 들를 것 인데, 어떤 걸 샀으면 좋을지 물어왔다. 그때까지는 섹스토이샵에 관심도 없던 나였다. 남편의 질문이 뜬금 없었지만, 다소 흥분한 어조로 사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어왔다.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이것저것 사와” 사와도 좋다는 내 허락을 받은 남편은 신난 듯 보였다. 남편은 퇴근 후에 여러 가지 섹스토이를 쇼핑백 한 가득 들고 들어왔다. 우람한 성기모양을 한 실리콘 딜도와 조금 작은 딜도, 작고 조그만 분홍색 진동 에그, 항문용 딜도, 기타 특이한 모양의 콘돔 등 참 많이도 사왔다. 남편이 샵에 들른다고 했을 때까진 별 생각이 없었지만, 막상 사가지고 온 물건들을 보니 호기심이 들었다. 저 것들이 나에게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했다. 남편은 창고를 뒤져 처박혀 있던 007 가방을 꺼내왔다. 뿌연 먼지를 닦아내고 섹스토이를 정성스럽게 진열하듯 넣어,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려 두었다. “오늘 사용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아라비안나이트 램프의 요정처럼 낮은 저음으로 남편이 물었다. 난 정말이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우람한 성기모양 실리콘 딜도를 웃으며 집어 들었다. 남편의 성기보다 약간 컷고, 혈관들이 울그락 불그락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부드러운 촉감에 적당히 단단한 느낌의 딜도였다. 내가 실리콘 딜도를 집어든 것은 그 모양이 정말 실제 같아서였고, 남편의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사용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진짜가 아니라도..... 딜도를 사용하기 전, 남편의 정성스러운 전희를 즐겼다. 남편은 클리토리스를 입과 혀로 정성스럽게 핥아주며, 손을 뻗어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 주었다. 촉촉하게 젖어갈 무렵, 남편이 딜도 끝을 입에 물고, 내 그곳으로 부드럽게 밀어 넣었다.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조금씩 더 깊게 남편의 입에 물린 딜도가 내 그곳으로 들어왔다. 남편의 그것과는 확실히 다른 우람한 딜도가 날 꽉 채워 갔다. 딜도가 내 그곳의 끝에 닿았을 때, 남편의 물건보다 더 만족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이거 기대했던 거 더 좋은 거 같아, 승현씨가 입에 물고 해주니까 섹시해” 남편은 한 손으로는 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입에 문 딜도로 나를 흥분 속으로 밀어 넣었다. 딜도의 큰 귀두와 울퉁불퉁한 표면이 G스팟을 부드럽지만 밀도있게 자극했다. 딜도가 끝까지 들어왔을 땐, 남편의 입술이 내 그곳에 밀착되며 자극을 주었다. 윗입술과 뭉뚝한 코가 클리토리스를 문대며 강하게 자극했고, 아랫입술은 항문 위쪽을 압박하듯 닿아왔다. 난 남편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안듯 잡아채고, 딜도를 더 깊게 받아들였다. 허리를 들어 아래위로 빠르게 움직이며 남편의 입과 코를 내 그곳에 문질렀다. 그곳 안쪽은 우람한 딜도가 완벽하게 채웠다. “음...” “그대로 누워봐” 남편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위에서 하고 싶었다. 남편 머리를 놓아주며, 누우라고 말했다. 남편의 얼굴위로 올라가, 입에서부터 솟아올라온 딜도를 잡아 내 그곳에 밀어 넣었다. 끝까지 딜도를 집어넣어 남편의 얼굴을 깔고 앉았다. 남편의 코와 윗입술이 내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자극했다. 아랫배까지 꽉 찬 새로운 물건을 느끼며, 절정에 가까워져 갔다. 남편의 앞 머리채를 강하게 잡아채고, 말을 타듯 엉덩이를 앞으로 뒤로 강하게 흔들었다. 남편의 얼굴은 딜도 사이로 빠져나온 애액과 러브젤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날 꽉 채울만큼 풍만했지만, 부드러운 딜도는 나의 빠른 움직임에도 유연하게 내 속에서 움틀거리며 이곳저곳을 자극했다. 남편은수염을 깍지 않았는지, 짧게 자란 턱과 코 수염이 그곳과 항문 주변을 기분 좋게 긁어댔다. 클리토리스가 남편의 코를 지나갈 때마다 강렬하게 문질러지며 자극이 올라왔다. “아...아..악” 평소에도 다른 남자를 상상해 본 적이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해온 이병헌 같은 남자. 남편의 몸과 그것이 식상하다고 느껴질 때면, 눈을 감고 내 밑에 있는 또는 내 위에 있는 남자가 익숙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라고 상상하며 절정을 느끼곤 했다. 그런 외도적 상상은 내가 절정에 다다르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손과 입 그리고 그곳에서 실제 느껴지는 질감을 속일 수 없었다. 상상만으로 현실을 완전히 속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 날 남편의 얼굴 위에서, 남편의 것이 아닌 다른 남자의 페니스같은 딜도로 절정을 느꼈다. 상상이 아니라, 분명 다른 남자의 페니스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남편과 남편의 얼굴-코, 입술, 턱수염-은 정말이지 충실한 보조자였다. 나와 다른 남자의 관계를 도와주는 보조자...... .남편이 진정 나만을 위한 충실한 도구가 된 것처럼 느껴졌다. 평범한 섹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다른 물건을 통해 느낀 절정이었다. 남편의 선물 4 ▶ https://goo.gl/Isa6K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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