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마루 섹스썰 [5탄] 동호회에서 만난 스타킹 매니아
0
|
|||||||||||||||||||
영화 [이브의 유혹 – 좋은 아내] 이별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아니 아물지 않는 게 맞는 것이다. 덕분에 난 사랑에 대한 사고가 달라졌고, 공과 사를 분명히 하게 되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총판 사장님은 내게 앞으로 한 번만 더 거래처 사람이랑 사귀면 죽인다는 반 협박을 했고, 다시 열심히 일했다. 일, 집, 일, 집. 이런 패턴이 한동안 계속되었다. 서서히 내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낄 때쯤 전에 가입했던 OO클럽이 생각났다. 이것저것 하며 음악 방송도 듣고 채팅도 하다가 웬 동호회 같은 게 보였다. 다양했다.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수많은 동호회 중 음주, 가무를 위한 동호회가 있었고 바로 가입. 낯선 사람들과의 인사, 같은 공간, 다른 느낌, 꽤 흥미로웠다. 인간의 호기심은 무서웠다. 서서히 동호회에 빠져들게 되고 어느새 친해진 사람들도 생겼고 재미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었다. 마침 이번 주에 모임이 있다고 하여 최대한 깔끔하고 예쁘게 치장해서 모임에 나갔다. 내 또래의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안녕하세요? 닉네임은 겐죠고요. 이름은 OOO입니다. 나이는 26살입니다.” “반갑습니다. 와~~~ 짝짝짝!!” 어색한 분위기는 없었다. 오히려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듯 나는 원년 멤버들과 굉장히 친해졌다. 한참을 마시고 있는데 내 옆 사람이 포크를 떨어뜨렸다. 대신 주워 주려고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숙였는데 그때! 하이힐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한 여자를 보게 되었다. 하이힐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섹시하게 보였다. 여자의 힐이 저렇게 섹시했었나? 의문이었지만 스타킹을 신었을 때 하이힐을 신으면 섹시함이 배가 된다는 사실을 그때부터 깨달았다. 문득 저 여자와 좀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 . 첫 모임은 성공적으로 무사히 마쳤고 이후로도 계속 하루가 멀다고 모였다. 물론 그 여자도 항상 참석했다. 근데 좀 의문이었다. 날이 덥지는 않았지만 늦봄이면 그래도 조금 더운데 그 여자는 항상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야! 안 덥냐?” “응? 뭐가? 오빠?” “아니, 너 스타킹 말이야. 볼 때마다 신고 있네?” “아~ 나 스타킹 매일 신어. 여름에도...” “와~ 너 진짜 대단! 땀 날 텐데? 아오~ 꼬랑내. ㅋㅋ” “치~ 나 발 냄새 안 나거든! 맡아 봐~” 갑자기 하이힐을 벗더니 내 코앞으로 발을 내보였다. 헐... 비치는 흰색 스타킹이다. 하얀 발바닥이 참 예뻤다. 아니 섹시했다. 난 장난 삼아 발을 잡고 킁킁 냄새를 맡아보는 장난을 쳤다. 그런데 진짜 냄새는 안 났다. 다만 내 자지는 또 텐트를 쳤고 쿠퍼액이 나왔다. “어! 오빠 섰다!” “야이쒸~ 자연적인 현상이야! 웃지 마!” “어~~ 이거 이거 신기하네. 앞으로 오빠 때문이라도 스타킹 매일 신어야겠다.” 아주 대 놓고 나의 흥분 지수를 높이는 이 여자. 물론 나는 좋았다. 그 애와 썸을 탄 건 얼마 안 됐다. 같은 동네라 쉽게 친해질 기회가 생겨 많은 얘기도 했고, 같이 커피도 마시고, 드라이브도 갔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은 터라 마음을 못 연 것이다. 단순히 스타킹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아픔에 귀 기울여 들어주고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 주었다. 너무도 고마운 그 아이. “야! 오빠가 데이트 신청하면 받아 주냐?” “훗! 글쎄? 튕겨야지” “맘대로 해라. 난 그럼 모임장 누나랑 놀아야겠다~” “치! 왜 하필 그 언니야? 나랑 놀아” “알았어. 진작에 그렇게 나올 것이지. 이번 주 주말에 OOO가자. 밥 사줄게.” “앗싸~~~ 나 거기 가보고 싶었는데~” “그래, 예쁘게 하고 나와” “예쁘게 하고 나오라면 나 평생 못 나가” “미치겠네” “어떻게 예쁘게?” “지금 옷 스타일 좋네. 블라우스에 청바지에 하이힐. 이렇게 하고 나와. 예쁘기만 하네.” “알았어~~ 그날도 스타킹 신어서 오빠 운전 못 하게 해야지~~~” 참 귀여울 나이다. 그렇게 그 애가 서서히 나에게 들어오고 있었다. 주말에 만났을 때 그녀는 예뻤다. 시크한 숏컷이 섹시했고 흰색 블라우스에 아이스 블루진, 핑크색 하이힐을 신고 나왔다. 충분히 매력적이고 난 끌렸다. 가는 내내 하이힐을 벗고 발장난을 치는 그 애의 농담은 진짜 농담이 아니었다. ‘아… 진짜 미치겠네…’ OOO에서 밥을 먹고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산책했다. 얼마나 걸었는지 그 애는 발이 아프다며 벤치에 잠깐 앉았다 가자고 했다. 앉기 무섭게 하이힐을 벗고 발을 주무르는데 불쌍하기까지 했다. “미련 곰탱이 같이. 그렇게 발이 아프면 단화나 플랫을 신지. 멍충이.” “오빠가 그런 복장 좋다며~~ 오빠랑 데이트하는데 기왕이면 오빠가 좋아하는 복장으로 나온 거야~”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무릎 위에 올려 봐. 내가 주물러 줄게.” “괜찮겠어? 나 발 냄새 난다며?” “냄새 안나. 농담이었어” “치~ 놀리고…” 그 애의 발을 주무르는데 특이한 게 보였다. 보통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여성들의 발 모양은 엄지발가락이 휘어서 일명 무지외반증이 태반인데 이 애의 발 모양은 전혀 그런 게 없었다. 너무도 가지런했고. 발톱도 예쁘게 잘 나 있었다. 한마디로 아름다웠다. “야! 너 발 예쁘다? 하이힐 신으면 발가락 휘는데 넌 안 휘었네?” “응. 사실은 내가 키가 작아서 하이힐을 신는 거야. 신은 지는 얼마 안 됐어. 오빠 나 발 예쁘지?” “응, 진짜 예쁘게 생겼네” 밤이 깊어서 집으로 가는 차 안. 그 애는 여전히 운전을 방해했고 난 경고했고, 또 장난, 또 경고, 또 장난. 아오, 안되겠다. 차를 구석진 곳에 세웠고 그 애를 보며 말했다. “OO야, 너 자꾸 장난치면 너 여기에 놓고 간다.” “왜~~~ 재밌잖아” “하지 말라면 하지 마.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너 다시 한번 또 그러면 너 덮친다.” “치… 오빤 농담도 그런 농담을 해…” “농담 아니다. 한 번만 더 해 봐.” 출발하려는데 이게 또 장난친다. 조수석 시트를 눕혀 그 애 위에 올라타 눈을 보며 말했다. “너, 내가 농담 아니랬지. 너 울리기 싫다.” “오... 빠...”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 애 입술에 입을 맞췄고 이내 내 목을 팔로 감싸 안고 키스하며 서로를 애무했다. 꼬맹이라고 부른 내가 미친놈이었다. 적당히 부푼 가슴 특히 목선이 예뻤다. 지체할 이유가 없다. 가슴, 젖꼭지, 허리, 옆구리, 허벅지, 종아리, 발. 나의 입술이 닿는 곳마다 나오는 그 애의 신음은 날 더 흥분되게 했고 바지를 벗기고 스타킹과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리고 깨끗이 정리된 그 애의 풀숲에 머리를 박고 혀로 꽃잎을 정성껏 애무했다. 미치겠다는 듯 그 애는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며 몸부림쳤다. 나의 자지는 풀발기가 되어 곧 터질 것만 같았다. “오빠, 나도 오빠 해줄 게~~” 그 애는 내 자지를 입에 넣고 부드럽게 빨아 주며 거친 숨소리를 냈고 침을 묻혀 가며 미친 듯이 빨고 있었다. 맛있게 먹는 모습에 그 애를 조수석으로 옮기고 삽입했다. 자지가 들어갈 때 더 커지는 신음. 몸부림 너무나 흥분됐고 바로 신호가 왔다. 그 애 가슴에 수많은 양의 정액을 뿌렸다. 싸고 난 후 곧바로 그 애는 내 자지를 입에 넣고 마무리 지었다. 환상적인 카섹스였다. 카섹스가 처음이었지만 스릴과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짜릿했다. 우리 둘은 옷을 다시 입고 대화했다. “언제부턴가 네가 눈에 들어오더라... 가까운 곳에 살고 너와 친하게 지낸 시간이 나한테는 많은 위로와 큰 힘이 됐어. 고맙다.” “아니야, 오빠. 나도 오빠가 좋으니까 같이 섹스도 하고 데이트도 한 거지.” “넌 나의 어디가 좋아?” “음... 오빠 처음 봤을 때 입 모양은 웃고 있는데 눈은 너무 슬퍼 보이더라고... 무슨 일 있나 싶었어.” “응... 그때까지만 해도 슬펐지... 정말…” “오빠의 그런 모습에 처음엔 안쓰러웠는데 자주 만나고 얘기하다 보니까 괜찮다고 느꼈고 오빠한테 관심이 생겼어. 아! 그리고 오빠. 처음 모임한 날, 오빠가 내 다리 보는 거 알고 있었어” “아씨~ 쪽팔리게. 예쁜 건 오랫동안 옆에 두고 계속 봐 줘야 하는 거야” “오빤 나의 어디가 좋아?” “스타킹 신는 거.” “치... 단지 스타킹 때문에?” “가면서 말해 줄게.” 집으로 가는 길. 그 애의 대한 감정을 생각해 보았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 틀린 건 아니었다. 서로 단지 호기심과 젊다는 이유로는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은 아니다. 분명 나와 그 애는 호감이 있고 예쁜 사랑을 나눌 마음가짐이 들었다. 확신하면 표현하라! 집에 가는 내내 난 침묵을 지켰고 그 애는 곤히 잠들었다. 어느덧 그 애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고 굿나잇 키스하며 그 애에 대한 내 감정과 확신을 말해 줬다. “난 네가 좋아. 사람이 동정을 받았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사랑의 감정이 생기는 건 아니야. 넌 항상 내 옆에 있었고 날 봐주고 그런 모습들이 날 더욱더 확신에 차게 했어. 이제 우리 서로 같이 옆에 있어 주자.” 그렇게 그 애와 난 동호회 1호 커플이 되었다. 수많은 질투와 부러움을 받았고 축하와 격려의 배려도 많이 받았다. 드디어 난 그 누나의 아픈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글쓴이ㅣ베니마루 원문보기▶ https://goo.gl/ncPMCu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