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마루 섹스썰 [8탄] 부킹, 친구의 질투
0
|
|||||||||||||||||||
영화 [비스티 걸스] 큰 충격을 뒤로하고 친구에게 SOS를 쳤다. “야! 뭐 재미있는 거 없냐?” “나이트나 가자. 나와라.” “나이트 시끄럽기만 하고 재미도 없는데. 나 춤도 못 추잖아. 그냥 소주나 한잔 하자.” “나만 믿어라! 내가 쏠게!” “그렇다면 넌 나의 진정한 친구!” 예쁘게 차려입고 친구와 난 OO나이트로 갔다. 평소 나이트 죽돌이였던 친구는 담당 웨이터와 친분을 과시하며 5만원의 팁을 주며 므흣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거침없이 룸을 잡고 메뉴판을 보며 어깨에 힘을 주었다. “여기~ 기본!” 하... 천하의 개 쌍X새끼! 기본 세팅이라니... 원래 기본세팅은 룸에서 안 해 준다. 담당 웨이터의 친분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기본 세팅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분의 여성이 들어 올려다가 테이블 위에 초라한 기본을 보고는 휙~ 나가 버렸다. “방을 잘 못 찾았나? 별꼴이네.” 두 번째 여성은 혼자 왔다. 둘 다 거지같이 생긴 몰골에 화들짝 놀라며 그나마 왕초같이 생긴 친구 옆에 앉은 여성은 무척이나 쑥스러워했다. 난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숨어 주었고 볼일을 보는데 문 닫는 소리가 났다. 나와 보니 여자는 없었다. “갔냐?” “응.” “왜?” “내가 마음에 든다고 번호 달라고 하니까 그냥 가던데?” “ㅋㅋㅋ” 친구도 민망했는지 맥주 한 병을 원샷 했다. “야! 그냥, 양주 시키자. 창피하다.” “야야! 양주는 홈런 칠 기미가 보일 때 시키는 거야. 넌 그냥 가만히 있어~ 내가 알아서 할게.” “응, 알았어. 혀근아~” “저… 씹X” 참고로 내 친구는 여자라면 환장하는 발정 난 개만큼 밝히는 친구다. 별명이 혀근이다. 하도 커닐링구스를 많이 해서 혀에 근육이 붙었다 해서 혀근이다. “똑똑~” 문이 열리고 두 명의 여자가 들어왔다. 한껏 치장했다. 나이는 있어 보이는 데 꽤 동안이었다. 대기업 임원 사모님의 아우라를 풍기며 각자 자리에 앉았다. 친구의 파트너는 농염한 몸짓으로 내 친구를 동네 개로 변신시켜 저절로 혀를 날름거리게 했다. 내 파트너는 수수한 복장에 얼굴은 평범했다. 색기는 없어 보였지만 나름 여자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에 만족한 친구는 다시 웨이터를 호출했다. “음... 여기 목 넘김이 좋은 양주 뭐 있지?” “발렌타인이나 임페리얼 그 외 시바스리갈...” “그럼 부드러운 시바스 대갈로 주고…” “ㅋㅋㅋ 시바스대갈이래” “그리고 안주는 동남아시아 산 열대 과일 한 대접.” “동남아시아래. ㅋㅋㅋ” 내 친구와 파트너는 죽이 잘 맞는다. 저런 조합도 보기 드물 것이다. 둘이 어디서 뽕을 맞은 게 분명했다. 이제서야 좀 그럴싸한 테이블 세팅이 되었고 우리는 여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뻐꾸기와 전국 노래자랑 예선 자리인 것 마냥 열창을 하며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다. 자기들보다 어린 남자애들이 재롱을 부리는 게 싫은 눈치는 아니었다. 나와 친구는 한껏 흥이 오른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2차로 밖에 나가서 한잔 더하자는 제안을 했고 그녀들은 생각해보겠다며 튕겼다. 친구는 아쉬운 마음에 뻐꾸기를 더 날렸지만 될 리가 없었다. 악착같이 번호를 받아 낸 친구는 김 샜다며 나가서 소주나 마시자고 했다. 아무런 소득 없이 돈만 쓴 기분에 허탈했지만 그래도 내 기분 풀어 준다고 갖은 아양과 노력을 한 내 친구를 보니 기분은 한결 나아지긴 개뿔이 나아져! “네가 큰소리칠 때부터 알아봤다. 이 혀근 새끼야!” 근처 포장마차에서 둘이 한잔하고 있는데 친구 휴대전화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누구라고요? 아~ 누님 어디세요? 네… 네… 저희 지금 시내 녹색 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에 있어요. 네… 네… 알았엉~ 빨리 왕~~~” “누구냐?” “아까 그 언니들 또 부킹 했는데 맘에 안 들었는지 재미가 없다네. 오라고 했지.” “그래? 근데 너 혓바닥 잘렸냐? 왜 엥엥거리고 지X이냐? 재수없게 이 혀근새끼야!” “아~ 시끄럽고 한잔하자!” “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젠틀맨으로 빙의한 지 10 여분. 그녀들이 왔고 내 친구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들을 에스코트하고 있었다. 저거 저거 아무래도 오늘 발정도 그냥 발정이 아닌 개 발정이 난 게 확실했다. 내 파트너는 눈웃음으로 다시 인사했고 난 쿨하게 썩소로 보답했다. 다시 시작된 술자리... 나이트나 클럽에서의 만남과 부비부비는 2차에서의 술 한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역사는 2차에서 이뤄진다는 으쌰으쌰의 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한잔 두잔 술이 들어가고 친구는 마침내 쓰레기 개그를 치며 파트너에게 치근덕거렸다. 난 알았다. 저 새끼는 발정 난 개라는 걸... 그렇지만 친구의 파트너는 갈수록 표정이 썩어 갔고 난 친구의 노력이 가상하여 조미료를 조금 쳐가며 뒷받침을 해 주었다. 그게 몇 번 반복되더니 이윽고 친구의 파트너는 경계심이 사라진 듯했다. 자기의 노력이 아닌 나의 어시스트로 경계심을 사라지게 했던 것에 질투를 느낀 내 친구는 담배나 피우자며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야, 친구야. 나 오늘 쟤랑 좀 해야겠다.” “뭐해? 오럴섹스?” “응, X나 하고 싶다. 도와줘라. 좀!” “그래서 도와줬잖아. 이 혀근새끼야!” “아니, 그게 아니고 너한테 좀 관심이 있어 보이는데, 넌 네 파트너 데리고 가라”.” “알았다” 다시 들어가 급하게 술자리를 마무리하고 당당히 파트너의 손을 잡고 모텔로 걸어가는 내 친구. 그 모습은 똥개가 아닌 잘 조련 된 진돗개 같았다. “우리도 가자~~” 내 파트너와 시내 모텔로 걸음을 옮기고 모텔 입구에서 파트너는 좀 주춤했다. “안 들어가? 춥다. 들어가자.” “아니... 저기 안 들어가면 안 돼?” “저기 안 들어가고 요기 들어가면 되겠네.” “나 그런 여자 아닌데...” “나도 그런 남자 아닌데..” . “미안한데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고 다음에 보면 잘해줄게.” “잘 해주긴 뭘 잘해 줘” “아무튼, 오늘 즐거웠어. 다음에 연락 줘.” 번호를 찍어 주고는 가볍게 뽀뽀해 주며 택시를 잡는 뒷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집에 도착해서 술기운에 곯아떨어지고 다음 날 아침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야? 나 죽을 뻔 했어! 6번 해서 4번 쌌어! 혀에 근육이 더 생긴 것 같아! ㅎㅎㅎ’ 저~ 멀리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가둬야 하는 또라이가 맞다. 덤으로 동네 발정 난 개들과 함께... 글쓴이ㅣ베니마루 원문보기▶ https://goo.gl/h0eP7v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