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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에서 만났던 그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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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글쓴이 실제 사진 전화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드디어 기대하던 토요일이 되었고, 이제 곧 출발한다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오빠 저 몇 시까지 그쪽으로 가면 될까요? 그리고 어디로 찾아가야 해요?’ ‘음… 저 7시쯤 퇴근이니까 그쯤 맞춰서 오면 되지 않을까요? 아마 한 2시간 반쯤 걸릴 거에요. 그때 맞춰서 와요. 그리고 장소는 알려줄게요." ‘네 알겠어요. 조금 이따 봐요. 아! 참~ 오빠! 저, 거기 야경보고 싶어요.’ ‘그래요? 내가 한번 알아볼게요. 일단 조심해서 와요.’ 그렇게 설레는 시간이 지나가고 드디어 6시 즈음해서 그녀가 도착했습니다. 그녀가 자기소개에 자기는 예쁜 여자 연예인을 닮았다고 적었는데, 전화 통화할 때는 항상 본인은 예쁘지 않으니 기대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었죠. 그런데 실제로 보니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미인이었습니다. 172cm의 키에 가슴은 C컵, 게다가 조그마한 얼굴에 상당한 미모까지.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풍기는 외모였죠. 어쨌든 우리는 그렇게 만나게 되었고, 택시를 타고 한옥 마을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우리 손 잡고 걸을래요?" 제가 물었습니다. 물론 그녀는 좋다고 했고 저는 혹시나 선.후배, 동기를 마주칠까 봐 조금 걱정은 됐지만, 그녀에게 "뭐... 마주치면 그냥 여자친구라고 하지 뭐~"라고 말하고 데이트를 즐겼죠. 그렇게 우리는 맥주를 사서 밤에 한옥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했고, 오목대라는 곳에 가서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저녁은 곱창을 먹으러 갔는데요. 소주를 먹으면서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잘해줬고, 어떻게 헤어지게 됐고, 또 그녀는 얼마나 힘든지... 이야기하면서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고, 저는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냥 눈물을 닦아주기만 했죠.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그녀가 이야기하더군요. "오빠… 사실 저 전 남자친구가 너무 생각나서 지금 이 기분으로는 즐겁게 섹스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상당히 당황했지만, 그렇다고 강제로 할 수는 없기에 그녀의 의견에 수긍하고 그냥 껴안고 자기만 했습니다. 물론 가볍게 그녀를 만지기는 했죠. 그렇게 껴안고 밤새도록 이야기하고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미녀는 잠이 많다고 할까요? 그녀는 깊은 잠에 빠져 있더라고요. 저는 먼저 일어나서 방 정리를 하고 샤워하고 그녀를 깨웠습니다. "OO씨 안 일어나요? 나 심심한데…" "오빠 저 조금만 더 잘래요. 음… 근데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데..." "무슨 아이스크림이요?" "저 스크류바요." "알겠어요. 사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요." "오빠 저도 같이 나가요. 담배 한 대 피우고 올래요." “…?!” 담배를 정말 싫어하는 저는 그녀가 담배 피우는걸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강의를 시작했죠. “담배는 이래서 나쁘고, 폐암의 60%가 담배 때문에 생긴다. 블라블라블라~~” "하지만 어떡해요. 전 남친이 너무 생각나서 담배라도 피우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요." ‘담배의 혈관 확장 효과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거라면.... 차라리 나랑 하면 똑같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론적으로 생각해 보았고, 그녀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나랑 섹스해요. 효과는 비슷할 것 같은데" 저는 이런저런 이론적 근거들을 대면서 그녀를 설득했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결국, 우리는 담배를 딱 한 대만 피우는 대신 저랑 섹스하기로 하고 저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고 그녀는 차 안에서 담배를 피웠죠. 편의점에 다녀와서 우리는 결국 잠자리를 가졌고, 어느 커플이나 그렇듯이 관계 후 더욱더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글쓴이ㅣBesto 원문보기▶ https://goo.gl/nFfqc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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