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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밑 6] 책상밑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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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밑 5] 책상밑이 꿈틀거린다 ▶ https://goo.gl/hsEmcE
 

드라마 [직장연애사]
 
단추 하나를 더 풀어본다. 그 어떤 미동도 없다. 계속 손바닥을 편 채로 유두 주위를 살살 돌리며 단단해짐을 느낀다. 더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작은 돌기가 둘러싸고 있는 유륜과 봉긋하게 솟아있는 핑크빛 유두가 보인다.
 
침이 꼴깍 넘어간다. 손을 블라우스 사이로 넣어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샘솟는다. 떨리는 손끝을 살짝 데어본다.
 
부드럽다. 미끄러질 듯한 느낌이다.
 
"아,~~"
 
나도 모르게 탄성이 입 밖으로 나온다. 봉긋한 가슴선을 따라 미끄러져 가다가 유두에 멈춘다.
 
유두 끝에 손을 데고 톡톡 건드려 본다. 빙글빙글 돌려도 본다. 한입 가득 물고 빨고 싶다. 손바닥을 펴 가슴에 대어본다. 콩닥콩닥 뛰고 있는 심장의 울림이 느껴진다.
 
한 움큼 손 가득 가슴을 쥐어본다. 한 번에 쥐기에 손이 조금 모자라다. 어떠한 액체가 가득 들어있는 물풍선 같은 느낌. 손바닥에 착 안기는 둥근 밑 가슴. 땀이 차 있다. 약간은 끈적이는 듯한 촉감.
 
어느새 대리의 얼굴에 가까워져 있다. 입술에서 귓가에 닿을 듯한 숨소리가 들린다. 심장은 점점 빨리 뛰기 시작한다. 대리의 심장도 같이 빨라짐을 느낄 수 있다.
 
숨소리도 조금씩 거칠어 간다.
 
"나, 팬티 안 입었어."
 
 
글쓴이ㅣ익명
원문보기https://goo.gl/yVr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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