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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섹스하는 거, 귀찮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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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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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얼굴이 제 각기 다른 만큼이나 성기 생김새도 가지각색이다. 우리는 의학서적의 '표준형' 성기만을 봐왔지만 실제로 그것과 똑같이 생긴 성기는 찾는 게 더 어려울 지경이다. 모양이 다르므로 섹스 할 때 느끼는 방식도 다를 터다. 다양한 체위를 시도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질 입구와 클리토리스에 가까운 여성은 피스톤 운동 시 클리토리스 마찰이 용이한  여성상위를 좋아한다. 한편 질과 항문에 가까운 여성은 페니스가 음핵의 뿌리를 자극하기 쉬운 후배위를 선호한다. 페니스가 위로이 휜 남성은 여성이 위에 올라가 등을 보이고 앉는 식의 체위는 고통스러울 수 있고, 페니스가 질에 비해 길면 깊이 삽입되는 후배위나 좌위는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취향을 찾는다며 파트너의 통증을 무시하고 후배위를 강행할 경우, 자궁경부에 심각한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예전 애인과 즐겼던 체위가 현재 애인에게도 그대로 먹히리라는 보장은 없다. 둘의 취향과 몸에 맞는 체위가 있다. 단순히 물리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섹시함을 느끼는 체위에 대한 사람들의 기호 또한 다 다르기 때문에 부단한 탐색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대수의 커플은 매번 똑같은 체위를 반복한다. 그러면서 '지루한 섹스에 염증을 느낀다'느니 '속궁합이 안 맞아 섹스리스가 되었다느니' 투덜댄다. 섹스가 재미없다면 상대방을 탓하기 전에 재미없는 섹스를 탈피하기 위해 스스로 무슨 노력을 했는지 돌아보시라.
 
 
2
 
모든 남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연애 기간이 길어질 수록 섹스에 대해 게을러지는 남자들이 많다. 섹스 횟수가 줄고 애무 시간이 짧아지는 건 너른 마음으로 이해한다 해도, 할 때 마다 자기가 편한 체위만을 고집하는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낼 때면 억울한 마음이 들어 섹스가 노동으로 느껴질 정도다.
 
연애 초기엔, 위로 올라가 허리를 흔들어대는 내 모습이 부담스러운지 냅다 몸을 바닥 쪽으로 돌려 누르며 남자의 자존심을 세우더니만 서로 좀 편해졌다 싶으니까 머리를 베게에서 떼는 법이 없이 떡 하니 누워 처음부터 끝 까지 알아서 해 주기만을 바라던 게으른 XX...
 
“너무 적극적인 여자는 무섭다”며 내 몸을 강압적으로 타고 오르던 그 사람이, 몇 달 지나지 않아 “소극적인 여자는 재미없다"로 노선을 변경한 지 한 달쯤 됐을 때, 짜증이 나다못해 그가 혐오스럽기 까지 해서 결별을 선언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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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에로스란 없다고 해도) 비교적 오랜 시간 변함 없는 애정과 열정을 과시하는 커플들을 보면 서로간 소통법을 잘 알고 있다는 공통된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그 당시에 내가 말 없이 뒷통수만 노려보며 짜증을 삭히는 대신, “나도 한번쯤은 편하게 누워서 당신의 애무를 받고 싶어. 나는 사실 여성상위로 오르가즘이 안 느껴져”라고 솔직히 말을 했다면, 그 사람도 태도를 바꿀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권태를 조금이라도 늦추거나 극복하려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체위를 이리저리 바꿔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이나 비디오를 보고 따라해도 좋고,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체위를 개발해도 좋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한번 섹스에 너무 자주 체위를 바꾸지는 마시라는 거다. 평균 삽입 시간이 10분이라고 할 때 두 가지 체위 정도를 시도해 보는 것이 적당하다. 섹스 시간이 길어도 체위를 세 번 이상 바꾸는 것은 곤란하다. 남성에 비해 여성은 자극에 집중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많은 남성들이 사정을 참기 위해 체위를 바꾸면서 시간을 버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 참기 힘들면 차라리 잠깐 멈춰서 파트너의 몸을 쓰다듬어 주시는 게 낫다. 좀 느낄만 하면 말도 없이 훽 하니 자세를 바꾸는 남자들의 행동은 여자들이 토로하는 섹스 중 불만 사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심한 경우 자기 혼자 신나서 위에서 꼼짝을 못하게 내리 누르는가 하면, 상대방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마치 서커스를 하듯 희한한 체위를 만들어대느라 분주한 사람을 보면 마이크를 혼자 독차지 하고 절대 놓지 않는 노래방의 진상을 대하듯 기분이 나빠진다.
 
너무 모자라도 탈, 넘쳐도 탈이다. 파트너의 기분과 느낌을 최대한 배려하면서 눈치있게 사랑하시라.
팍시러브
대한여성오르가즘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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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이 2016-08-17 10:58:24
이런 방법 저런 방법..
아내에게 써봤지만, 애초에 성생활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일년에 한두번 빼고는 소위 꼴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한두번도 엄청 달아오르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좀 하고 싶다?
3년간, 나온 뱃살도 다 집어 넣어보고,
갈라진근육도 만들어보고 덩치 크게도 만들어봤다가(180cm/83kg),
슬림한게 좋다길래 슬림한 갈라진 근육으로도 만들어봤다(72kg).
하지만, 아내의 성욕은 변화가 없다.
이젠 섹스를 구걸하는 것처럼 느껴져 더이상 아내와 섹스 하지 않는다.
이혼이 남일 같게만 여겨지지 않는 요즘이다.
하..
속궁합..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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