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템 | ||||||||||||||||
|
용산전자랜드 옥상주차장, 너에게로 가는 사다리
0
|
|||||||||||||||||||
"26살 사회초년생으로 첫 카섹스 장소되겠습니다.
용산 전자랜드... 가게 및 상점들이 문을 빨리 닫는 곳으로 전자랜드 안에 있는 영화관 이용자들 말고는 사람이 없더군요. 밤 9시 35분 영화 시작 한 시간 전에 옥상 주차장에서 즐거운 섹스를 즐겼습니다.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차량이나 흡연자들로 인해 긴장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에 사람이 적고 주차된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심야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더욱 좋은 장소가 될 듯 합니다." 26살 사회초년생에게 카섹스를 허락한 그곳 용산전자랜드 옥상주차장! 그의 아웃도어 섹스 입문을 축하하며 핫플레이스를 증명하기 위해 용산전자랜드로 향했다. 또 옥상주차장이야? 하고 반문하는 핫플레이스 애독자들이 있다면 걱정일랑 넣어둬라. 옥상주차장이라고 다 똑같으란 법이 없으니. ▲밤 9시 10분. 핫플레이스 원정대는 용산전자랜드에 도착했다.
▲'전자랜드 옥상주차장 입구' 입간판. 우리더러 어서 오란다
주차요금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차차 하기로 하자. 일단 옥상주차장으로 열심히 올라간다. ▲6층까지 빙글빙글 또 빙글빙글
6층까지 나선형으로 올라가야 한다. 처음엔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재미있다가 계속 올라가다 보면 멀미가 좀 난다. 여자친구가 꺅! 너무 무서워! 하며 당신의 팔을 부여잡을지도. (사실 그 정도는 아니다) 옥상주차장에 당도하여 일단 주차된 차량을 살펴보았다. ▲전자랜드 옥상 항공뷰. 사진처럼 안쪽으로 들어올수록 주차된 차가 적다.
처음엔 차가 많아 좀 걱정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차들이 없다. 하긴 주차가 목적인 사람이라면 입구 가까이 주차하겠지만 원정대의 주목적은 그들과 다르기에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원정대 차를 포함해 단 2대가 주차 되어있음.
텅텅 빈 주차장. 이곳에 살포시 주차를 하고 사랑하는 그 또는 그녀와 짜릿한 카섹스를 즐겨보자! 제보자의 말대로 이곳에서 열렬한 섹스를 나누길 강력히 추천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끝이냐고? 오우 그럴리가
원정대는 더 핫!한 핫플레이스를 찾기 위해 옥상주차장 이리저리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넓고 쾌적한 주차공간
하.. 우리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란 말이야! ▲통제구역? 혹시 했는데 역시 굳게 잠겨있고
그래도 포기를 모르는 원정대 아니 이것은 !? 사다리 주차장 벽의 사다리를 발견했다. 추락주의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우리에겐 마치 해님달님의 오누이에게 내려온 동아줄로 보였다. 하느님, 제발 우리를 살려주세요! 우리를 살리시려면 금 동아줄을 내려 주시고, 아니면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라는 심정으로 올라가고 올라갔다 마침내 우리는 핫플레이스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그렇다. 하늘은 우리에게 금 동아줄을 내려준 것이다. ㅣ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아까 그 항공뷰. 우리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곳은 저 흰색 원 안이다.
올라간 순간 일단 어두컴컴하고, 아무도 없으며,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아준다. 설명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일단 함께 올라간 파트너를 끌어안고 풍경부터 감상하면 된다. 사실 이곳은 실외기나 안테나가 모여있는 곳이다. 어둡긴 하지만 심봉사 마냥 발도 못 디딜 만큼은 아니고 먼지가 많긴 하지만 이 시점에 청결 운운하는 커플이라면 야외섹스 자격이 부족한 것 아닌가. 그래도 섹스하러 저기까지 올라가야 하냐 물으신다면.... 올라가야 한다. 올라갈 만하다. 후회 안 한다. 더욱 생생한 현장 설명을 위해 동영상을 올린다. 사다리 높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영상을 통해 파악할 수 있으니 꼭! 보길 바란다. 아! 이어폰 필수다. 난간에 걸터앉아 (강심장이라고 할지라도 안쪽으로 앉아라. 건물 밖으로 다리 빼놓고 앉지 말고.) 이야기 나누기도 좋다. 물론 몸의 대화도 좋다. 보는 이도 없고 말릴 이도 없다. ▲높이가 꽤 된다
혹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라.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가 아니던가!!! 아무튼 이곳이라면 차 없는 커플이라도 섹스하기 안성맞춤이다! 아 그래도 술 먹고 오르지는 말라. 그러다간 큰일난다. 그렇게 실컷 취재하고 조심히 사다리를 내려온 원정대. ▲사다리 맞은 편. 경비아저씨 출몰 주의
발에 땅이 닿자마자 저기서 경비아저씨가 랜턴인가 빗자루인가 아무튼 뭘 들고 나왔다. 다행히 사다리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지 눈빛 몇 번 주고는 유유히 갈길 가셨다. 원정대는 경비아저씨 출현에 괜히 스트레칭하면서 (아주 어색하게) 차로 걸어갔다. 덕분에 심장이 쫄깃해졌다가 이제 나가려는데 ▲사다리 하나 더 발견
그렇다. 사다리가 하나 더 있다. 만약 누군가 먼저 가서 핫플레이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실망하지 마라. 사다리는 또 있다. ▲항공뷰 자주 나온다. 막판에 발견한 곳이 저 작은 원 안이다.
저렇게 두군데나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가길. 아무튼 취재요원은 사다리를 오르면서 고등학생 때 학교 담장 넘던 기억이 나서 무지 재밌었다. 이처럼 사다리를 타고 저곳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연인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는 것을 무한반복하는 것보다 훨씬 재밌지 않은가? 그러니 그대들도 당장 용산전자랜드 옥상주차장으로 떠나보자! ㅣ용산전자랜드 가는 법 ▲지도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이미지 클릭
지하철 1호선 용산역 1번 출구, 도보 5분 4호선 신용산역 5번 출구, 도보 7분 6호선 효창공원역 3번 출구, 도보 7분 버스 엄청 많다. 주차요금 20분에 1,500원 10분 초과 시 500원 추가 그러나 제품을 구매하고 해당 매장에서 주차우대권을 받으면 무료! 영화 관람 시 3시간 무료! ㅣ핫플레이스 총평 스릴감 ♥♥♥♡♡ 보는 이가 없어 섹스할 때의 스릴감은 덜할지 몰라도 사다리를 오르내릴 땐 스릴만점이다. 누군가와 마주친다면 의연하게 행동해라. 그게 최선이다. 위험성 ♥♥♥♥♥ 추락주의. 용산전자랜드 꼭대기에 서는 것과 다름 없다. 조심하길. 분위기 ♥♥♥♥♡ 야경도 좋고 다 내려다 볼 수 있어 기분도 좋아진다. 옆에 사랑하는 연인까지 있으니 말 다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