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서울퀴어문화축제 PRESS로 등록하여 가이드라인에 맞춰 촬영했으며, "인권보도준칙 제8장 성적 소수자 인권"조항에 의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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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퀴어문화축제 무지개2000의 이름으로 시작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올해 20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레드홀릭스도 함께 했는데요. 첫 참여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인데요. 여러분이 다들 아시는 퀴어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퀴어의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한 퀴어영화제, 퀴어의 삶 등 퀴어를 주제로 한 연속강연,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메시지로 시청 광장에 모여 분홍색 불빛을 밝히는 핑크닷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드홀릭스는 퀴어퍼레이드가 열리는 6월 1일에 방문했는데요. 대표행사라서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퀴어축제가 열리는 시청역에 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동성애반대 집회였습니다.
 

무척 안타까운 점은 사진과 같이 젊은 친구들이 가장 앞에 서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동성애는 치유가 가능합니다'
'동성애는 에이즈병'

혐오발언 등이 난무하는 상황이어서 경찰들도 지켜보는 시민들도 눈살을 찌푸리며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하는 순간 초록 잔디가 펼쳐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발 디딜 틈이 없죠?

참, 축제에는 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스웨덴 대사관이 함께 했습니다. 인증샷!

저도 메시지를 담았고요.

20주년 서울퀴어문화축제 슬로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섹시고니입니다.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곧 공개될 영상에서 현장을 더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오후 4시가 되기 10분전, 깃발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깃발이 올라간다는 것은 바로 퀴어퍼레이드가 시작됨을 의미하는데요.

앗, 행진을 위해 깃발을 드는 성소수자부모모임 팀을 발견했습니다.

작년 서울드랙자선쇼에서 만났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다시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죠"

우리는 바로 퀴어퍼레이드 입구로 나가 행진차량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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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는 위와 같이 시청역에서 신세계백화점(명동) 방향으로 출발하여 을지로입구, 종각, 광화문을 지나 시청역으로 돌아오는 동선입니다.

드랙아티스트의 시작으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처음 레인보우라이더스가 출발하고 행동하는 성소수자인권연대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무지개예수 행진차량이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퍼레이드는 행진차량이 재미요소죠. 곧 공개될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차량이 출발하고 뒤따라 축제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거리로 행진합니다!

빌딩을 가로지르며 걷는 모습인데요. 빌딩 창문에서 사람들이 빼꼼 얼굴을 내밀며 퀴어퍼레이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환영의 인사로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분들도 있었고, 그 사이로 혐오 단체가 있었지만,

그런 건 하나도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이렇게 양 옆에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이 나란히 걸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퀴어퍼레이드 현장은 움직이는 모습이 많아 사진보단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제 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기간]
서울퀴어문화축제 : 5월 21일 ~ 6월 9일
연속강연회 : 5월 21일, 5월 28일, 6월 4일
서울핑크닷 : 5월 31일
서울퀴어퍼레이드 : 6월 1일
한국퀴어영화제 : 6월 5일 ~ 6월 9일

서두르세요~ 이번주가 마지막 기간입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자세히 보기(클릭)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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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5일) 오후 8시에 대한극장에서 한국퀴어영화제가 개막합니다.

멋진 행사,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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