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젤과 페로몬이 만나다! - 레홀 에디터의 앙부땅 하이드로 루브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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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이 굉장히 크게 적혀있어 뭔가........기대되기도 하고..
새로운 러브젤이 출시되는 건 언제나 환영이다! 러브젤은 나의 자위라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활 필수품이며, 상황에 따라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기능과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다. 무엇보다 최근에 출시되는 러브젤은 부드러움의 정도(애액과 비슷한), 지속성, 향, 인체 안전한 성분 등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되기 때문에 옛날의 것(양, 수용성, 향의 기준)보다는 품질면에서 훨씬 더 우수하다. 쨌든, 결론부터 말하면 앙부땅 페로몬 루브젤은 지금까지 나온 젤 중에 만족도가 꽤 높은 제품에 속한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사이즈(약 12cm)라서 휴대가 아주 간편하고, 가방에 넣고 다녀도 전혀 내용물이 세지 않는 아주 튼튼한 케이스다. 그리고 한 손으로 양을 조절하기 편하다.(튜브형의 경우 한 손으로 짜다가 푹! 짜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딱봐도 화장품 에센스처럼 생긴 디자인 덕분에 외부로부터의 들킴(?)이 쉽지 않다. (솔직히 부모님과 같이 살아도 화장품 사이에 넣어두면 보이지 않는다. 괜한 걱정은 금물~)
앙부땅 하이드로 루브젤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일단 수용성 젤타입이며 인체 안전한, 천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2. 리얼 여성페로몬 에스트라테트라엔올이 함유되어 남성에게 성적매력을 어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3. 질내 pH농도와 흡사한 pH4~5.5 사이의 약산성 제품이며 무향이라는 것 1번의 경우 전성분 표시의무로 인해 제품의 성분 하나하나를 확인할 수 있다. 앙부땅은 전성분이 거의 EWG 그린등급이니 꽤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써보기 전에 안심..! (참 직접 성분확인을 원한다면 EWG 사이트 또는 화해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번의 경우 도대체 여성 페로몬이 어떻게 작용한단 말인가..? 러브젤에 함유된 페로몬은 예전에 리뷰했던 앙부땅 페로몬 향수와 같은 성분인데, 소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이 에스트라테트라엔올은 무색무취다. 이론은 남성이 이 페로몬을 맡는 순간 코속의 '서코골기관(VNO)'이라고 불리는 제2의 후각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여성의 매력도가 더욱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음 써봐야 알겠지! 자! 3번의 경우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평소 pH 수치를 측정하는 종이를 가지고 있는데 피부가 예민하기도 하거니와 질 내부에 저렴한 제품을 쓰면 화끈거리거나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미리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해본다. 일단 사무실 책상에 있는 다양한 액체로 앙부땅 루브젤과 비교를 했다. 1번은 앙부땅 / 2번은 섬유탈취제 / 3번은 일본산 화~~~한 안약 우리의 몸은 약산성(4~6)일 때가 가장 건강하다고 한다.
책상에 둔 제품들이 모두 약산성 라인이라 별다른 비교점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면이 있으나 일단 눈으로 보았을 때 앙부땅은 약산성 기준(5)에 속해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사무실에서 집으로 데려온 앙부땅 하이드로 루브젤, 이제 직접 몸에 사용해보자! 당신은 자위에 특화된 - 비비고 벌리고 모으는 - 손가락 놀림을 보고 계신다. 앙부땅 루브젤은 끈적임이 적고 오히려 산뜻하며 부드럽다. 1~2분 손등에 비볐을 뿐인데 씻고나서 그 촉촉함이 오래갔다. 그리고 자위를 위해 질 전체 도포한 그 순간!!!! 오! 금방 가겠는뒈~? 그렇다. 전~~~혀 화끈한 느낌 없이 아주 부드럽게 발려짐과 동시에 겨울이라는 특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차갑지 않아 그대로 한방에 오르가즘까지 갈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왔다. 그래서 실제로 리뷰를 써야하는데 체험에만 일주일을... 보내버렸다.
주변 온도에 영향을 받는 러브젤은 여름엔 상관없지만 겨울이 되면 굉장히 차가워진다. 그래서 특히 겨울에는 조명 좋고 음악 좋으면 바로 고(GO)가 아니라 러브젤을 따뜻한 물에 미리 데워놓고 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만, 앙부땅 루브젤은 생각보다 온도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바로 한방에 사용할 수 있었다. 질에 바로 도포했을 때 화끈함도 없었다. 이전에는 인체 안전한 성분이어도, 제품이 약산성이어도 질에 닿았을 때 화끈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조금의 화끈거림은 참고 진행한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바로 자위를 중단한 적도 있었다. 앙부땅 루브젤은 그런 면에서 아주 만족스럽다. 이번엔 남친에게 페로몬 기능을 실험해보고자 앙부땅을 이용해 섹스를 해보자고 청했다. (사실 리뷰의 발행일은 12월 24일 예정이었으나 남친과의 시도를 위해 리뷰가 이틀 늦어졌다...) 개인적으로 삽입 시 윤활의 목적을 위한 러브젤 사용경험은 드물다. 이유는 하다보면 매번 마르는 수용성 젤의 한계와 삽입 시 애액과는 다른 이질감이 느껴져 집중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때도 삽입보단 애무 도구로서 추천한 경우가 많다... 드디어 실험당일, 자위를 하는 방식으로 앙부땅 루브젤을 클리토리스에 바르고 비비면서 질 전체에 충분히 도포했다. 그리고 뒤에서 부드럽게 삽입! 충분한 애무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루브젤이 애액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섹스를 지속했다. 사정까지 3번 정도 더 사용했는데, 섹스하는 도중에 남친왈, 남친 : 이거 되게 부드럽다~ 향도 괜찮은 것 같고~ 나 : 이거 무향인데 향이 느껴져? 남친 : 이거 무향이야? 향이 나는데? 나 : 난 안나는데..... 이상하다.... 근데 좋긴 하다 그치? 남친 : 우.. 웅... 윽... 윽.. 간다~~~~ 레홀툰 5화 짤 잠시 데려옴. 실제로 나와 핑꼬(남친)는 집에선 거의 누드로 지낸다 페로몬의 작용으로 향을 느끼는 건가..? 아리송한 상태로 샤워 후 침대에 누워 소음순을 만지작거리는데 촉촉해... 뭔가 보드랍고 수분기를 머금은 느낌.... 촉촉한 기운이 느껴진다. 제품 패키지를 다시 살펴보니 효능효과 중에 충분한 보습 부여 및 진정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앎...
이전에는 러브젤 리뷰하면서 촉촉함에 대한 언급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앙부땅을 리뷰하면서 새로운 기준이 생긴 것 같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케이스가 튜브형이 아니라서 한 손으로도 자유롭게 양조절이 가능해 자위가 더욱 편리해졌다! 처음에는 투박해 보였던 케이스가 이제는 예쁘게 보인다. 요리 조리 돌리면서 빛에 반사되는 느낌이 마음에 든다. 종합평으로 앙부땅 하이드로 루브젤은 자위용으로도 삽입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휴대도 간편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 (혹시 바디 마사지를 위한 러브젤을 찾는다면, 하이드로 루브젤보다는 앙부땅 같은 라인의 오일 루브젤을 추천한다.) 앙부땅 루브젤의 가장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격대비 양이 적다는 것이다. 사용할 때마다 줄어드는 양이 눈에 보여 안타까울 따름이다....
좋은 소식은 이 리뷰가 발행된 오늘(2018년 12월 27일)까지 1+1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딱 오늘까지... 관심있는 분들은 맨 아래 구매링크로 접속하기 바란다! 그럼 또다른 리뷰로 돌아오겠다 ㅣ평가 * 종합평가 Good : 부드러운 촉감에 감탄, 소음순이 촉촉해졌다고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 Bad : 아쉬운 양..... * 전체 평가점수 : 9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앙부땅 페로몬 하이드로 루브젤 - 제조사/원산지 : 스킨큐어(주)/한국 - 제품가격 : 3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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