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섹스토이 리뷰! 제말리아 사의 ‘수지(Susie)’ 가 되겠다. 

케이스에 프린팅된 제품 형태가 마음에 들어 고른 제품이다. 제말리아의 오나홀 제품들마다 그려진 엉덩이가 관능적이다.
 
제품 씰을 뜯어내고 꺼낸 제품은 생각보다 아랫면이 슬림하다. 마치 트로피를 연상케 하는데, 사용하는 모양새가 영 흉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뭐 어때? 내 자지를 안아줄 오늘의 일일 여자친구 수지씨. 둘만의 비밀로 하기로 했다.
 

 

굴곡진 뚜껑을 열면 의외로 평평한 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펀지 마개를 꼭 물고 있는 모습이 숨막혀 보이니 얼른 뽑아주자.
 

 
뽑아낸 모습. 불친절한 수지는 러브젤 따위는 챙겨오지 않으니 꼭 구매 시 러브젤을 같이 구매하도록 하자. 
 
수지의 입구는 여성의 외음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말리아 블랙홀 시리즈에는 입 모양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섹스토이 초심자인 나에겐 치아와 혀된 구현된 모델은 도저히 상상이 안되어.... 수지가 반갑기까지 하다!
 
섹스토이 실리콘의 촉감은 항상 깜짝 놀랍다.

부들부들 맨질맨질. 탱탱함은 신체 어떤 부위에도 비견하기 힘드나, 개인적으로 남성 귀두 부위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수지를 벗겨낸 모양새. 다소 과대 포장된 경향이 없지 않지만, 긴 사이즈의 페니스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형태가 아닌가!

참고로 수지의 케이스 사이즈는 뚜껑포함 22.9센치. 웬만하지 않은 남성들도 깊은 삽입감을 느끼기 좋은 사이즈다. 제말리아의 다른 모델인 제트챔버나, 텐가의 에어테크 등의 길이(라지만 두 제품 다 길이 16cm)가 마음에 걸리는 남성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제품 하단부의 진공용 구멍의 씰을 떼어내고, 루브리컨트를 충분히 도포하고 나면 내 인생 두 번째 섹스토이(첫번째는 텐가의 egg 제품이었다.)를 사용할 준비가 완료된다. 
 
일반적으로 남성용 삽입형 자위기구(오나홀)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다만 꼭 참고할 부분은 루브리컨트를 충분히 도포해야 한다는 것인데, 아낌없이 뿌릴수록 쾌감이 증폭된다. 보다 특별한 딸딸이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뿌리고 즐기자.
 
소결
인생 최초의 컵 형태의 삽입형 자위기구인데, 느낌은 만족스럽다. 조임도 적당한 편이고, 뒷면의 구멍을 막아 진공상태로 만들어 천천히 사용하면 펠라치오와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위 아래로 냅다 흔드는 것보다, 적당한 속도로 빙글빙글 돌리며 제품 내 돌기를 다방면으로 즐기는게 만족도가 훨씬 큰 편. 셀프 핸드잡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라 빠른 사정감을 느낄 수 있다. 내부에 루브리컨트가 많이 도포돼야 느낌이 훨씬 좋다. 진짜. 
 
결말
삽입형 자위기구는 개인적이지만 느낌상 일반적인 자위와 섹스의 어중간한 포인트 즈음에 있다. 자위지만 삽입감을 느낄 수 있고 내부의 돌기들의 자극으로 손으로 하는 자위와는 많은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사정감은 손으로 하는 것과는 비견이 안되는데, 섹스와 꽤 유사한 느낌을 내준다.

개인적이지만 의외로 자괴감 같은 거 하나도 안 들음. 남자들도 오나홀 하나씩은 구비해야 되지 않을까??
 
하지만 역시 순위는
셀프 핸드잡 <<< 오나홀자위 <<<<<<<<<<<<<<<<<<<< 폭풍섹스


ㅣ평가
 
* 종합평가
GOOD : 깊은 삽입감을 느끼기 좋은 사이즈
BAD : 러브젤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 평가점수 : 8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제말리아 수지
- 제조사/원산지: 제말리아 영국 / 중국
- 제품가격: 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