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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다리군의 텐가 크리스타 리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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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드홀릭스 체험단에 어쩌다보니 신청하고 어쩌다보니 리뷰어가 된 봉다리군입니다.
텐가 크리스타 시리즈 우연히 페이스북 돌아다니다가 보게 되었고, 텐가의 신제품이 궁금해서 신청하였는데 뙇! 되서 좋아하고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택배가 왔다는 말에 퇴근하는 길이 설레 더라구요. 거 참 그게 뭐라구. 나만 이게 방향제 같다고 느끼는 건가요? 걸리면 방향제라고 우겨봅시다. 첫인상은 어디서 봤는데... 한참 생각하다 보니 아! 방향제! 방향제가 떠오르더라구요.
물론 아내에게 말해 두었지만 그래도 함께 개봉하기가 민망해서 혼자 조용히 개봉했습니다. 아내와 섹스토이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이건 또 다르더라구요. 같이 사용하는 게 아니라 혼자만 사용하는 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일부러 거꾸로 놓아서 방향제인 척 위장! 방향제를 닮은 모습에 아내 몰래 자신 있게 거실 장 위에 떡! 하니 올려놓아 보았는데요. 결과는 딱걸림. 뭔지 모르고 자꾸 뭐냐고 물어봐서 알려주니 얼핏 보면 모르겠다고 하네요. 사실 아내가 자주 들여다보는 자리에 모르는 물건이 있으니 뭔가 하고 만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일단 우기고 보는 거죠. 방향제라고. 구성품은 간단 합니다. 튼튼한 케이스. 1회용 젤과 설명서, 케이스, 본품이 들어 있습니다. 전 포장을 뜯은 후 다들 그렇겠지만 일단 바로 냄새를 맡아 본 것 같습니다. 음 냄새는 매우 익숙한 향이 납니다. 다만 과하거나 역하진 않습니다.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어째서인지 그녀도 알 것 같은 냄새....? 촉감도 탄탄하면 고무 같은 느낌이 들 것이고 너무 말랑하면 자극이 줄어 들었을 것 같은데 더도 덜도 아닌 딱 좋은 느낌이었어요. 대한민국 표준 사이즈 휴지심. 옆에 비슷한 크기의 크리스타리프
사용해 본 결과 딱 대한민국 표준 사이즈가 사용하기 좋은 느낌과 질감인 것 같습니다. 한손으로 쥐고 한참을 흔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공기를 살짝 집어 넣게 되면 공기의 저항으로 알아서 밀려와서 힘이 그렇게 많이 들지도 않고요. 제일 중요한 사용을 해보기 앞서 오나워머로 따숩게 댑혀주기로 하고, 10분 이상 충분히 예열을 했는데 차갑습니다... 읭? 워머가 고장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요. 알고보니 길이가 짧아서 댑혀지지 지지 않는 것이네요! 일단 젤을 골고루 도포하고 사용해본 결과. 만족. 대 만족. 10점 만점에 10점!! 존슨을 잡아주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물면 놔주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텐가 크리스타 리프. 젤 없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본 것이지만 이 정도로 흔들어도 빠지지 않네요. 그렇다고 압박이 강하거나 아프거나 하진 않은데, 표준 사이즈라면 정말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프를 막상 보면 넣고 흔드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아니 넣고 흔든다에 대체 어디가 어려움이 있단 말인가!! 사실 저는 명기의 증명 그리고 텐가의 초기작부터 최근 작인 스피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크리스타 리프를 만나기 전까지 텐가 제품 중 스피너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단점은 스피너를 회전시키려면 위쪽을 살짝 잡고 해야 하는데 길어지면 팔이 너무 아프거든요. 그래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 손으로 쥐어 내부 스프링으로 자극을 줘봤는데 이게 느낌이 좋아서 계속 같은 방식으로 사용중이었고요. 그런데 크리스타 리프를 삽입하는 순간 매우 기분 좋은 삽입감 그리고 흔들었을 때 느껴지는 기분 좋은 조임과 밀착감. 여태 사용했던 모든 자위기구 중에 가장 만족도가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계속 사용해 보니 완전히 뒤집으면 보이는 요 돌기가 요물입니다. 요도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데요. 요도에 깊이 넣으면 아플 것 같지만 이건 딱 기분 좋은 정도까지만 건드립니다. 잘 놀았으면 잘 씻어줘야죠. 다행히 잘 뒤집어집니다. 혹시나 뒤집고 하면서 실리콘이 찢어질 까봐 염려했는데 내구성도 좋은 편이에요. 세척 후에는 수건으로 한번 딱아주고 다시 방향제로 위장하는 센스! 마지막으로 평가를 하자면, 아내가 요새 매일 사용하는 것 같다고 핀잔을 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텐가에서 정말 간만에 좋은 제품이 나온 것 같아요. 크리스타 리프는 어떻게 잡는 것인가에 따라 자극이 변하는데요. 사용 해보시면 딱 좋은 자극을 주는 그립이 있을 거에요. 그립이나 쥐는 힘 드리고 내부의 진공 정도에 따라 자극이 매우 많이 바뀌는 점! 그립을 조절하면서 자극을 바꿔 보는 것도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ㅣ평가 종합평가 GOOD - 간만에 정말 좋은 상품이 나온 것 같다. 단점이 정말 없을 만큼 훌륭하다. BAD - 오나홀 워머를 사용하기엔 길이가 짧아서 아쉽다 평가점수 : 9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텐가 크리스타 리프 - 제조사/원산지 : TENGA/일본 - 판매가 : 44,000원 텐가 크리스타 리프 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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