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이 깔끔하게 섹스만 하는 관계란게 어쩌면 불가능한 허상은 아닌가 싶어요
여러차례 도전 해봤지만 어쩔땐 제가 어쩔땐 상대가 마음이 생겨서 관계가 어그러지더라구요
익명 2024-10-31 07:48:03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심플한분 좀 만나봤으면 ㅠㅠ
익명 2024-10-29 13:09:49
앙톡에서 만났는데
지금 잘 사귀고 있어요
익명 2024-10-29 11:56:07
그냥 다 핑계
그렇게 심플한거 원하면 유부 만나면 될 일
사람끼리 어떻게 심플할 수가 있나
└ 익명 / 그게 대체 무슨 소리
유부가 뭐가 심플하죠? 상간 고소 당할일 있나요
익명 2024-10-28 21:47:01
뭘로 만나건 어떤 사람이냐인가가 중요해요
제 경우엔 의외로 멀쩡한 사람들 많이 있었어요
근데 이게 연애나 사랑의 감정을 배제한 특수한 기능성 관계이다 보니
바라시는 깔끔함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깔끔함을 추구해서 깔끔함만 유지되며 남는 경우는 흔치 않아요
역시나 섹스는 감정의 공감과 서로에 대한 애정이 수반되어야
건강하고 온전한 행위인가 봅니다
저는 최근에 그걸 너무 느꼈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의 매너는 매너가 아니고 배려는 배려가 아니며 성의는 성의가 아닙니다
단지 여자인 제 입장에서 보여지는 상대 남자의 그 모든 행위란
그저 한 번 욕구 해소의 전위일 뿐 딱 그 의미 외에는 없더라는 거였어요
섹스파트너인 상대가 보여준 매너와 배려와 성의는
어떻게라도 한 번 해보려는 후킹 행위라는 거죠 ㅎㅎㅎ
물론 필요한 요소는 맞다고 보여집니다
너 참 애쓰는구나...싶죠
물론 그걸 알고 응하고 즐긴 건 맞지만
행위 후에 보여지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나
현학적으로 표현하는 상대의 모순된 마인드는
실소를 금할 길이 없을 때가 더러 있기도 했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라는 진리를 마음에 새기시며
좋은 파트너 만나 즐겁게 즐기시길 응원 드려요
(그래도 좋은 사람 있긴 할 거에요 ^_~)
└ 익명 / 사람 다 비슷비슷하네여
└ 익명 / 그럼요! 외모 학벌 성격 천차만별 무관!!
만남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씁쓸함도 늘어난다는 점도 추가해 드려요 ㅋㅋㅋ
└ 익명 / ㅈㄴ. 연애가 아니고 섹파인데 매너 배려 성의 보였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실소를 금할 일이 뭔가요
└ 익명 / ㅈㄴㄱㄷ ) 그건 섹파든 연애든 그건 그냥 그 사람이 문제인거죠. 섹파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저만해도 섹파를 만나면 항상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는 입장이라. 항상 만났던 섹파마다 . 항상 유사 연애를 했었어요. 이게 유사 연애를 해야지 하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배려하고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사 연애가 되더라고요.
└ 익명 / ㅈㄴㄱㄷ ) 그 사람이 문제인거지. 섹파라고 해서 꼭 그러지 않아요. 연애라고 별반 다르지 않잖아요
유부 아니고 연애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30초반이고 앞 뒤 깔끔하며 파트너로써의 선을 잘 지키는데
항상 상대측에서 더 갈구해서 관계가 끝났었습니다
대화한번 하고싶네요 뱃지하나 보내두겠습니다
익명 2024-10-28 21:15:48
레홀은 작은 커뮤니티인 것 같아요. 온라인 소통하기엔 좋음. 만남은 글쎄...
└ 익명 / ㅈㄴ) 전 만남도 좋던데요. 몇 분 만나봤는데 다 좋은 분들이셨어요.
└ 익명 / ㅈㄴ 2) 운이 좋으시거나 님의 성격이 좋으시거나...
└ 익명 / ㅈㄴ3) 여기서 꽤 많이 만났는데 운좋게 대다수가 좋은 분이었어요
└ 익명 / ㅈㄴ4) 대다수는 글쎄가 맞는데ㅋㅋ저도 운이 좋았는지 만났던 분들은 다 좋은 분들이셨어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구요
익명 2024-10-28 21:04:55
여자분들의 후기를 듣고 싶네요.
안전하고 건전하면서 야한 장기적인 파트너를 만나본 후기 이런거
익명 2024-10-28 21:03:17
누구나 처음엔 심플한 만남을 원하는데. 속궁합이 잘 맞으면 그 심플함이 사라지는거죠.
어플이든 레홀이든 만난 자체는 상관없어요. 심플한 파트너는 상대와의 속궁합 문제라고 생각해요
└ 익명 / 상대와의 속궁합이 잘 맞으면 남자분들은 심플함이 사라진다는 의미인가요?
심플함이 사라지면 어떤 상황이 도래하나요?
궁금합니다
└ 익명 / 그건 남자나 여자나 다 똑같은거 같아요. 남자만 그런게 아니예요. 제가 만났던 분들중에 처음엔 그냥 한 두번 만나고 말아야지 했다가 저랑 했던 섹스에서 속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자기도 모르게 끌리고. 매일 만나고 싶고. 그래서 어느순간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 생겼다고 하더라교요
└ 익명 / 도래라?? 둘중에 하나죠. 헤어지거나 사귀거나죠. 근데 보통 섹파 사이에서 감정이 생기면 다들 헤어지더라고요
익명 2024-10-28 20:59:37
사실상 여성분이면 어디서든 어느플랫폼이건 의지만 있으면 만날수있는거 아닌가...
어디서 구하는 사람이든 심플한 파트너가 될수 있느냐 없느냐는,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심플해줄수있는 사람을 고르느냐의 문제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 익명 / 본인만의 취향이 확고하시고, 그 취향에 맞는 남자를 찾아야 한다면,
솔직히 자주 만나면서 그 취향에 부합할때까지 남자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섹스는 솔직히 카드게임이잖아요?
직접 해보기전엔 백마디 말도 의미없는거니까...
익명 2024-10-28 20:54:41
레홀이나 어플이나 똑같아요ㅎ
사람이 문제지 수단은 문제가 아니랬습죠
└ 익명 / 어플은 일단 서로 만남이 목적이지만. 레홀은 만남이 목적이 아닙니다
가끔 오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레홀은 섹스.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곳입니다. 만남 목적이 아니예요
익명 2024-10-28 20:52:24
여기서 구하세요
└ 익명 / 여기서 만나는게 더 어려운듯요
└ 익명 / 주제가 파트너 구하는게 아니라. 심플한 파트너 어찌들 만나나요.. 하는 글이잖아요. 글쓴이는 그져 심플한 만남을 갖고 싶고 그런 경험을 공유 받고 싶다는거예요
└ 익명 / 만남은 어플이 쉬워요. 여긴 만남이 주 목적이 아니라 섹스 이야기를 하는곳이라. 레홀에선 만나기 힘들어요.
익명 2024-10-28 20:48:42
다들 처음엔 심플한 파트너였다가 만남 이후 속궁합이 잘 맞거나 대화가 잘 통해서 한쪽에서 이성으로 끌리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남녀가 만나서 몸의 대화를 하다보니 없었던 감정도 생기는거겠죠. 심플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적당한 거리 유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은데. 그게 말처럼 쉽나요. 속궁합이 잘 맞으면 항상 한쪽에서 감정이 생기는거 같아요.
└ 익명 / 속궁합이 잘 맞으면 사감이 생기나 보군요
그래서 얼마전 그 남자분은 저에게 생긴 그 사감을 자제하려고 일부러 거리를 둔 거라고 해석해야 하겠군요
속궁합이 문제였던 거로구나요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