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ㅜ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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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해서 주절거려봅니다
저는 누구와 언제 섹스를 했는지 핸드폰달력에 적어둬요
문득 심심해서 달력보다보니..
작년 24살, 7월1일을 첫경험을 시작으로 ,여태 딱 두명의남자와 해봤는데

첫경험남 ㅡ6번
두번째나쁜놈(첨엔 좋은놈이었는데..)ㅡ32번

..  벌써 40번이 다되어가네요ㅋㅋ(사정횟수가아닌 밤 기준)

첫경험 .. 아는오빠랑 술먹다 취해서, 모텔가서 쉬다가자고 하는걸.. 진짜 쉬는걸로만 생각했는데.. 급 덮침당했고, 저도 섹스를 해보고싶어서  밀쳐내지 않았어요. 그선택에 후회는없어요.
진짜 아프더라구요.. 아직도 생각하면 진짜 큰 고통이었어요.. 아이고소리가 나왔었으니까ㅎㅎ
상대도 제가 처음인걸 몰라서 푹푹 피스톤질하고..

한번이 어려웠지, 그담부턴 쉽더라구요 한달에 한번꼴로 만나서했으니..  흔히 말하는 썸 관계였는데, 서로 사귀고싶어하진 않았던거같아요. 그냥 잠만자는 사이가 된거죠

6번째 관계한날, 이사람 폰에 알람끄려고 봤더니," 자기야 잘잤어?" 라고. 와있더라구요  어헛~ ㅡ.ㅡ

.. 그오빠에게.. 연인생긴것같으니 우리사이 정리하자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
난 사과받을일없고,  니 기다리고있는 여친한테나 미안해하라고했고 그렇게 끝났어요.

그리고.. 어마무시한 두번째놈, 가끔 익명게시판에 하소연쓴적있는데..ㅋㅋ
제가 했던 말 하나하나 기억해주고 , 배려해주고, 엄청 잘해줬어요. 근데 그당시에 이사람이 여친있었고,  그냥 좋은사람이다 싶었어요 . 저도 이사람한테는 인간으로써의 호감은 있었지만 남자호감은 아니었어요.. 전 좋아하는사람이 따로 있었거든요.
그러다 제가 좋아하는오빠에게 차이고, 이사람도 여친과 헤어지고.. 
서로 위로해주다가 대화코드가 잘 맞고, 맨날 이래서좋네 저래서좋네 하다가 자주 만나게되고, 서로 차이고 헤어진뒤로 한달만에? 섹스까지 하게됬어요

그뒤로 서로 우리 사귀자!는 없었지만 한 한달반?동안주말에 쇼핑도가고 영화도같이보러가고 매일 연락하고..
총 2달반을 꽁냥꽁냥한거죠..

그러다 갑자기.. 새벽에 그오빠에게 전화와서 받았는데
그오빠의 여자친구라며 저한테 엄청난 욕설을하더라구요..

.. 좀 의심가는 부분이 있어서 캐물었을때도 확실히 헤어진거맞다고 같은직장이라 어쩔수없이 대화해야되는거라고했었는데..

전 여친있는 남자꼬신 천하의 몹쓸여자가 되버렸어요
ㅜㅜ.
그렇게 그 여자분께 남자가했던 헤어졌다는 카톡들.. 다 캡쳐해서 보내고 소명했고..

그오빠는 저에게 우리 사귀잔얘기 없었잖아 . 그냥미안하긴한데 우리아무사이아니잖아? 라며 개소리 시전하고..

그렇게 연락을 끊었는데 3개월만에 다시 연락이왔어요
아무렇지않게 일상대화하듯이 말걸더라구요.
미쳤네 개소리야 하고 씹었다가

그러다, 다른사람 지인과 술자리에서 ,
그사람이 합류하게됬고,  둘이 남아서 지난얘기하는데. .
왜그랬냐니까.. 이런 얘길하더라구요
"난 걔도좋아 .근데 ,너도좋아. 다 좋은걸 어떡해? 난 감정적으로 호감이없으면 발기가 안돼. 단순히 섹스하는게 좋은거면 그냥 성매매를했겠지. 난 그런 단순히 욕구충족만 하고싶은건아니야 "

쓰면서 생각해봐도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상황이, 그사람도 이제 그여친과 완전히 끝내고 만날여자없어서 섹스에목말랐고, 저는 차이고 위에 첫번째 두번째남자 3연타맞아서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졌어요. 하면안돼라고 생각하고 알고있는데, 섹스하고 누가 껴안아줬으면 ..온기? 진짜 애정이 아니더라도 그순간만큼은
세상 너하나밖에없어 라는 행동?  그걸 너무 원했어요.
그래서 서로 애인생길때까지만 만나자 하며.. 그 섹스가 벌써 30번은 넘었네요 ㅎㅎ

서로 섹스만하자고 했으니, 소개팅한다하고 뭐한다해도 상관없었는데, 실제로 저한테 얘기해도 아 그래?하고 말았으니까. 다른여자랑 섹스하는걸 알고있거든요

근데.. 제가 열받아 터졌어요.최근에 만나는 여자 정체를 알고서.. 그 헤어졌다는 여친과 다시연락하고 만나는걸 저에게 숨기다가, 들켰거든요. 

자취하는 사람이라 제가 집에 제물건들(샘플로션) 두고다니고 음료수몇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여태 4개월동안 안그러다가 갑자기 화를내는거에요. 니물건 두고다니지말라고..
여태계속 두고다녔는데 뜬금없이 왜 화내지?
싶었는데.. 저번에 그여친분께 걸린이유가, 제 물건 두고간걸 발견하셨었거든요 이상한 촉이와서 .. 그여자분께 연락했어요

혹시 요즘 만나시냐 하니 그렇다했고..

전 지금 그남자랑 섹스목적으로만난다.  지금 무슨사이이신거냐.

물었더니..
최근에 계속 연락온다고.. 그래서 몇번만났고,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그남자가 다시는 저 안만난다고, 저번같은일은 안만들겠다고 했다더라구요

하..이남자 지금은 저때문에 그여자에게 다 들켰다고 저를 원망하네요
다른여자라면 그냥 있겠는데, 저번에 그렇게 치욕스런 경험을 함께?했던 사람인디.... (여자잘못은아니지먄)
심지어 제가 두고간것때문에 걸릴까봐 저에게 치우고가1라고 두지마라고 괜히 화내고.. 이것때문에 제일화났죠

그래서 저도 막말하고, 지금 서로 연락하지말기로한 상태인데..
그사람과 너무 많은 섹스를 해서 그런건지, 익숙하고..
같이자고싶고 연락하고싶어요..
애정인걸 욕정이라고 제가 착각하는건지..
그여자분과는 계속 연락하고, 술먹고전화하고 한다던데,
저에겐 연락하나없네요

뭐..있는사람들만꼬이는게. 팔자가더러운건지..
저도바보같고.. 어휴

그냥 쉬는날에 답답해서 써봤습니다ㅠ
결론은 섹스하고싶어요ㅜ.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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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6-11 10:57:47
https://open.kakao.com/o/s8qTKVO
동네친구하기로한 사람이에요! 톡없으셔서 여기다시냄기고가요!
익명 2018-06-08 11:16:23
윽...
옛날 제 모습이네요.
괜히 죄송...
익명 2018-06-08 03:07:36
어 25살 친구네 안뇽 :D
익명 / 안뇽~~~
익명 / 친구야 우리집에도 음료수좀 두고가면 안될까?? ㅜㅜㅜㅜㅋㅋㅋㅋ 기왕이면 코카콜라로
익명 / 나머지는 내가 준비하도록 하지 필요한게 뭐야!
익명 2018-06-07 18:09:30
방귀뀐놈이 성내고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고

님이 착하시고 순수하셔서 그런것이니
절대 본인 탓하면서 자존감 떨구지마세요

차근차근 올라가시다보면
똥차거르게 되시고 그러다보면
맘에 맞는 진정한 좋은남자들은 옆에
두시게될거에요
가식적인 가면쓴 남자들이 아닌

님의 잘못은 절대로 없으니 기운내시고
차단하시고 앞으로 다가올 내일을 준비하세요
새롭게 살아야죠
기운내세요

이제서야 본심을 드러낸것이니 그냥
지금이라도 다행이다 생각하시고요

님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빛납니다
화이팅하세요ㅋㅋ

-바람을 당해본 지나가는 남자행인이-
익명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그들은 잘사는데 저만이렇게 침울할필요 있나 싶으면서도ㅠ.ㅠ 감사해요
익명 2018-06-07 16:27:39
두번째 남자가 아주 두 여자를 갖고 놀았네요 작정하고 속이고 자기 잘못 알면서 저렇게 나오다니 뻔뻔하기까지 하군요 섹스가 잘 맞더라도 쓰니를 존중해주지 않으니 전 안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도 아직 많으니 당장의 유혹에 지지 말고 기다려보시길 바라요 쓰니의 몸과 마음 모두를 존중해줄 사람이 분명 있으니 말이죠
익명 / 지구에있겠죠?ㅎㅎ.. 있어야하는데..
익명 / 만날수 있어요 절대로 그렇게 될거에요 믿어봐요
익명 2018-06-07 10:35:07
사랑을 원하시는거면 소개팅을 받아 괜찮자는사람을 만나보면되고. 섹스를 원하시는거면 원나잇이라도 하세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쓴이 분을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근데 섹스를 목적으로 섹정
때문에 저남자한테 다시 연락한다는건 비추천합니다
익명 / 좋았던 사람이 있었는데.. ㅜㅜ 러브러브감정이 안살아나요
익명 / 연애세포를 더 살려보세용ㅜ 술프네ㅜ
익명 2018-06-07 00:55:52
지나갔으니 좋은경험이라곤 할수 없지만 나중에 겪을일 미리겪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이제 25중반 나이인데 살아갈 날 훨씬많고 만날사람도 수 없이 많습니다. 익숙했다고 그 익숙함만 생각하며 젖어잊지말구요..알겠죠? 늦었는데 토닥토닥
익명 / 감사합니다ㅜ.ㅜ 그래서 다들 떡정떡정 하는건가 싶어요 그렇게 재수없어도 계속생각나는걸보면.. 회사집회사집 하다보니 사람 만날곳도없어요 으앙ㅜㅜ
익명 / 떡정 이런건 모르겠고요~ 다 쓸데없는 소리고. 뭐든지 조급함에 서두르면 망칩니다..천천히 혼자만의 시간도 즐길줄 알고 이렇게 떡정운운하면서 본인이선택한 결정에대한 시간들 보내고 있을시간에 본인자신 아끼고~자신한테 투자하세요. 털어놓고 싶고 얘기들어주길만을 바랬을건데 주제넘게 오지랖이 넓었다면 미안합니다
익명 / 동생이니까 뭐하러 한참이쁘고 빛날자기시간에 저런 거지같은 상황에 엮어서 영양가없는 시간낭비하고있어..어휴 내가답답하고 속터지네. 같은 사이즈끼리 끼리끼리 놀으라그래요 출근잘하고 화이팅^^
익명 / 아녜요 이런충고도 감사해요ㅎㅎ 주변에 털어놓기도 민망하고, 제가 생각하고싶은대로만 생각하니 정확한판단도못해서 위로,충고 다 듣고싶었어요 오늘내일만 일하면 또 쉬니까 홧팅이욥~
익명 / 주변에 털어놓기 민망할 관계의시작을 왜했어요!웅 항상 자기자신을 드러내는 사람 어느상황 장소에 있어도 당당한 사람만나길바래요.지금의 스물다섯은 돌아오지 않아..응원할게요~
익명 2018-06-07 00:44:12
대화나눠보고싶어요 저도 비슷한일이있었거든요 ㅠ
익명 / ㅜㅜ 위에 글내용속에 남자같은 여자를..?만나셨어요?
익명 / 네 여자가 양다리였죠..
익명 / 존재하지않는방이래요..
익명 / 요거에요!
익명 / 어 나도 들려줘요 궁그매
익명 / 왜 내보냈어요?
익명 / 아무리 봐도 그냥 양다리인데 여자 쪽에서 자기는 폴리아모리......라고 이야기 해서 더 기가 차던 기억이 나네요.
익명 2018-06-07 00:42:16
애초에 마음을 정해두고 난 섹스만 할거야 섹스 할 남자가 필요해. 하고 정의한 다음 매너좋고 인성 괜찮은 사람을 찾아보심이 좋을듯 해보여요 섹스스킬이야 같이 하다보면 늘 수 있지만 매너와 인성은 애초에 구비돼야하는거니까요! 레홀에서도 잘 찾아보시면 진주같은 남자분들도 계실거에요
익명 / 온라인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너무 무서워요 위에 글쓴 두 남자는 직장 연락처 모든걸 다 알고있었거든요 근데 이감정으로는 제가 레홀에서 여기저기 쪽지보낼거같아요 ㅡ.ㅜ
익명 2018-06-07 00:40:59
나쁜놈들만 만나셧네요 ㅠㅠ
힘내세요!! 똥차가고 벤츠올겁니아!
익명 / 나중에 오는 벤츠는 무슨죄??
익명 / 너희 중 죄짓지 않은 자, 그녀에게 돌을 던져라.
익명 / 왜요 과거가 중요한가요?
익명 / 글쓴 여자분이 죄라도 지었다는건가요?
익명 / 글쓴이: 바람둥이인거 알면서도 계속 만난게죄죠?ㅎㅎ.. 그래도설마 같은여자들한테 계속그럴줄몰랐는데
익명 / 쓰니분이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두 번째 댓글 단 분이 판결해버리신 것 같네요. 그래서, 저게 죄? 라면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라는 취지로 한 말이고요. 굳이 원죄를 들먹이지 않아도 사람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도덕적 죄를 저지르죠.
익명 2018-06-07 00:36:01
몸과 마음은 분리될 수 없으니 몸이 가까워지면 마음도 가까워짐이 당연하지요. 같은 이유로 새로이 몸이 가까워지면 자연히 그 사람과도 마음이 가까워 지겟죠?
익명 / 저도 잘못하면 두번째남자같은 사람이 될것같아요. 정신줄똑바로 잡아야하는데.. ㅜㅜ 몸이 멀어졌으니 마음도 언젠간 멀어지겠죠? 새로운사람은어디서..ㅋㅋ 으흑ㅠ
익명 / 쓰니분의 마음 또한 외로웠기에, 그리고 사람을 신뢰할 줄 아는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기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쓰니님은 남을 신뢰할 줄 알기에, 남의 신뢰를 저버리는 두 번째 남자같은 사람이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은 음.... 말의 깊이가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생각이 깊은 만큼, 그만큼 마음도 성숙한 사람일 테니까요.
익명 / 네 ! 일단 자존감도 너무 낮아졌어요 저보다 7살많은남자였는데.. 매일 넌이래서문제야 저래서문제야 하니까 내가진짜 문제인거같고..어휴ㅜㅠ 좋은말씀 감사해요 좋은하루되세요!
익명 / 음.... 자존감이라.....남에 대해 판단하고 규정하는 사람의 말은 멀리하는 것이 좋아요. 만일 그 관계가 아직 연인이었더면 제가 다른 글에서 이야기한 I message 나 공 들기 기법을 추천했겠지만, 다행히? 이젠 연인이 아니니 이젠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을 찾기만 하면 될 것 같네요ㅎ 매일 넌 이래서 이뻐, 저래서 멋져 하는 사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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