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많이 심각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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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565 좋아요 : 2 클리핑 : 0
언젠가부터 내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겁이 나기 시작했다. 어떤 방향이든 감내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여기며 살아 온 나로서는 몇년간 실패의 연속으로 지금은 물건 하나도 섣불리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맘편히 지내기엔 하루하루 해내야 할 것들이 많으며 그것 하나하나가 제대로 되지 못할때면 세상이라도 끝날듯 허망하고 속이 타들어 간다.

불안하고 초조하며 복잡하고 터질듯 한 답답함에 지옥 같은 오늘을 마감한다.

내일이면 나아지겠지...하던 것도 이미 먼 얘기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방법을 찾는게 그걸 실행 하는게 또 다른 불행을 낫진 않을까 망설여 진다.

언제쯤 이 늪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탈출은 되는 걸까?
정말 버티다 보면 희망이 올까?
난 벼랑 끝인데...
몇번씩 뛰어내리고 싶다.
하루만 하루만 한지도 반년이 지났다.

날이 설대로 서서는 날카로움에 주변을 괴롭힌다. 망가져 가는 내 모습...

이겨낼 수 있는만큼 아픔을 주신댔는데
죽어야지 끝날꺼 같단 생각만 되풀이 된다.

내일도 오늘처럼 지옥이겠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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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07-19 17:23:03
아이쿠 ...
익명 2016-07-19 11:47:46
저도 님처럼저런시절이었고 지금도 헤쳐나가는중입니다.개인사업으로 돈에 얽매이지않고 살았으며 부족하게없이 살다.하는일이 기울어 현재는 직장생활합니다. 님? 전 이고통은 언젠가 끝난다. 오르막이면 내리막이다.평지다.고생끝 낙이다. 이런말 안합니다. 왜? 지금그길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그건 그냥남의 말일뿐... 님.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님께서 의지부족인듯 싶네요 솔직히 글만으로 볼때는... 당장 큰걸찾기보단 작은거라도 시작하세요... 길이보입니다.정말... 힘내십시요 지금 일어나행동하세요^^
익명 2016-07-19 09:09:31
저도 이런 상황에 놓여봤어요. (물론 지금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 내 마음에 날이 서서 누군가가 건네는 위로의 말도 위로로 들리지 않더군요. 극단적 선택도 모두 준비했더랬죠. 그런데 결정적 순간에 황당하게도 같이 사는 고양가 마음이 쓰이더군요. 사실은 죽고 싶었던게 아니라 살고 싶었던 거였겠죠. 저는 지금 고양이를 핑계로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버텨내야만 하는 이유(핑계일지라도) 한가지만이라도 찾아 보세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언제 또 생각이 바뀔지 저도 몰라요. 하지만 그 때가 오면 또 다시 그 고비를 넘길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스스로를 믿어봅니다.-
익명 2016-07-19 08:47:00
이겨낼 정도만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 만큼 버티실수 있길 기원합니다.
익명 2016-07-19 05:28:57
버티는 삶에 관하여...
익명 2016-07-19 02:53:59
신은 때론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섭리로 당신의 먼 앞날을 걱정해 줍니다.
익명 2016-07-19 02:53:07
힘내세요 위로가 안되겠지만 고생끝에 빛을 보실날이 분명히 있습니다. 빛과 어둠이 있듯이 분명 지금의 고민 끝에는 답이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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