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여기서 만난 친구가 그런말을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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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이c 조회수 : 2937 좋아요 : 0 클리핑 : 0
날 버린 사람때문에 갑자기 힘들고 괴로워질땐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지말고 차라리 야한 생각을 하라고요.

이거 맞는말같아요. 집에 혼자있을때는 주로 책을 봤습니다.

시간이 꽤 흐르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음 한구석이
공허한지라... 그거 이겨내겠다고 이거저거 막 하거든요.

자격증이라던가, 운동이라던가, 자기개발 같은것들...

근데 야한 생각도 나름 도움되내요.
꽁이c
SNS는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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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져밤이 2016-06-23 00:13:14
집에 혼자있을땐 집에있는 소주.. 친구들과소주 힘들고 괴로운걸 망각시켜주는건 술의힘으로..
전 술이 꽤 도움이 되었..
꽁이c/ 이별통보 받고 처음 두달은 그리 살았는데 내몸이 망가지더라구요 ㅎㅎㅎ 지금은 술은 적당히 즐기고 있습니다.
낮져밤이/ 이미 망해버린몸.. 더이상 망할곳이없어서 전 -_-ㅋㅋㅋ 계속 혹사만시키네요
꽁이c/ 그럼 파트너를 찾으셔야... 빨리 찾으세요 ㅎㅎㅎ
낮져밤이/ 막상 아 필요한가? 몇몇사람들이 여자좀만나라 새로운사람을만나라하는데 막상 만날용기도 .. 그렇고 뭐랄까 요즘 자신감과 자존감이 바닥을 향하고있어서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마음속에서만 묵혀두다가 흐지부지하게되네요
꽁이c/ 저도 그렇긴 한데... 여기서 만난 친구와 얘길 해본결과 제3자의 눈으로 봐도 전여친이 이상하다는 말을 해줬어요. 그러고나니 자존감은 많이 회복됬어요. 지금은 몸을 회복하려 합니다. 님도 동굴 안에서 나오세요 ㅎㅎ
낮져밤이/ 몸을 회복할 용기가아직 안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체중감량이 찔땐몰랐지만 뺄라니까 막막
꽁이c/ 저는 반대인지라... 마른 사람이 살 찌기도 엄청~ 힘들어요 ㅎㅎㅎ 뭐랄까... 건물지을때 살찌신 분들은 리모델링처럼 빼기만 하면 그럭저럭 핏이 나와요. 그런데 저처럼 마른 사람들은 기초공사부터 다시해야 하는지라... 억지로 먹는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ㅎㅎ 꾸역꾸역 밀어넣어요 ㅎㅎㅎ
낮져밤이/ 제가 예전에 그랬어요 암만먹어도 78~83키로 현상유지하다가 어느날 한번 85키로가더만 그후로부터 에이 쫌만더운동하면 빠지겠지싶어서 그대로 냅뒀더만 어느날 옷이안맞아서보니까 90키로.. ㄷㄷㄷ 어 뭐지 뭐지하면서 운동해야겠다해서 살짝 운동하면서 먹고싶은거다먹고술도계속마시고그러다보니까 어느새 100키로 -_- 100키로 초반에서 왓다리갓다리할뿐이지 빠지지가않네요..
꽁이c/ 저는 이번에 참 제대로 맘고생을 해서 그냥 살이 빠져버린지라 ㅎㅎ 주변에서 꽤나 걱정을 했어요. 뭐만 먹어도 배가 아프고 ㅎㅎㅎ 그렇게 몇주 지나가니까 참 ㅎㅎㅎ
낮져밤이/ 저도 몸이 참 생각보다 스트레스를많이받는편이고 예민한데.. 술마시는양이 일반인들2배다보니 ㅋㅋㅋ.... 술이 만병통치약이오 만병의 근원이니..
꽁이c/ 술보다는 이제 다른걸 하세요 ㅎㅎㅎ 내가 잘 지내는게 제일 좋더랍니다. 훌훌 털어내세요. 저도 아직 맘고생 중이지만 그래도 이젠 쫌 살만해졌다 싶어요.
낮져밤이/ 딱히.. 지금 국가 노예소속이라서 술말고 딱히 뭔갈 할 수 가 없네요..ㅋㅋㅋ 10월달대고나서 그건 생각하려고요
이태리장인 2016-06-23 00:07:29
동감입니다 -_ -/
꽁이c/ 야한생각을 자주 해야겠어요. 힘들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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