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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있는 변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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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ps 조회수 : 4332 좋아요 : 0 클리핑 : 1
12시가 지나니까 몸이 달아서 야한 생각이 드는김에 푸는 취향에 관한 막썰

기본적으로 성욕이 강한 편인데다 생리주기에 맞춰서 섹스가 미친듯이 당길때가 있다. 그럴때면 마음이 맞는 사람과의 원나잇을 상상하긴 하는데 아직 원나잇은 한번도 못해봤다는게 함정.
지극히 보수적이거나 연인하고만 한다거나 보건(!)상의 문제라거나 하는게 아니고 내가 눈이 매우높기때문이다.
이게 외모에 관한 문제라면 차라리 속이 시원하겠다. 욕을 먹든지 같이 자든지 둘중 하나일테니.

내 취향은 매너있는 변태다.
얼굴 키 진짜하나도 신경안쓰고 교양있고 매너있는 태도에 홀린다. 센스있는 분위기 유도와 남자다우면서도 저질스럽지않은 언행과 보면 일단 눈이 풀린달까.
게다가 19금을 넘어서 29,39금이 취향이라면 아주그냥....하략.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딱 기준점이 있는것이 아닌 아주 주관적인 취향이란 것. 게다가 대다수의 원나잇을 원하는 상대의 경우엔 자신도 몸이 달아있는 상태기 때문에 교양을 보여주기 힘들고, 성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야한 말을 넘어서 비속어를 섞은 섹드립을 치는데.....님 잠깐 그거아니야

졸x 꼴x 젖탱이 아다 떡치다 걸레 (×)
굉장 야하다 가슴 싸다 넣다 조이다 구멍(어감의문제) (O)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부끄럽고 불타는 밤을 보내고 싶은데 내 취향의 남자는 없다는 이야기.
원나잇이란걸 해보고싶다 야하고 매너있는 남자랑.
w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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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데시 2016-06-23 10:29:19
매력있으시네요. 마음 속의 음탕함을 교양과 매너로 잘 통제하면서도 또 자유로운 사람! 분명히 있어요!^^
카짱 2016-04-16 10:10:16
그대의 꽃잎에 살짝 물줘도 돨까요?
woops/ 그대의 화살은 아쉽게도 그만 절 빗겨가고 말았네요 은유는 아름답지만 때로 넘치는 물은 못참만 못한 법이죠 :)
미몽 2016-04-16 10:05:37
정말 공감가네요....
남자이지만 너무 강한 어투(?)는 발기를 사그라들게 해요 ㅋㅋ 저의경우 ㅋㅋㅋㅋ
woops/ ㅎㅎ저도 좀 거부감들것같은데 또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취향이 맞는 사람을 찾는게 가장힘든것같네요 ㅋㅋ
미몽/ 맞아여 ㅋㅋ 잘맞을줄알았는데 막상 맞닥뜨리면 좋지않은 경우가 많았어요 ㅋㅋ
freemind 2016-04-15 21:34:08
야하고 매너있는분 만나셔서 즐섹스 하시길 바랍니다^^
woops/ 네 응원 감사합니다ㅎㅎㅎ
감동대장님 2016-04-15 18:16:49
29금 소설책을 출판하면서 성행위씬은 첫장부터 마지마까지 하나도 없는 저같은 사람을 찾으시는걸까요?~^^
woops/ 일단 책관련쪽에서 일하신다는거에 한번 호기심이!! 들긴했는데 아쉽게도 플라토닉러브만 생각하신다면 살짝 잘못짚으셨어요~ㅎㅎㅎㅎ
감동대장님/ 헉.플라토닉 러브랴뇨.왕변태에게 생소한 단어로군요 ㅡ.ㅡ
벗고엔딩 2016-04-15 16:04:50
비속어가 뭐죠???
woops/ 저속한 말들을 이르는데 쉽게는 가장 큰 분류로 욕이라고 생각하셔도돼요 :)
jjelly 2016-04-15 11:59:12
알듯 모를듯 알쏭달쏭하네요 ㅎㅎㅎ
woops/ 홀린듯이 써내려간 글이라 사실은 '필이꽂히는 사람'수준으로 까다로운 조건이라고 보셔도 무방해요 ㅎㅎㅎ
으흠흠흠 2016-04-15 09:35:20
대화의중요성~~ㅎ
woops/ ㅎㅎㅎ그렇죠!
r3hab 2016-04-15 09:28:39
매너라면.... 제가 또...!!!!!!
woops/ ㅎ 여기는 매너에 자신있는 분들이 많아서 대화할 재미가있네요 :)
r3hab/ 시험에 빠지게 하지 말아주소서.... 다들 좋으신가요?
따뜻한햇살 2016-04-15 07:17:27
woops !!!  내게로 와요^^
woops/ 한 매너 하시나봐요! 갔는데 저보다도 눈이 높으셔서 단박에 떨궈지는건 아닐지ㅎㅎㅎㅎ
하늘빛물망초 2016-04-15 02:34:00
섹스보단 대화가 하고싶은 남자가 필요해보이네요
기승전 섹스는..영화에서 결말만 보는 느낌이라
제생각은 매너있는 남자보다 말동무와 친구같은 남자가 더 좋을꺼같아요 매너는 속마음을 숨길수 있으니 ...이런글 너무 좋아요!
woops/ 물망초님 말씀을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외로운것과 몸이 외로운건 다른건데 둘을 겹쳐본걸지도 모르겠어요
지미오름 2016-04-15 01:24:19
글과 댓글로 얼마나 woops님의 취향에 다가갈 수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반가워요 woops님^^
woops/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제가 지미오름님 취향에 맞지 않을수도 있죠! 멋진 분들이 항상 제게 다가오신다고 생각하는 욕심쟁이는 아니랍니다
지미오름/ woops님같은동네친구가있다면 치맥하면서 이야기나눠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습득능력자 2016-04-15 01:17:08
나 라고 생각했지만 아닌것도 있기에 패스
woops/ 누군가에게는 매너남이실수도 있어요 매우매우 주관적인 기준이니까요ㅎㅎㅎㅎ
우럭사랑 2016-04-15 01:16:32
잘맞는분 금방 만나실껍니다
아자아자 홧팅~^^
woops/ 감사합니다 ㅎ
습득능력자 2016-04-15 01:15:51
나 라고생각하는순간 아닌점도 있기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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