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했던 이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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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이별은 없다지만 어이 없는 이유로 갑작스레 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저는 잘못 배달온 족발때문에 헤어진적도 있었거든요ㅠㅠ 몇년전에 당시에 사겼던 남친이랑 모텔에서 밤늦게 야식으로 보쌈을 시켰었는데 실수로 족발이 와버린거예요ㅠㅠ 저는 추운 겨울밤에 코까지 빨개지셔서 배달온 아저씨 생각해서 그냥 먹자고 했었는데.. 남친은 끝까지 다시 해오라며 어찌나 갑질을 해대던는지 듣고만 있던 그 아저씨가 나중엔 참다 못해 음식값 안받겠다면서 족발을 그냥 두고 가셨었네요ㅠㅠ 그렇게 난리를 칠땐 언제고 아저씨가 가고나니 그 족발을 그냥 먹자고 하던 남친이 어찌나 찌질해보이던지... 그 일로 남친이랑 대판 싸우고 다음날 바로 헤어졌었드랬죠ㅠㅠ 제 친구중 한명은 남친이 친구네 집에 처음 인사왔던날.. 남친이 친구 부모님 선물로 양말 세트를 사오는 바람에 그걸로 싸우다 헤어진 애도 있었구요 >.< 친구중 또 한명은 남친이랑 술마시다 취해서.. 과거에 룸살롱에서 일했던거 고백하는 바람에 차였던 애도 있었네용 >.<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는데... 레홀러분들도 황당한 이별 경험 한두가지씩은 있으시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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