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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이야기 - 2. 용빈이의 연애 (1)
산딸기 이야기 - 1. F4의 만남 ▶ http://goo.gl/M0uipd   영화 [미쓰홍당무]   학창시절의 연애는 풋풋하기만 하다. 모두의 기억 속에 아련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첫사랑. 그 첫사랑의 대부분은 학창시절의 짝사랑이 되어 끝나곤 한다. 그러나 항상 예외는 존재하는 법. 용빈의 경우도 그랬다. 그의 첫사랑은 조금 특이했다.   "야. 재 좀 괜찮지 않냐?"   용빈이 가리키는 곳엔 통통한 여자애 한 명이 있었다. 평소에 눈에 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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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만난 그녀와 나눈 따뜻함 2
영화 [호우시절]   밖에는 진눈깨비가 세차게 흩날리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인도해 엊그제 다녀왔다는 술집으로 향했다. 2층으로 이뤄진 술집의 1층 홀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우리는 오픈된 공간에서 맥주와 소시지를 안주 삼아 일상의 얘기들을 나눴다. 며칠간 채팅으로 나눈 이야기들을 기초로 살을 붙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적당하게 취해갔다.   서른을 갓 넘은 그녀는 당시 별거 중이었다. 순진한 처녀 시절 만났던 직장 사장이자 나이 차가 있는 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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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만 있으면 강해진다 1
영화 [도쿄 데카당스]   일주일 만에 그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부지런히 짐을 챙기고 영등포역으로 나갔습니다. 그녀의 회사에서 가까운 거리죠. 먹을 곳도 많고 모텔도 많아서 좋아하는 곳이죠. 그녀 덕분에 처음으로 인도음식을 먹었습니다. 커리와 난 그리고 탄두리 치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계산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그녀의 손을 잡고 영등포 먹자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도 많고 술집도 많은 그 거기를 우리는 연인처럼, 애인처럼 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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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로 배우는 후희의 중요성
영화 [투 마더스]   "모든 섹스에서 시작은 열정과 본능이지. 예를 들어 보통 너 한 타임에 얼마 정도 하는데?"   "나? 한 40분?"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잔으로 목을 축였다.   "모텔 대실 시간이 보통 세 시간이잖아? 씻고 정리하는데 30분 정도. 노닥거리는데 30분 정도, 그러면 대충 섹스는 두 타임 정도 하는 게 현실이라는 거야. 얘 말처럼 애무하고 삽입하고 흔드는데 40분 정도 걸리고, 나머지 10분 정도 쉬면서 다시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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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붙은 뉴질랜드 집 구조의 맹점
미드 [Friends]   여기 뉴질랜드의 집들은 방이 모두 다닥다닥 붙어있다. 가뜩이나 나무 보드로 지은 집인데다가 구조마저 그렇다 보니 방음이 거의 안 된다. 처음 살던 우리 집은 현관 들어가면 거실 나오고 거실 한쪽의 조그만 문을 열면 화장실과 욕실과 방 세 개가 1미터 짜리 작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오밀조밀 모여있었다. 이민 초기에 대가족이 함께 살던 시절, 방에서 수근 거리는 소리가 다 들리고, 조그마한 신음소리도 귀 기울이고 있으면 다 들린다. 침대가 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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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섹스라 부르게 해다오
미드 [New girl]   지인과 함께 수다를 떨고 있다가 그런 이야기가 툭 튀어나왔다.   내 지인 A는 굉장히 털털한 여성인데, 그녀의 아버지께서 어느 날 캐주얼 차림으로 놀러 나가는 A의 모습을 보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더랬다.   “네 나이의 남자들은 여자들이 이슬만 먹고 사는 줄 알아, 제발 그들의 환상을 깨지 말거라.”   그 말을 들려주면서 A는 내게 동의를 구했다. 근데 요즘은 남자들도 여자들이 초록색 이슬만 먹고 산다는 건 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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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쪽팔렸던 섹스
영화 [아메리칸 파이 2]   늘 그렇듯 리얼리티 논픽션 쌩 얼라이브 스토리만을 상대하는 필자다. 이번에도 역시 실화로 문을 연다.   노가리(가명)양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독립을 선언, 지난 십 년 간 부모님과 여동생 둘과 남동생 하나가 태어나서 한번도 떠난 적이 없이 바글바글 모여 살고 있는 스윗홈에 채 열 번도 가지 않은 불효막심의 대가다. 그런 노가리양이 명절도 아닌데 집을 찾게 되는 사건은 어머니의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다.   ‘니 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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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만난 그녀와 나눈 따뜻함 1
영화 [500일의 썸머]   시간이 좀 흐른 것 같다. 벌써 5~6년 전의 일이다. 만남어플이 성하기 시작할 때의 시절이지만, 나는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천천히 알아가는 편이라서 기존에 이용해왔던 어떤 사이트의 채팅을 고수했었다. 서울지역 만남 카테고리에 들어가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의 창을 띄워두면 여성들이 방문해 이야기 나누는 형식이었다. 사람마다 들어와 간을 보고 나가기도 하고 분위기가 맞으면 계속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나는 창을 띄웠다가 삭..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8893클리핑 522
겉과 속이 다른 교정녀 3 (마지막)
미드 [뉴 걸 시즌 4]   나의 손가락들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며시 비빈다. 손끝엔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미끈거렸지만 꽉 낀 청바지 때문에 손가락 삽입이 힘들었다. 다시 위를 향해 클리토리스를 좀 더 눌러 둥글게 그려 가며 자극했다. 환한 대낮에 혹시나 주차장으로 사람들이 다닐 수도 있었지만 그런 걸 신경 쓸 이성 따윈 우리에게 없었다.   그녀의 붉게 달아 오른쪽 볼과 손끝으로 느껴지는 그녀의 묽은 애액이 날 더 흥분시켰다. 당장에라도 그녀를 눕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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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로 배우는 전희의 중요성
영화 [멜리사 P.]   B는 테이블 위에 기대어 한쪽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그녀의 교복 블라우스는 이미 단추 몇 개가 풀려 쇄골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여주고 있었고, 그녀의 발가락이 닿는 끝에는 내 허벅지가 있었다.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그녀의 발끝은 나의 허벅지 안쪽을 쓸어 올리고 있었다.   "난 아저씨랑 섹스할 때가 몇 가지 점에서 좋아."   "겨우 몇 가지였어? ㅋㅋ 뭔데?"   그녀가 스커트 한쪽을 걷어 올리자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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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연재소설] 구워진 나 12
영화 [50 Shades of Grey]   "벽을 바라봐!!!!  그리고 손은 머리 위로!!"   "네!  주인님!"   달그락! 쿵!! 아미는 더 긴장감에 빠져든다. 이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 그 다음 일어날 상황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숫자를 세거라! 또한 한대 맞을 때마다, 복종하겠습니다! 라고 하거라"   "네. 주인님!! "   퍽!   "하나, 복종하겠습니다. 주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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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연상 헬스장 트레이너와의 섹스 2 (마지막)
15살 연상 헬스장 트레이너와의 섹스 1 ▶ http://goo.gl/SSjD4M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그와 입을 맞춘 후, 그는 살짝 놀란 듯하다가 우린 곧바로 짧은 딥키스를 했다. 그렇게 또 며칠이 흘렀고 그와 나는 근처 모텔로 갔다. 그는 아는 사람들을 만날까 봐 조용한 곳을 원했지만 나는 이미 그와 섹스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모텔에 들어와서 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내 나이 정도에는 어떤 일을 했고, 고향이 어디고, 스쳐 지나간 연인들에 대해 이야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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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다른 교정녀 2
영화 [나인 하프 위크]   버튼을 누르니 더디게 의자가 젖혀지기 시작했다. 뒤로 확 넘어가길 바랐지만 내 속도 모른 채 의자는 부드럽게 뒤로 눕혀지고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뒷좌석으로 옮기자고 했고, 상의를 탈의 한 우리는 대충 옷가지로 몸을 감싼 채 뒤로 이동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눕혀놓은 보조석 때문에 그녀가 못 들어오고 있었다. 만취 상태여서 그랬을까? 나는 가까스로 몸을 늘려 불편한 자세로 시트를 앞으로 젖혔고, 꽤 많은 시간이 소비됐다. 달..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228클리핑 421
내 생애 가장 후달리던 변태들
영화 [slaves in love]   아까부터 전화기를 만지작대는 Y양. 오늘 밤 잠자긴 다 틀렸다. 시계는 정확히 새벽 2시 15분을 향해가고, 10분 간격으로 울려대던 전화가 끊어진 것은 정확히 20분 전. 지금 K는 마지막 전화에 대고 말한 대로 Y의 자취방을 향하고 있다. Y의 전남친 K는 한없이 착하고 순하고 성실하고 재미 없던 남자. 둘은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헤어졌지만, Y는 술 취한 밤마다 이별을 번복하는 K가 밉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Y는 담배를 꺼내 물..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74377클리핑 871
48. 텔레딜도닉스, 21세기의 섹스
영화 [Ex Machina] 채팅방에서 힘겹게 키보드를 두드리며, 야한 얘기를 늘어놓는 것을 사이버 섹스라고 부르던 과거는 이제 과거일 뿐이다.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이제 당신들의 새로운 명랑 생활을 충실하게 지원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중이다. 이름조차 황홀한 텔레딜도닉스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은 2005년 2월 24일 dailybruin의 기사다. 미국 – 텔레딜도닉스, 21세기의 섹스 텔레딜도닉스 - 최근 내가 가장 좋아하게 된 단어이다. 이 단어를 몇 번 빠르게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5959클리핑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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