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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그 불편함에 대하여
  여기어때 CF – 유병재, 박기량 편 웃긴 것은 사실이다. 이 광고 영상을 볼때 피식이나마 웃지 않을 수 없다. 남자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피는 박기량의 은근한 신호와 유병재라는 불가항력의 캐릭터가 표현한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야릇하고도 짜릿한 분위기. 10초 남짓한 영상이지만 모텔 앱의 유머러스한 자기 소개로는 충분하고도 넘친다. 그러나 무엇인가가 석연치 않다. 뭔가 불편하다.   하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해!   ..
부끄럽지않아요!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2557클리핑 750
SM 실패담
영화 [birthday girl]   섹스를 할 때 우린 종종 실패할 때가 있다. 사정을 먼저 해버린다던지, 교감에 실패한다던지 등등, 성공한 잠자리가 있다면 그 만큼 거기까지 도달하게 만들어준 실패담이 누구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난데로 SM에 있어 실패 했던 일들을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건 아니지만..)   sm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요? 라고 누군가 질문한다면 나는 인내를 골라 보고 싶다.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질까?   섭..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2556클리핑 772
변태는 없다. 웬만해선...
우리는 성적 취향의 소수자들을 변태라고 부른다. 그럼, 과연 [성적 취향의 소수자] 란 무엇인가? 그 말에 담긴 의미를 신중히 짚어 보기로 하자. 사람은 누구나 각자 나름대로의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 성적 매력을 느끼는 대상도 다르고, 섹시하다고 느끼는 속옷 스타일도 다르다. 선호하는 체위도 다르고, 좋아하는 섹스 장소도 다르다. 신음소리 스타일도 다르고, 조명을 선택하는 취향도 다르고, 포르노를 고르는 데도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 남의 침실 ..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2551클리핑 879
나는 강한 남자를 원한다. 그러나
영화 [superman]   남자다운 남자! 라는 말은, 마치 여자다운 여자!가 될 것을 역으로 강요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든다. 그래서 나는 한 때,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남녀간의 성적 역할을 단순화시키는 문화적 편견에 동조하는 행위’ 라고 까지 생각하며, 일부러 꽃미남! 꽃미남! 호들갑을 떨어왔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 오버였지 싶다. 좋아하는 마음, 누군가에게 매료되는 마음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요즘은 매트로섹슈얼..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2548클리핑 436
그 남자의 말 못할 사정
종종 쪽지로 문의를 받는 것중, 자주 전해듣는 내용은 다름아닌 사정에 관한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오르가즘이죠. 남성은 오르가즘이 곧 사정으로 이어지는 게 거의라 생각해도..   문제는 훈련이 안되었을 경우의 남성은... 사정과 섹스가 1:1. 그나마 20대까지는 사정하고 30분 쉬고~ 다시 섹스하고... 패턴이 가능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죽어라 일하는 30대부터는 체력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낄지 모르겠습니다(저도 그래서 요즘 운동을 헉헉) ..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2537클리핑 812
5시간 동안의 뜨거운 섹스 2
영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그녀는 침대에 수줍게 누워 나를 바라보았다. 함께 샤워하면서 내 성기에 닿았던 그녀의 군살 없는 엉덩이의 감촉이 떠오르며 자연스럽게 수평을 유지하고 있던 내 성기의 각도가 올라갔다. 망설임이 숨어있는 그녀의 귀여운 얼굴 아래, 허벅지는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이런 멋진 몸매라니!   내가 다가가자 그녀는 팔을 벌려 나의 등을 감싸며 입을 벌렸다. 날름거리는 분홍빛 혀끝은 잔뜩 달아..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2536클리핑 275
[청춘정담] A의 이야기 - 헤어지기 전에 한번만..
  A는 그날 밤 집에서 뒹굴거리며 한 코미디 프로를 보는 중이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꼬집는 게 주요 테마인 어떤 코너 차례가 되었는데, 그날의 주제는 '헤어질 때 남자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베스트 쓰리~!' 였다. 꽤 인기 있는 코너인지 관객들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여기저기서 웃음 소리를 헤프게 내뿜고 있었다.   '자~ 시작합니다. 그 3위, 우리.. 그냥 친구로 남자. --- 아니,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지 친구는 또 뭐래. 왜? ..
남로당 뱃지 5 좋아요 2 조회수 12536클리핑 499
SM,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
@pixabay SM을 언제 입문했는가 또는 시작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섹스와 플을 구분 짓고 상대방이 가진 마조히즘의 해소만을 위해 고민하던 때 부터였던 것 같다. 처음은 여자친구를 위해 더 나은 자극을 주고 싶어 공부를 시작하면서였다. 그때 유용하게 썼던 방법이 섹스 중 상대에게 욕이나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말을 하거나, 그런 말을 하라고 명령하면서 마지막 남아있던 이성마저도 놓게 하여 절정에 이르게 하는 것. 이 과정 속에서 쾌감을 느끼는 여자친구를 보는 것..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2524클리핑 527
그의 애무가 달라졌다 느낄 때
영화 [passengers]   오늘 친한 동생과 커피한잔을 하다가 섹스이야기가 나왔다.  요약하자면, 만난 지 얼마 안된 파트너가 있는데, 그가 무척이나 애무에 능숙해서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만나서 섹스한 지 손가락으로 꼽으면 열 번은 넘어가는 것 같은데, 요즘 이상하게 영 그의 애무가 시원찮아 졌다는 게 문제. 처음에는 그의 손길, 혀놀림마다 자지러지고 애액은 암반수처럼 흘러나오는게 예사였는데, 딱히 패턴이 변한 것도 없는데 뭔가 예전처럼 흥분되지 않고..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2519클리핑 738
하늘거리는 나무 그늘 아래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햇볕은 나뭇잎 사이를 지나 부서진채 탁자위에서 흔들거린다. 나뭇잎 그림자도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로 흔들거리며 살을 비빈다.   보랏빛 의자에 앉아 서로를 바라본다. 설탕 맛이 강한 천 원짜리 편의점 아이스커피 한 잔. 파란색 빨대를 입술을 오므려 물고 빨아댄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 햇살에 짙은 갈색과 밝은 금발 빛으로 비추기를 반복한다.   지나다니는 사람없는 아파트 구석에 편의점 탁자에 앉..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2516클리핑 748
[북리뷰] 여자가 흔들릴 때 - 19금 관능소설
내 안의 열정을 일깨워주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난다면! 운명처럼 다가온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떻게 참아낼 수 있을까? 처음 경험해 보는 격렬한 섹스와 이제야 알게 된 내 안의 관능. 그리고 내 몸의 아름다움에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는 그의 다정하면서도 수컷다운 손길! 그 유혹을 이겨 낼 수 있는 여자가 이 세상에 있을 수 있을까?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 관능소설 한 편을 소개한다.   여자가 흔들릴 때 (가메야마 사나에 저ㅣ다크초코)     ㅣ간..
레드홀릭스 뱃지 1 좋아요 1 조회수 12515클리핑 827
그 녀석의 자취방 1
영화 [위험한 상견례] 때는 작년. 한 반년 정도 전의 일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조금 하고 있었을 때였는데, 그 당시 알게 된 연하남이 이었다. 생각보다 꽤 어른스러워서 종종 댓글로만 대화를 나눴던 사이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난 커뮤니티에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내일 휴일인데, 광화문이나 가야겠다~! 책 보러 갑니다!" 댓글엔 비슷한 부류의 글들이 참 많았다. 찾아보겠다, 찾으러 간다 등 어차피 그네들은 내 얼굴을 모르니 날 찾을 리가 없..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2515클리핑 505
연상녀와 이혼녀
영화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어쩌다 보니 우연히 연상녀를 만나보고, 이혼녀를 만나본 적이 있었다. 오래 전이라 정확한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ㅣ연상녀   아마 7~8년 전 쯤 늦가을이었던 것 같다. 회사를 옮기기 위해 잠시 쉬고 있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이 많았고 지루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인터넷 어느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누나가 있었다. 그녀는 연상녀였다.   평일 어느 날, 그녀는 내게 심심하다며 영화를 보..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2513클리핑 486
발기부전치료제 구입기
"다음 편은 발기부전치료제에 관한 거니까 몇 알 사서 기사 쓰고 편집해. 알았지?" "네? 발기부전제요? 저보고 사라고요?"   편집장은 배시시 웃었습니다.   "W씨 같은 총각에게는 좋은 기회지. 안 그래? 쓸데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호기심 충족은 되니까. 호호호"   건너편에 있던 포토그래퍼가 놀렸습니다. 순진한, 총각 딱지도 못 뗀 남자라고 놀려대는 그녀들을 두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숨기고 사는 제..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2512클리핑 1222
2015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후기 part 1 (by 8-曰)
  글쟁이 어워드 1위(양으로^^)를 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좀 더 심도 있는 내용을 적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요새 가장 큰 이슈인 퀴어 퍼레이드를 취재하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 6월 28일, '내 의도를 오해하면 어쩌지'하는 약간의 걱정과 함께 서울 시청을 향했다. 시청역에 도착해 퍼레이드 장소 쪽 출구로 나가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참을성 있게 줄을 서 기다렸다. 드디어 밖으로 나서는 순간, 고함을 치며 ..
8-日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2488클리핑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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