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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여자를 욕할 수 있나
영화 [pretty woman]   2명의 여자가 있다. 이해하기 쉽게 여자 A와 B로 나누겠다.   여자 A는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하나뿐인 남자친구와의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들러 검사를 받고, 피임약도 꼬박 꼬박 잘 챙겨 먹으며, 청결제, 세척제, 생리 캘린더 사용 등 정말 그러한 부분에서는 최고로 노력한다고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를 잘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사상 또한 지고지순, 천상여자이다.   반면 여자 B는 자유로운 성생활..
봉우리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1012클리핑 883
남자도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1
영화 [The Piano Teacher]   글쓰기에 앞서 나는 남녀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자도 군인을 할 수 있고 남자도 간호사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남자니까 이래야한다 여자니까 저래야한다는 말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남자 대 남자, 남자답게 등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써왔던 말들이 무심결에 나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노력중중이다.   어떤 누나와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다. 누나가 초등학교 시절 성에 무지했던 때 일이다. 누나가..
8-日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1011클리핑 454
꼬시기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가남은 힘차게 노를 저었다. 수상스키가 지나가면 일부러 손을 흔들었다.   미옥은 고물 갑판의 한쪽으로 움직여 손으로 강물을 훔쳤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시원한 강물과 풀벌레의 찌륵찌륵 소리와 뱃전에 부딛치는 강물 소리와 노에서 나는 찌그덕 소리가 한데 어울려 합창을 이루었다. 지는 해를 등진 가남의 검은 눈빛을 피하지 않으면서 미옥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준태를 다시 끄집어냈다. 일년 가까이 준태를 사귀..
달랑 두쪽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1002클리핑 828
레드홀릭스에서 만난 J와의 섹스 2
영화 [소원택시]   정신을 차렸을 때쯤에는 우리는 모텔 벽에 기대어 서로의 입술을 밀착시키고 있었다. '내 집에 있는 딱딱한 라텍스를 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짝 눌린 서로의 입술은 부드럽고 뜨거운 숨을 교차하며 흘러내리는 타액을 조심스레 빨아들였다. 끈기가 남아 있는 액체의 느낌과 함께 아랫도리에 둔탁한 통증이 느껴졌다.   "너무 세게 잡지 마. 생각보다 적극적인데?"   "..."   그래, 넌 이미 엘리..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93클리핑 324
외국인 여자친구와 재회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   작년에 외국인한테 SNS 친구 신청이 왔어요.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그녀와 친해졌어요. 사촌 형과 맥주를 마시던 중 연락이 왔는데 근처에 산다고 해서 만나게 되었죠.   그녀가 집 주소를 알려주었고 집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어딘가로 끌려가게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말이 안 통할까 봐 걱정했지만 그런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더 컸습니다.   멀리서 누가 걸어오는데 그녀인 줄 단번에 알았습..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89클리핑 645
대전에서 만난 그녀의 매력 2
영화 [권태]   사실, 그녀도 알고 있지만, 예전 전주에 있는 두 명의 여성과 만나 마사지를 나눴다. 물론 마사지를 베푼 것은 나이지만 그를 통해 여체를 만지고 감촉을 느끼는 기쁨은 오로지 나의 것이기에 이를 '나눈다'고 표현한다. 그 중 한 명은 내 개인 사정으로 누적된 피로와 방사로 인해 성기가 서지 않았기에 2시간 반 동안의 황녀마사지를 풀~로 베풀게 되었다. 오일을 발라 여체의 피로부위를 누르고 만지는 데 집중하다 보면 발기력의 감퇴가 오기도 한..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88클리핑 270
난 나의 취향에 저격을 당했다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아이돌 노래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최근에 데뷔한 IKON 이라는 그룹이 있다. '쇼미더머니'에서 실력을 보여 준 '바비'가 속한 그룹이기도 하고, 랩을 워낙 잘해서 바비때문에 눈여겨보게 되었는데 문득 듣다 보니 좋아지는 노래가 있었다 그 노래가 바로 '취향저격' 가사는 이러하다.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너는 내 취향저격. 난 너를 보면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자기 전까지도 생각..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79클리핑 508
섹스는 자유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자유라고 느낀다. 내 나이 23에 참 고민이 많을 시기다. 취업 / 스펙 / 인간관계 등등… 21살에 처음 연애를 했다. 연애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꽃 피워가는 사랑 속에서 많은 걸 느꼈다. 성에 눈을 뜬 건 아주 어릴 때지만 직접 몸소 느껴본 건 21살 연애하고 나서였다. ‘섹스’ 그 단어 하나만으로도 부끄러워지고 흥분되는 나이였기에 내가 해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지 못했다. 여자친구와 처음 관계를 가질 때 그 무엇보다 떨리고 ..
W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0969클리핑 881
애 낳은지 얼마나 됐다고
미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2]   어제 생전 연락도 없이 지내던 외사촌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언니 혹시 뭐 먹고 싶어?” 아침부터 웬 봉창 뜯는 소리인가? 하고 물으니 간밤에 내가 등장하는 꿈을 꿨단다. 7년 전 내 결혼식 때 보고 한번도 본적 없는 친척 언니의 안부가 새삼 궁금했을 리도 없고, 도대체 왜 내 꿈을 꿨다는 거지? “언니가 난데없이 미역국이랑 들깨가루가 먹고 싶다지 뭐야. 혹시 태몽?” “지금 우리 애가 생후 4개..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52클리핑 532
불 꺼진 미용실 2
영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아침까지 같이 있어 줄래?" "응?... 응...알았어..그럴게..." 갑작스런 그녀의 제안에 당황했지만,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 그녀를 혼자 두기에는 나도 걱정이 되어 오늘 밤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밤을 지새우기로 마음 먹었다.  그녀는 맥주 반 캔에 술이 취했는지 얼굴 빛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고, 퉁퉁 부은 눈동자도 서서히 힘을 잃어 가고 있음을 느껴졌다. 나는 얇은 이불을 얼른 펴서 그녀를 눕히고 이불을 덮어..
고결한s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45클리핑 440
[야화] 제11탄 그늘에 핀 애욕전선 - 그남자 그여자의 동성애
이성애자를 일반사람으로 빗대서 스스로를 이반이라 일컫는 동성애자들에게도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와 맞먹는 러브러브의 역사가 있다 하여 선조들의 동성애 역사를 살펴보면은 기록에 언급된 최초의 동성애자(또는 성적소수자)는 아마 신라 제 36대왕 혜공왕 일 것이다. 그는 경덕왕의 적자로서, 삼국 통일의 위업을 이룬 태종 무열왕의 직계손으로는 마지막 임금이다. 김부식 옹이 쓴 삼국유사에 따르면 그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태후가 초기에 섭정했다고 ..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39클리핑 412
진한 우정의 섹스 2. 두 번째 깊은 터치
영화 [충동]   두 번째 깊은 터치   친구의 100일 휴가로, 급하게 호출 당해 알딸딸하니 술을 마신 날이었다. 밤 11시 30분 친구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하나뿐인 영화관, 이미 심야영화는 시작해버렸다.   두 번째 선택지는 DVD 방이었다. 정말 친구는 영화를 나는 잠시 졸기 위해 들어갔다. 큰 침대 같은 소파에 반쯤 누워 큰 쿠션을 베고 잠들려고 하는 중 친구가 쿠션이 높지 않냐며 팔베개를 해주겠다고 했다. 알딸딸하니 술기운도 올라오고 목도 뻐근하..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0939클리핑 534
남성도 '성교 후 불쾌감' 느낀다
퀸즐랜드 공대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성교 후 불쾌감이 남성에게도 드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속삭닷컴제공) 지금까지의 생각과는 달리,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상당수가 ‘성교 후 불쾌감’(post-coital dysphoria)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 공대 로버트 슈바이처 교수팀의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남녀 성별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성교 후 불쾌감이 남성들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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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동 그 남자 2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여지없이 그날은 찾아오고야 말았다. 바로 추석!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는 개뿔.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부터 나는 한가위, 설 등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취업 전에는 취직했냐?로 공격하던 친척들이, 취업을 하고 내가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고 나니 다른 공격을 하고 있었다.   “결혼 언제 하냐? 애인은 있냐?”   “어휴, 너 몸매 관리해야겠다. 그러다 애인 안 생겨.”   물론 요새는 나도 내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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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맛있어
영화 [50가지 그림자:심연]   “어제 걔 따먹었어”   분명 먹는다는 표현이지만 음식을 먹을 때 쓰는 표현이 아니다. 심지어 맛있다 맛없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먹을 수 있고 먹힐 수 있다. 그 표현이 옳지 않은 걸 알면서도 포기할 수 없다. 성적으로 멋진 표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상대방을 먹고 싶고, 상대방에게 먹히고 싶은 인간이 분명히 존재할 수 있다.   침대 위에서 나를 먹어달라는 말은 얼마나 섹시한가?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922클리핑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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